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섹스 앤 더 시티 기존의 사랑공식을 아는가? 백마 탄(혹은 근사한 자동차)를 탄 왕자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조금은 너그럽게 생각한다면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 여자들의 가치를 알고선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다는거다. 여기서 살짝 벗어난 얘기가 '귀여운 여인'이다. 세상에 어떤 풍파가 있더라도 지조를 지키는 것이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제일 큰 덕목이었으나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는 직업상 그럴수 없는 여자다. 하지만 그녀의 특유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는 리차드 기어는 오해의 그늘을 걷고 그녀를 그의 리무진에 태운다. (실제로 귀여운 여인의 여파로 콜걸들은 왕자님을 만나기 위해 거리를 서성이는 일도 약 1년 정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영화들은 하나같이 여자들은 남자가 하는데로 따르는 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