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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병원에서 이런 저런 책을 주면서 읽고 시험을 쳐보라고 한다.... 서비스 평가의 일분데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 대부분은 그냥 시험 문제나오면 그때 문제를 보곤 서둘러 차례를 뒤적거리며 답을 찾아 내려가기가 바쁜데, 이번 책은 뭐~ 특별히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읽어 보았다... 사실 시간을 내서 읽었다긴 보다 병원에서 환자가 없을 때 뭐~ 특별히 할 일도 없어서.... 역시나! 별 내용이 없다. 이런류의 책은 읽으면서 다 아는 내용이라는 생각과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작가에 대한 반발심 등이 생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건 마지막 Epilogue를 읽으면서 였다... "99%를 이해하지만 한 가지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보다 1%밖에 이해하지 못..

태백산맥

장장 10권이나 되는 대하 소설이다. 필자는 책이라는 걸 거의 읽지 않는데 어떻하다 이렇게 긴 대하 소설에 손을 댓는지 모르겠다. 아뭏튼 버스를 타고 다닐때마다 읽으면서 다녔는데 한 권 읽는데 거의 1달이 넘어가는 수준이었다. 결국은 군대 가기까지 다 못 읽고 제대하고 나서야 다 읽은 아주~ 긴 시간동안에 여정이었당~ ㅋㅋ 부끄럽군....^^;;; 읽는 동안은 정말이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읽었다. 이왕 시작한일니 끝을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때문일까? 내가 뭘 느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주변 인물들과의 동일시 되는 인물도 없었다. 그렇다고 내 인생의 모델이 될만한 인물도 찾지 못했고... 어쩌면 그 땐 내가 덜 성숙해서 그렇수도 있고.... 하지만 끝을 보고 나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한권으로 읽는)

짜달시리 기억나는게 없는 책이다. 그렇게 읽고 싶지도 않았고.... 사실 이런 책이 있는 지도 몰랐다. 그냥 예전에 여자친구가 읽어보라고 준거라서 첫장을 펼쳤고! 성격상 끝까지 읽은 것 뿐! 나중에 알게된게 이 책이 정말 유명한 책이고 알고보면 좀 긴 책인데 이 책은 요약본으로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무려 7시간을 넘게 만든 영화를 1시간 32분으로 줄여서 들어온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처럼 이해하기가 많이 어렵다는 그런 뒷사정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해는 커녕 기억조차 남지 않았다는 건......>_

아마겟돈

아마겟돈 지구를 위협하는 운성은 페이크다. 이 영화의 주제는 부성애다. 물론 뻥이 심한 영화다. 십수 년에 걸쳐야 1명의 우주비행사가 나오는데 여긴 2주 정도로 모두 교육을 완성하고, 또 지구의 모든 핵을 다 써도 지구를 멸망시킬 운석을 두 조각낸다는 건 물론 불가능한데 달랑 하나(+예비 하나) 들고 가서 지구를 구한다. 하지만 사실적인 면도 있다. 지구에 다가오는 운석은 사실 여러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시간에도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 인적이 없는 곳에서도 먼지는 쌓이는 것이 그 현상인데 모두가 대기권에서 다 타서 먼지라는 형태로 지구에 떨어지고 있고, 1000년에 한 번 정도는 지구를 위협할만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1994년에도 지구를 위협할만한 운석이 달과 지구 사이를 지나가 알..

노팅힐

노팅힐 난 이 영화를 생각하면 바람둥이지만 명가수 Elvis Costello가 부른 She가 머릿속에 맵돌면서 입가에 미소가 가볍게 지어진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 나에게도 이런 일이 혹은 이런 일이 생겼음 하는 바람이 들것 같다. 작은 여행전문서적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와 세계가 알아보는 여배우사이의 로맨스는 사실 허무맹랑한 얘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가능할 것 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낸게 이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뭐 여느 로맨틱 코메디의 영화와 그리 다른게 없어 딱히 할 말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마디 적어 본다면, 마지막의 휴 그랜트의 프로포즈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닐 듯 싶다. 기자 회견장에서의 둘만의 대화! 그로인한 서로의 확인은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