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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 단순한 내용의 소재를 감각적 연출력으로 극도로 끌어올린 작품인 거 같다. 헤어진 여자 친구를 기억 속에서 지워 남아 있는 본능으로 찾아간 곳에서 다시 만난다는 내용은 참 식상한 내용인데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잘못이란 것을 깨닫고는 어떻게든 그녀를 기억속에서 남기려고 애쓰는 주인공의 발악은 새로운 연출력을 보는 듯하다. 서로 운명적인 사랑인 듯 만났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서로 험담을 하며 싸우게 되고 충동적으로 기억을 지운 여자 친구 그리고 그 반발심으로 자신의 기억도 지우는 남자, 충동적으로 헤지자는 말하는 여자친구 그리고 그 반발심으로 그래! 잘 가라는 남자, 꼭 우리 삶을 보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은 기억을 되찾는다. 물론 이성과 감성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지우는 과정..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트웰브 어떻게 3편까지 나올 수 있었을까? 난 도저히 공감대를 찾을 수가 없다. 도둑의 매력도 못 느끼겠고 그들이 훔치는 물건에 대한 귀중함도 나하곤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고 그들이 훔치는 기술은 뭘 모르니 얼마나 어떻게 감탄을 해주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뭐가 그리 흥미진진 한지도 모르겠고, 천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라서 1편부터 배우들이 출연료까지 동결하며 출연을 자청했던 영화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지만 글쎄 난 솔직히 별로다.

쏘우 3

쏘우 3 1편의 충격적 결말은 반전 이상의 것이었다.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삶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쏘우 1'은 그야말로 '식스 센스'이후에 내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반전이었다. 그러나 이 번 영화는 '쏘우 2'의 메세지 부족의 느낌을 메우려는 듯 '용서'라는 개념을 넣어 어떻게든 1편과 흡사한 감동을 느끼게 하려고 한 거 같으나 너무나도 조잡한 스토리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영상미, 별반 세로울 것 없는 연출력으로 인해 여느 B급 비디오 영화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영화로 전락을 한거 같다. 자신의 목숨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가정이 있는 여의사를 납치해서 자신의 심전도와 연결한 폭탄을 여의사에 목에 장치를 하고 자신을 돌 보게 만들고 아들을 ..

[뮤지컬] 2006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이 공연은 2004년 2005년 그리고 올해 봐왔는데 올해는 무슨 이윤지 몰라도 거의 모든 것이 바뀐 공연이었다.... 지난 두 해 동안 느낀 공연의 느낌은 통통 튀는 듯 발랄하고 경쾌한 그래서 관람하고도 정말 유괘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약간은 어둡고 2쌍의 인물로 인해 시선이 분산 되어지고.... 그러나 메세지는 그 동안의 공연보단 강력해진 듯 한 느낌이다. 지난 해들의 공연은 로미오와 신분을 어떻하다보니 숨겨서 사랑을 하는 하녀(주리)를 "중심"으로 로렌스 사이비 신부님과 유괘한 푼수 유모와의 경쾌한 로멘스 소스 그리고 로미오와 주리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을 뒷받침하는 듯한 불량 줄리엣과 무덤지기 하킴의 사랑....들이 적당히 섞여, 보는이로 하여금 괜한 부푼 감정을 만드는 그런 공연이었다..

[연극] 2006 질풍

B급 작가 박현철의 2006년 신작! B급 이라는 말이 말해주듯이 이 사람작품은 하나 같이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대해 말한 것처럼 관객들 입장에서 보기가 약간은 불편함이 없잖아 있다. "숙희, 정희"의 동성애, "쌍생"의 근친상간! 뭐~ 거의 이런 내용들이다. 사실 예외없는 규칙없다고 경쾌하고 명랑한 내용의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도 있지만..... 하지만 이것도 원작을 비틀어 만든 B급정신이 존재한다....! 질풍도 포스터엔 'Hip Hop 뮤지컬'이라는 문구가 있어, 사람들이 단지 신나는 공연이라고만 생각할 가능성이 많이 존재한다... 제목 또한 그런 느낌이 많이 들고! 하지만 어김이 없이 약간?은 불편한 요소들이 즐비한다. 미군의 강간 사건! 그로인해 에이즈에 걸리는 여주인공, 그걸..

[뮤지컬] 2004 브로드웨이 42번가

내가 관람한 공연중에 가장 화려한 공연이 아닐 수 없다. 금빛 찬란한 옷을 입고 배우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내가 보기엔 이 공연 뿐만이 아니라. 큰 공연 일 수록 공연들은 내용들이 간단한거 같다. 지킬&하이드 빼고....ㅎㅎㅎ 단지 내용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공연의 질이 많이 달라지지.... 한 시골 소녀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뮤지컬 고장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로 상경을 해 온갖 고난을 격고 포기 하려다 극적으로 뮤지컬 스타가 된다는 내용이다. 그 당시에는 공연을 그리 많이 본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자 주인공이 넌센스 젬보리때 본 배우라 약간은 반가운 마음과 왠지 모르게 나도 이제 공연을 좀 봤구나~ 다른 공연의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