나트랑 Day 11ㅣ06. July. 2024 역시 인간은 자연스러운 것보다 인위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이 더 좋다. 어젯밤 잠시 잠을 깼을 때 새벽인데도 밖에서 사람들 소리가 많이 났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낮에는 사람들이 거리에 별로 없었다. 오후 수영장에서도 바라본 거리에서도 오토바이들이 평소에 10%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다. 다들 밤새 놀고 주말이라서 집에서 쉬는 듯 보였다. 어제 해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서 가수들을 초대해서 축제를 하는 듯 했는데 아마 그 여파인 듯했다. 오늘 우리는 저녁을 8시가 넘어 나가서 인터넷에서 소개되지 않은 그런저런 현지 식당에서 먹었다. 저녁을 다 먹고 혹시나 싶어서 무대 구경을 하러 갔는데 가수가 무대를 꾸미고 있었다. 오프닝처럼 보였다. 촌스러운 노래와 춤이 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