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룸/Jin's words 10

지속성ㅣ22기 영숙

지속성ㅣ22기 영숙 대학을 인생 끝지점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대학 이후의 인생에 대한 언어가 돈 말고는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칭 아프로디테 '22기 영숙'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은 자신감 넘치는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의 직업을 본 순간 그건 자신감이 아니라 무지에서 나오는 용감함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런 자신감이 나오려면 전문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삼성은 다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드는 직업이 있어야 하는데 그 자신감에 비해서 어린이 집 교사는 좀 초라해 보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어린이 집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그곳에서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돌싱 특집이라 직업도 중요한 자리도 아니었다. 심지어 우리나라 특성상 외모만 되면 어떻게든 만나보려..

열정ㅣ사라진 언어를 찾아서 # 1

열정ㅣ사라진 언어를 찾아서 # 1 사라진 자매어ㅣ도전, 일단 해(가) 보자!   나는 일전에 '미션 임파서블 4'를 보고 탐 크루즈가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대단하게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그 태도가 '열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열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대하는 탐 크루즈를 보라고 할 정도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유효하다. (아래 링크) 하지만 어찌 되어선지 요즘 들어 우리는 그런 탐 크루즈를 환자 취급한다. 열정이라는 언어의 이과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도파민 중독'이라는 언어로 말이다. 미션 임파서블 4가 나올 당시에는 이런 이과적 언어가 그리 유행하던 시대가 아니었다. 2011년도였으니 무려 13년 전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난 십여 년새 과학은 너무 무럭무럭..

들어가는 말ㅣ신청방법

들어가는 말ㅣ신청방법 상담이라기보다 지속 가능한 대화로 언어를 확장하시는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이름은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담긴 가치관 혹은 신념을 말한다. 그 태도가 가문에 남길만한 업적이 되면 그 가문의 삶의 지표가 된다. 그리고 국가적이라면 국가관이 된다. 이 가치관을 어어 받은 자손들은 최대한 그 뜻(태도)을 이해해서 지켜나가거나 최소한 그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으려고 살아간다. 이런 삶의 태도가 그 가문의 사람들을 사람답게 살아가게 한다. 타인들에게 조상의 이름을 더럽히는 행동을 보이지 않게 하는 태도가 말이다.  그리고 이제 이런 시대는 끝났다. 그 이름(들)은 이제 없다. 있다고 한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