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책, 문화 165

[연극] 2006 질풍

B급 작가 박현철의 2006년 신작! B급 이라는 말이 말해주듯이 이 사람작품은 하나 같이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대해 말한 것처럼 관객들 입장에서 보기가 약간은 불편함이 없잖아 있다. "숙희, 정희"의 동성애, "쌍생"의 근친상간! 뭐~ 거의 이런 내용들이다. 사실 예외없는 규칙없다고 경쾌하고 명랑한 내용의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도 있지만..... 하지만 이것도 원작을 비틀어 만든 B급정신이 존재한다....! 질풍도 포스터엔 'Hip Hop 뮤지컬'이라는 문구가 있어, 사람들이 단지 신나는 공연이라고만 생각할 가능성이 많이 존재한다... 제목 또한 그런 느낌이 많이 들고! 하지만 어김이 없이 약간?은 불편한 요소들이 즐비한다. 미군의 강간 사건! 그로인해 에이즈에 걸리는 여주인공, 그걸..

[뮤지컬] 2004 브로드웨이 42번가

내가 관람한 공연중에 가장 화려한 공연이 아닐 수 없다. 금빛 찬란한 옷을 입고 배우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내가 보기엔 이 공연 뿐만이 아니라. 큰 공연 일 수록 공연들은 내용들이 간단한거 같다. 지킬&하이드 빼고....ㅎㅎㅎ 단지 내용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공연의 질이 많이 달라지지.... 한 시골 소녀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뮤지컬 고장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로 상경을 해 온갖 고난을 격고 포기 하려다 극적으로 뮤지컬 스타가 된다는 내용이다. 그 당시에는 공연을 그리 많이 본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자 주인공이 넌센스 젬보리때 본 배우라 약간은 반가운 마음과 왠지 모르게 나도 이제 공연을 좀 봤구나~ 다른 공연의 같은 ..

[뮤지컬] 2006 지킬 앤 하이드

나도 공연을 좀 봤다면 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워낙이 주위에 공연이라는 걸 보는 사람이 없으니....^^;;; 하지만 지난 4월 "난 정말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 너무나도 엄청난 감동의 공연을 보고야 말았다.... "지킬 & 하이드" 너무 비싸서 볼 엄두도 못 냈지만 우연찮게 S석이지만 싸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친구와 함께 예매를 하게 됐다... 사실 서면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만해도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표방을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난 그저 세상엔 "나쁜, 재미없는 공연은 없다"라는 생각에 유명한 공연이니까 하는 생각에 예매를 한 것 뿐이었다. 하지만 공연을 다보고 나서 심장이 터질 듯한 감동을 주체를 할 수가 없었다. 일어서서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뮤지컬] 2006 Eest Side Story 로미오와 줄리엣

내가 가마골에서 젤 첨 본 공연이 "로.사.줄"이었다. 그땐 여자친구가 있어서 같이 정말이지 아주~~~~ 재밌게 본공연이었다.... 아기자기한 인형극으로 시작한 로사줄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낭만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무대배경하며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통통튀는 아주 여성적인 공연이었다. 그건 그 다음해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올해 "new"라는 단어가 붙은 로사줄은 아주 어두워졌다. 힙합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고 아주 남성적으로 변했다. 무대 연출도 많이 달라졌고 조명하며 배우들의 캐릭터도 어두워졌다. 이런 힘이 느껴지는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내 입김으로 두 공연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런말을 했다. 첨엔 나도 어색했다...

[뮤지컬] 2006 라이프

익숙한 배우의 등장으로 반가움과 함께 극에 집중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저번에 "Love on the street Aquamarine"이란 작품에 과거의 시간에서 여색을 밝히시는 한량 선비로 나오신 분이 이번에 마크란 역으로 등장~^^ 생각보다 많은 관객이 들러 조금 놀라게했다~ 이것이 무료의 힘인가~ 싶었다. "....Aquamarine" 때에는 외부인이 거의 없었는데... 내 기억으론 가격도 좀 나갔었고....ㅋ 그리고 왠지 배우들에 비해 공연 내용이 너무 크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배우들이 공연내용에 부댓긴다고 해야 하나... 근데 이번에는 무료임에 불구하고 실력은 상당했다~ 물론 3학년 2학기 워크샵공연을 쭉~ 보아오신분들은 실력이 줄었다고 하신분도 있으시긴 했지만 제가 보기엔 연륜이 없어보이는게 흠..

[뮤지컬] 2006 하드락 카페

처음으로 A석이라는 곳에서 앉아서 봤다. 그것도 3층....ㅋㅋ 조금은 색다른 기분이었다. 영화같을 걸 보면 귀족들은 양쪽 사이드 2층에서 망원경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왜 그런지 약간은 이해가 갈려고도 했다. 높은 곳에서 공연이 시작 되어지지 않은 무대를 바로보고 있자니 왠지모를 약간의 우월감(?) 같은 것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공연이 시작 되자마자 역시나 가까운 곳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현란한 움직임을 가까이 본다는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배우들의 감정이 섞인 노래나 대사들을 얼굴의 표정과 감상한다는게 보는 이로하여금 얼마나 감정이입이 잘되는지 알수가 있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야 말로 관객의 입장에서 공연을 보는 재미가 몇 배는 증가한 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