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46

관계

* 문제는 세계가 아니라, 상대방과의 관계 안에 있는 그대이며, 그것이 문제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문제가 확장되면 세계의 문제가 된다. (1949 콜롬보에서) *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하려면 신중하게 인내하고 진지해져야 한다. * 이상적인 행위란 없다. 행위란 매 순간 았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매 순간 어떻게 처신하는가 하는 것이다. * 지금 우리는 단순히 반복만 하는 녹음기이며, 가끔씩 압력을 받으면 음반을 바구기도 하지만, 대개는 언제나 같은 곡만 틀로 있다. 이런 끊임없는 반복, 영원히 지속되는 전통, 그것이 온갖 복잡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문제의 근원이다. * 과거는 언제나 현재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 상호 필요에 바탕을 둔 관계는 갈등만 일으킨다. * 그대들 한 사람 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난 정말 재밌게 봤지만 사람들한테 재밌으니 봐라고 쉽게 추천은 하기 정말 어려운 영화. 뭔가 특별히 클라이맥스가 느껴지게 할 만한 장치가 없는 듯하다. 정우성과 이병헌, 송강호를 이어주는 연결장치가 너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로가 은근히 연결되는 듯한 인연의 사슬 같은 것이 좀 끈끈하게 나왔으면 이영화의 재미는 아마 배가 되었을 거다. 여기선 송강호의 과거가 약간 비치고. 그로 인한 이병헌과의 연관이 조금 배어있을 뿐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영화는 규모에 비해서 내용은 좀 단순한듯하다. 그래서 내가 쉽게 재밌다는 말이 않나 온 듯.. 하지만 내가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할 수 있는 건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스타일이 너무 멋있게 연출되고 있어서이다...

성공하는 조직은 원칙을 중시한다

* 성공을 찾지 말고, 성공을 이루도록 의식적이고 계획적으로 노력하라. * 우리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가르칠 수 없다. 다만 무엇인가를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 (갈릴레오) * 배 한 척을 만들려거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나무를 해오게 하거나 이런 저런 일을 시키려 하지 말고 끝없이 망망한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어라. (생텍쥐페리) * 항상 옭은 일을 하라. 그러면 몇몇 사람들은 기뻐하고, 나머지는 모두 깜짝 놀랄 것이다. (마크 트웨인) * 명성은 책임빌 필요 없지만 인격은 책임져야 한다. (웨인 다이어) * 추구하는 가치가 분명하면 결정을 내리기 쉽다. (로이 디즈니) * 우리는 지나가는 배들의 불빛이 아니라, 별을 따라 항로를 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오마르 브래들리) * 공공의 척도..

원티드

원티드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영화를 좋아해요?라고 물으면 난 만든 의도가 분명한 재밌는 영화라고 말한다. 이 말이 좀 애매모호하게 느껴지는지 사람들은 그게 어떤 영화냐며 되묻는다. 예를 들면 '겟 스마트'처럼 아무 내용 없어도 우리 아무 내용 없이 만들었어요,라고 하면 일단 만든 의도는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웃기기만 하면 이 영화는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현정 감독의 '이중간첩'처럼 한석규의 이데올로기인가? 고소영과의 사랑인가? 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영화는 잘 만들었다곤 하지만 제대로 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목으로 보면 이데올로기로 중심을 잡고 고소영과의 사랑을 첨가로 만들면 좋았을 것을.. 이 영화 원티드의 예고편의 카피를 보면 감옥 같은 직장 생활을 꾹! 참으며 할 것인가 아..

인크레더블 헐크

인크레더블 헐크 이안 감독의 헐크는 너무 재미없었다. 이안 감독은 '센스&센스빌리티'도 그렇고 '조이 럭 클럽'도 그렇고 주로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감독인데 헐크를 만든다고 하기에 관심을 가졌드만 역시나 헐크라는 거대 블록버스터 소재를 가지고 가족적인 이야기를 하니 밸란스가 맞을 리가 있나.. 사실 가족적인 얘긴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 느낌이 아직 남아있을뿐. 하지만 이번 헐크는 할리우드에 당당히 정당한 모습을 갖추고 일어선듯하다. 어떤 이들은 너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정통을 따르고 있어 색다른 것 없는 별 볼 일 없는 영화로 취급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소재를 가지고 어쭙잖게 패밀리적 이야기로 끌어가는 것도 우습다고 본다. 아니면 '스파이더맨 3'처럼 블록버스터에 용서라는 의미를 첨가만 하는 거면..

겟 스마트

겟 스마트 '미스터 빈' 이후로 이런 영화가 오랜만에 상영하는 것 같다. 볼 때는 하하하 웃으며 봤지만 다 보고 나오면 아무 줄거리도 생각나지 않는 이런 영화가 갑자기 상영하게 되고 많은 홍보가 되는 이유는 사회가 불안정해서 그런 걸까? 요즘 같이 복잡하고 심란한 세상에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딱인 이영화는 어쩌면 이런 세상과 잘 맞아떨어지는 시대를 방영하는 영화가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