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타로 이론

타로카드 섞을 때 주의사항

_교문 밖 사색가 2020. 11. 30. 16:19

2011년 12월 16일 글 재편집 업로드

 

 

 

타로카드를 섞는 방법

 

 

타로카드를 섞을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섞는다.

 

 

놀이를 하는 여느 카드와 같이 카드를 

① 바닥에 펼쳐서 카드를 양손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둥글게 움직여 카드를 섞어 모으거나,

② 왼손에 카드를 들고 오른손으로 화투 섞듯이 카드를 섞는 방법이 있다.

 

 

허나 타로카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언제 어디서든지 쓸 수 있건 아니다.

일단 타로카드가 역방향이 있다면 절대 ②방법으로 하면 안 된다.

 

 

②번 방법은 카드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섞는 방법이기 때문에

화투 섞듯이 섞으면 카드의 방향이 항상 그대로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로점이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사실상 모든 질문을 ①방법으로 카드를 섞는 방법이 가장 좋다.

 

 

 

왼쪽 카드가 내가 7년 동안 카드를 ①번 방법으로 섞어서 모서리가 다 헤지고 코딩이 다 벗겨져 부풀어 오른 카드고, 오른쪽 카드가 ②번 방법으로 5년 동안 카드를 섞어서 사용한 카드다. ①번 방법으로 7년 동안 사용하면 코딩이 다 벗겨져서 카드가 섞이지 않는 단계까지 간다.

 

 

만약 역방향이 있는 상태에서 ②번 방법으로 섞어버리면 지금 의뢰자를 보기 전에 본 의뢰자는 지금 보는 의뢰자를 위해서 봤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 그 전 의뢰자도 그렇게 되는 꼴이 되는 것이고 이 논리라면 지금 보는 의뢰자도 알고 보면 다음 의뢰자를 위해서 나타난 결과라는 뜻이 된다.

 

역방향이 있는 카드를 ②번 방법으로 섞으면 카드는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있기 때문에 그런거다.

 

 

 

[꽃보다 할배 유럽편] 이렇게 화투 섞듯이 카드를 섞어버리면 카드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서 움직이지 않게 되는것이다. 이렇게 보는 타로점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는가? 그러니 역방향이 있는 카드는 ①번 방법만이 맞는거다.

 

 

결국 이 말은 다 틀린 결과만 나온다는 뜻이고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타로 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만약 100 사람을 본다고 한다면 100 사람 중 한 사람만을 위한 타로가 되는 꼴이고 나머지 99명을 한 사람을 위한 들러리라는 것이다.

 

그러니 ②번 방법을 꼭 역방향이 없는 카드나 역방향이 있다고 해도 역방향에 대한 의미를 두지 않는 카드로 인지를 하고 카드를 섞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카드를 펼쳐서 의뢰자보고 뽑으라고 하는 방식도 결국 의뢰자가 뽑게 되면 카드를 한 방향으로 정해서 뽑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별반 차이가 없다.

만약 타로 보는 사람이 의뢰자보고 뽑으라고 하기 전에 ①번 방법으로 섞고 나서 뽑으라고 한다면 괜찮겠지만 말이다.

 

 

 

 

카드를 의뢰자가 뽑게 하는 부작용에 대한 글 => http://blog.daum.net/spike96/16464427?category=12819

 

 

 

 

결국 따지고 보면 ①번 방법이 카드를 섞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허나 그렇게 카드를 섞다 보면 카드 모서리가 서로 부딪혀서 빨리 헤진다.

그걸 싫어해서 ②번 방법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있는 거 같다.

 

왼쪽 카드가 내가 7년 동안 카드를 ①번 방법으로 섞어서 모서리가 다 헤지고 코딩이 다 벗겨져 부풀어 오른 카드고, 오른쪽 카드가 ②번 방법으로 5년 동안 카드를 섞어서 사용한 카드다. ①번 방법으로 7년 동안 사용하면 코딩이 다 벗겨져서 카드가 섞이지 않는 단계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