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인생 68

우린 삶의 끝자락에서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

2020년 3월 15일 글 재업로드 우린 우린 삶의 끝자락에서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 생에 마지막에 가져갈 것은 오롯이 기억뿐이다. 2년 전 한 의뢰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걱정하며 아버지의 인생을 본 적이 있다. 결과는 2년 뒤인 올해 2020년에 돌아가신다고 나왔다. 그리고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이런 일이 있으면 삶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린 왜 살고, 무엇을 위해 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학창 시절에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난 낸 적이 있다. 우리 인생의 명백한 사실은 단 하나다. '우린 반드시 죽는다'라는 것이다. 이것을 알게 되고부터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삶은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다. 이것이 내가 내린 학창 시절의 인생의 답이었다. 이건 아직도 변하지 않..

눈에 보이는 열정 (feat. 미션 임파서블 4)

2014년 12월 12일 재편집 업로드 눈에 보이는 열정 (feat. 미션 임파서블 4) 열정이란 단어가 감정에 해당하는 단어라고 해서 마음만 가지고 열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감정은 행동으로 보여질때서야 비로소 가치를 가진다. 미션 임파서블 4 : 고스트 포로토콜의 한 장면이다. 실제로 두바이에 있는 버즈 칼리파 빌딩에서 찍었다고 한다. 그 흔한 CG 하나 없이, 스턴트 대역도 없이, 100층이 넘는 건물에서 직접 액션 연기를 보인 탐 크루즈다. 난 이 장면을 보고 열정이라는 것이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바로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요즘 사람들은 열정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열정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며, 그냥 일을 하고 있을 뿐인 상태..

40대 이후 재취업이 힘든 이유 (40대 이후가 위기인 이유)

40대 이후 재취업이 힘든 이유 40대가 되어도 대학 졸업장 하나로 인생을 계속 이어가려는 사람들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한 8년전 쯤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자리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사촌 형과 대화를 시도했는데 그중에 한 대화는 사촌 형은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냐는 것이었다. 사촌 형은 40살에 나온다는 건 좀 과장된 것이고 다니려면 43살까지는 다닐 수 있다고 했다. 그럼 그 이후의 계획은 있냐고 물었다. '40년은 더 살아야 할 텐데'라고 하면서 말이다. 사촌 형은 말이 없었다. 그래서 난 리더십을 배우라고 했다. 40대 이후는 무조건 한자리한다는 뜻인데 그럼 아랫사람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을 기업에서는 원할 것이고 아랫사람을 다룰 줄 안다는 것은 직장의 일과 상황, 심지어 같이 일하는 ..

착하다는 것에 대한 활용의 오류 (feat. 착하다는 것에 대한 활용의 정답)

2018년 10월 22일 글 재업로드 착하다는 것에 대한 활용의 오류 착함 + 게으름 = 핑계(변명), 가난, 말뿐. 아는 형이 몇 년 전 결혼을 했다. 축의금을 200,000만 원을 냈다. (이 형 지인들 5만원 낼 때) 그 형이 아들을 낳았다. 아기 옷을 100,000원 치를 사서 줬다. (이 형 지인들 16,000원 짜리 선물 사줄 때) 이 형이 그랬다. "축의금 얼마를 내면 어떻냐~ 와준게 고마운 거지~~~" "아기 선물이 중요하냐~~ 와준 게 고마운 거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들어보지 못해서 한 번 들어보려고 적당한 때에 난 이랬다고 나를 어필하니, 그 형이 나에게 한 말이다. 정말 착하고 정의로운 말 아닌가!!! 그래서 그런가? 이 형도 알고 나도 아는 동생이 아들을 낳았는데, 이 형은 1..

"연애가 타로를 만났을 때" 라는 이름의 뜻

2019년 2월 20일 글 보충 글 추가 업로드 "연애가 타로를 만났을 때" 라는 이름의 뜻 여기서 "연애"란 최선을 다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타로"란 최선을 다하는 상태에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즉, 당신이 최선을 다할 때 엉뚱한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게 길을 가르쳐 주겠다는 의미다. 왜 연애가 최선을 다하는 상태인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애라는 것도 초기 때를 생각하라.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은 거의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게 하는 힘도 생긴다. 나 원래 이런거 안 하는데...라는 말을 하기도 하면서 진짜 안 해본 것도 다 해본다. 연애란 남들이 시키는 혹은 어른들이 시키는 또는 사회적인 규범에 따르는 삶을 아무 생각 없이 ..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고찰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고찰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세상이 바뀌는 속도와 맞춰야 한다. 아마 다들 바쁘게 살 거다. 그래서 다들 자신들은 부지런하게 산다고, 노력하는 삶이라고 생각해서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게 될 거다. 그렇다 보니 지금의 삶에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미래의 희망으로 즐거움을 누리는 것도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정확히는 어렴풋이 느껴지는 불안은 외면하는 단계일 것이다.) 만약 기대만큼 미래가 밝다면 그래도 좋다. 아니 그래도 좋을게 아니라 더 재밌게 놀아야 한다. 미래가 좋은데 지루한 현재를 보낸다는 것은 의미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럼 정말 바라는 미래가 펼쳐질지에 대한 질문을 하겠다. 2020년 당신은 무엇을 했나? 분명 바쁘게 살았을 것이다. 아무리 코로나 시대라고 해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