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341

타로샵에서 타로카드를 질문자들에게 뽑게해서 생기는 부작용

타로카드를 섞지 않고 뽑게 만드는 방법 부작용 타로를 보러 가면 타로를 보는 사람(텔러)들이 질문을 듣고 타로카드를 섞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펼쳐 놓고 질문자에게 자에게 3장이면 3장, 5장이면 5장의 타로카드를 뽑으라고 한다. 그것도 왼손으로. 이는 텔러들이 가장 쉽게 이용하는 방법인데, 텔러들이 집중력을 쓰지 않기 때문에 텔러들이 가장 피로도를 적게 느끼며 사용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이 방법은 텔러들의 입장에서 보면 별 문제가 없다. 카드를 섞을 경우는 카드의 윗 장부터 질문에 맞는 전개법으로 순서로 놓는 것이고, 타로카드를 펼쳐서 질문자로 하여금 타로카드를 뽑게 하는 것은 질문자가 원하는 카드를 뽑기 때문에 텔러 입장에서는 타로카드를 섞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하지만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음..

타로카드도 전문 분야가 있다.

타로카드도 전문 분야가 있다. 여러분들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당신은 내과를 가게 될 것이고,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게 된다면 신경외과나 정형외과를 가게 될 것이다. 이렇듯 몸이 아픈 증상에 따라 진료 보는 과목이 달라진다. 그리고 진료 보는 과목이 같아도 세부적으로 들어가 버리면 의사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타로카드도 똑같다. 당신이 궁금한 분야에 따라 타로카드도 선택이 달라진다. 당신이 사랑에 관한 문제에 가슴 아파할 때(켈틱드래곤 카드), 진로에 대해 머리가 아플때(유니버셜 웨이트), 선택에 기로에 서 있어서 충고가 필요할 때(난쟁이 카드), 사랑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 가는 혹은 나에게 관심을 주는 상대가 궁금할 때(카사노바 카드) 마다 타로 카드 종류는 달라지는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읽고 내용을 흡수해서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행위다. 근데 요즘 사람들은 그냥 책만 읽는다. 활자만 눈으로 훑는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 행위가 교양 있는 사람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렇게 읽으면 책을 읽는 의미는 없다. 난 책을 읽어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 문장만이라도 기억해서 그걸 내 삶으로 끌어들여 적용시키면 살기로 결심했다. 생각보다 성공적이다. 그래서 내 삶의 방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이렇게 내가 읽는 책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올려본다. page 5 :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page 41 : 예를 들어 파이어아벤트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은 지구라는 천동설을 부정하고 태양을 우주의 중심으로..

철학의 위안

철학의 위안 [니콘 D40] page 14 : 낯선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나는 돈 많은 손님을 맞는 호텔 수위처럼 노예 같은 태도를 취하는데, 이는 호의를 얻으려는 무분별한 욕망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나는 대다수 사람들이 신봉하는 관념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의문을 품지 않았다. 나는 권력을 쥔 인물의 동의를 추구했으며, 그들과의 만남이 있은 후에는 그들이 나를 어떤 존재로 받아들일지 노심초사했다. 세관을 통과하거나 경찰 순찰차와 나란히 차를 달릴 때면, 내 마음 밑바닥에는 어느새 제복을 입은 저 공무원이 내게 호감을 가져주었으면 좋으련만 하는 바람이 자리잡았다. page 17 : 예컨대, 일상적인 대하를 나누다가 불쑥 "우리 사회에서 노동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경우, 그 질문은 좀처럼 자연스러..

타로카드의 역방향은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feat. 타로 카드 섞는 방법 (실제편)

2011년 12월 6일 글 편집 재업. 타로카드의 역방향은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feat. 타로 카드 섞는 방법 (실제편) [키미션 80] 할슈타트 호수 in 오스트리아 대부분의 타로 카드는 역방향이 있다. 역방향은 카드가 텔러를 중심으로 바로 있으면 정방향. 질문자 중심으로 바로 있으면 역방향..

타로 카드 섞는 방법 (정신편)

타로 카드 섞는 방법 의뢰자가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 차라리 의뢰자가 없는 게 더 낫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카드를 섞어서 잘 맞추기도 하지만 문제는 원래 의뢰자가 카드를 뽑아서도 그리 좋을건 없다. 의뢰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일들이나 문제들이 잘되고 별 탈없이 해결되기를 바란다. 즉 이 말은 의뢰자는 입사를 앞두고 타로를 보면 합격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카드를 의뢰자가 직접 뽑으면 의뢰자의 감정이 나와버려서 실미래는 떨어지는데 의뢰자의 바람이 나와서 합격으로 오류가 나오기도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의뢰자가 카드를 뽑게 하려면 카드를 섞을 때부터 바람을 미루고 중립적 생각. 즉 질문자체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의뢰자에게 알려주고 계속 주입을 시켜줘야 한다. "합격하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