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난 삶은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했고, 우리의 목표는 결국 행복한 죽음이라고 말을 했다. (이 글을 다 읽고 봐도 좋아요 => http://blog.daum.net/spike96/16464394) 그리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주거나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자세라고도 생각한다고도 했다. 난 요즘 남해에 자주 내려간다. 양봉일을 해야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에만 해도 50개 규모였는데 이제는 180개 규모가 되었다. 겨울에는 한 달에 7일 정도지만 따뜻한 봄이 오니 왔다 갔다 하면서 한 달에 반 이상은 남해에서 보내야 한다. 물론 수입도 그만큼 준다. 그래도 가야 한다. 우리 엄마 나이가 올해 67세다. 앞으로 살아계실 시기가 이제 13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