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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달래주는, 외로움 # 5ㅣ가족의 새로운 형태

인스타그램이 달래주는, 외로움 # 5ㅣ가족의 새로운 형태  정우성의 비혼출산은 시대의 경계선에서 표현된 프런티어적 멋짐의 연장선상이라고 난 생각한다.  내가 처음 비혼출산에 대해서 들었던 것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마돈나를 인터뷰였다. 당시 비혼 출산을 한 건 아니고 결혼은 하기 싫지만 아기는 갖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이다. 당시에는 나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같은 반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그리고 이십 년이 지나 우리나라에 비혼 출산을 공식적으로 한 연예인이 나타났다. 바로 사유리다. 하지만 현실감은 들지 않았다. 한국에서 활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일본인이었고 우리는 일본을 성진국, 성진국 하니 남이 그러려니 하는 수준으로 넘겼다.  그리고 드디어 정우성의 비혼 출산 자녀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선진국의 기준, 외로움 # 4ㅣ인간이 느끼는 3가지 외로움

선진국의 기준, 외로움 # 4ㅣ인간이 느끼는 3가지 외로움  외로움을 방치하는 사회는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선진국에 진입할 시기가 아니었던 거다.   ㅣ돈이 있는 경우, 다시 정우성 50대 정우성의 재산은 못해도 600억 정도는 될 거라고 한다. 거기에 잘 가꿔진 몸과 얼굴이 있다. 키도 크다. 약점이자 강점은 유명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정재와 같은 건물에 지내면서 젊음을 보냈다. 이제 중년을 보내고 있다. 연예인이다 보니 40대까지는 그래도 청춘이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르나 50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중년을 피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래서 짧은 연애와 함께 가끔 더블데이트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랬을 것이다. 돈이 있고 외모가 있으니 그렇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관심사를 논할 사람은 찾지 못했..

커뮤니티 룸 2024.12.18

외로움 # 3ㅣ지금 시대는 응삼이가 결혼을 해도 오열한다

외로움 # 3ㅣ지금 시대는 응삼이가 결혼을 해도 오열한다 80년 대 무지한 응삼이와 2020년 대 지성의 정우성은 동격이 되었다. (다양성이 사라진) 돈이 전부인 세상, 결혼이라는 제도에서는 말이다.  복길이 엄마는 억척스러운 캐릭터였다. 마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주부였다. 겨울에도 일거리를 찾아 돈을 벌기에 마을 주부들이 질투를 넘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 사람에 있어서 여성미는 없었다. 매일 돈돈거렸다. 복길이 아빠는 그런 와이프를 불만스러워했다. 김용건은 공무원이었다. 어느 날 집에 전화를 걸어서 노란 서류 봉투를 가져오라고 부인 고두심에게 연락을 했다.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얼른 시내에 나가 서류를 전달했다. 하지만 그건 어머니 김혜자의 눈치를 피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그날 김..

커뮤니티 룸 2024.12.16

정우성마저 DM을 보내게 한, 외로움 # 2ㅣ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적어지는 이유

정우성마저 DM을 보내게 한, 외로움 # 2ㅣ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적어지는 이유  완벽한 존재는 외로움이 필수다. 외로움은 누구에게도 존재감을 어필할 수 없다. 결국 완벽은 현실에서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얼마 전 20년 지기 동생 내외를 만났다. 동생은 나와 4살 차이고 동생 남편은 나보다 1살 어리다. 런던살이 하러 가기 전에 잠시 만났으니 1년이 넘어서 다시 만난 거다. 이번 만남의 장소는 송도다. 우리집에 버스로 1시간이 넘는 거리다. 하지만 요즘 난 집에 있기에 버스로 부산 투어하는 여정이 기대가 되었다. 버스 맨 앞자리에서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나의 옛 동네도 지나치고 새로운 동네도 구경하는 즐거움은 나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확실히 시내버스 여행(?)은 내비게이션 보면서 차로 이..

커뮤니티 룸 2024.12.09

계엄령ㅣ서울대의 책임

계엄령ㅣ서울대의 책임 서울대는 피켓을 들고 국회를 볼 것이 아니라, 냉철한 생각으로 국민을 보고 설득을 해야 할 시기다.  나도 생전 처음으로 국회방송을 통으로 봤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때보다 더 엄중한 사안으로 국회를 열었으니 당연히 탄핵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8명도 설득하지 못한 민주당이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뒷전으로 물러나 피신해 있는 국민의 힘을 보면서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내가 국민의 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나도 특별히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을 거라는 결론을 냈다. 어쩌면 대의를 위해서 치졸하게 보여도 이 방법이 최선이라는 생각도 했다. ㅣ대의 사안이 사안인지라 탄핵이 답이고 윤 대통령 자신은 스스로는 열심히 일을 ..

커뮤니티 룸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