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타로 이론 21

점을 보는 목적은 미래를 알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feat. 영화 '관상')

점을 보는 목적은 미래를 알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feat. 영화 '관상') 정확한 정보 없이 정확한 미래도 알 수 없다. (2014년 6월 7일 최초 발행) 영화 '관상'의 한장면 왕은 송강호에게 자신의 권력을 노릴 만한 인물들의 관상을 의뢰한다. 그중 가장 야심 찬 수양대군을 가장 걱정하면서 특히 더 수양대군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요구한다. 송강호는 수양대군을 보고서는 '반란을 일으킬만한 사람이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 한다. 그리고 확실하다고까지 쐐기를 박는 말을 한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반란을 일으키고 왕이 된다. 허나 이건 송강호가 틀린 것이 아니다. 송강호가 본 사람이 수양대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관상을 보는 자리(왕이 그림을 내렸다고 불러들인 자리)에..

타로 동호회 활동 feat. 니스 아이스크림 가게

제 1 강 2012년 2월 1일 (2012년 2월 4일 업로드 글) 타로카드를 함께 연습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친한 동생 2명과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40~50분 정도 연습을 한다. 카드는 “켈틱드래곤” 카드다. 켈틱이 사랑과 감정을 보며, 인생사를 두루 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타로카드이다. 첫 수업. 카드를 처음 잡으면 의례히 해야하는 첫 질문이 있다. 너(타로 카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이 질문은 타로카드가 주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질문에 대한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혹은 나쁘게 나오더라도 의미는 없다. 거기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좋게 나오더라도 게으르게 해서 나쁘게 변할 수도 있고, 나쁘게 나오더라도 부지런..

타로카드를 섞을 때의 집중력

타로카드를 섞을 때의 집중력 1. 질문자 질문자는 오로지 질문에만 집중해야 한다. 질문에 중립을 지키라는 뜻이다. 내가 남자 친구와 결혼하면 행복할까요?라는 질문을 예로 들자면, 질문자는 이 질문이외에 1. 행복하게 나와야 할 텐데..라고 생각하면 행복하게 사는 방향으로 나온다. 2. 불행하게 나오면 어쩌지... 같은 걱정으로 생각하면 불행하게 사는 방향으로 나온다. 3. 혹은 다른 남자를 생각하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면 행복할지의 결과가 나온다. 이 말은 질문자가 질문을 중립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질문자의 바람이 나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1. 행복하게 나와야 할 텐데..라고 생각해서 나올 수 있는 여러 방향 중에 행복하게 사는 방향이 나온 것이다. 2. 불행하게 나오면 어쩌지.. 같은 걱정을 하니 ..

타로카드 섞을 때 주의사항

2011년 12월 16일 글 재편집 업로드 타로카드를 섞는 방법 타로카드를 섞을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섞는다. 놀이를 하는 여느 카드와 같이 카드를 ① 바닥에 펼쳐서 카드를 양손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둥글게 움직여 카드를 섞어 모으거나, ② 왼손에 카드를 들고 오른손으로 화투 섞듯이 카드를 섞는 방법이 있다. 허나 타로카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언제 어디서든지 쓸 수 있건 아니다. 일단 타로카드가 역방향이 있다면 절대 ②방법으로 하면 안 된다. ②번 방법은 카드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섞는 방법이기 때문에 화투 섞듯이 섞으면 카드의 방향이 항상 그대로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로점이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사실상 모든 질문을 ①방법으로 카드를 섞는 방법이 가장 좋다. 만약 역방향이 있는 상태에서 ②..

결과가 뻔한 질문. 우린 잘 사귈 수 있을까요?

2011. 12. 7. 글 재편집 업로드 우린 잘 사귈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왜 하는 것일까? 물론 잘 사귀고 싶어 하는 연인들의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사실상 질문에 의미가 있을까? 그럼, 잘 사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원래 남녀가 사귀면 웃고, 울고, 싸우고, 즐기고, 그러다가 대부분이 헤어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 뻔한 질문을 돈을 내고 물어본다는 것에 대해 난 석연치 않아하고 있다. 그래서 난 이 질문을 받으면 의뢰자분들께 질문을 받아 다시 다른 질문을 한다. 결혼을 하시는 겁니까?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뭐... 아직까지는...." 이라며 말을 흐린다. 그럼 결혼이 하고 싶으세요? 라고 질문을 하면 "뭐... 글쎄..." 라는 식으로 말을 또 흐리면, 난 질문자에게 결..

타로샵에서 타로카드를 질문자들에게 뽑게해서 생기는 부작용

타로카드를 섞지 않고 뽑게 만드는 방법 부작용 타로를 보러 가면 타로를 보는 사람(텔러)들이 질문을 듣고 타로카드를 섞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펼쳐 놓고 질문자에게 자에게 3장이면 3장, 5장이면 5장의 타로카드를 뽑으라고 한다. 그것도 왼손으로. 이는 텔러들이 가장 쉽게 이용하는 방법인데, 텔러들이 집중력을 쓰지 않기 때문에 텔러들이 가장 피로도를 적게 느끼며 사용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이 방법은 텔러들의 입장에서 보면 별 문제가 없다. 카드를 섞을 경우는 카드의 윗 장부터 질문에 맞는 전개법으로 순서로 놓는 것이고, 타로카드를 펼쳐서 질문자로 하여금 타로카드를 뽑게 하는 것은 질문자가 원하는 카드를 뽑기 때문에 텔러 입장에서는 타로카드를 섞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하지만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