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인생 68

진정한 복수의 단계 (feat. GSP - 조르주 생 피에르르)

진정한 복수의 단계 (feat. GSP - 조르주 생 피에르르) 피해를 입히는 복수는 나도 살기 어려운 상태의 낮은 수준일때다. 용서야 말로 내가 살기 호화로울 때 할 수 있는 복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다. 복수에 함부라비 법전식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말이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그야 말로 통쾌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소심한 사람들에겐 생각조차 할 수 없을뿐 더러 혹시나 그렇게 했을 경우 우리는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라는 말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린 사회속에서 살고 있으니 사람들의 시선에 구속받고 결국 법이라는 테두리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기도 하다. 결국 최고의 복수는 아마도 '용서'다. 용서.. 너무 평범하고 고리타분하기까지 한 이..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하여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하여 사람이 사람 사이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진리다. 그러면 상처를 받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상처를 주는 사람이다. 그러니 상처를 각오하고 대화를 통해서 연고를 바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것이다. 우린 사람을 사귀고 사랑함에 있어서 상처를 각오해야 함을 알고 있다.하지만 상처를 받기 싫은 것도 사실이다. 마음에 상처라는 것은 암만큼 치료되기 어려우니까. 그럼 사람을 사귀지 않으면 될까? 그럼 상처를 받는 일도 없을 테니까. TV랑 책을 친구 삼아서 지내면 그러면 될까? 하지만 좀 외로울 것 같다. TV랑 책은 나에 맘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을 거니까! 항상 TV랑 책은 나에게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라고만 할 거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