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341

토르 - 러브 앤 썬더

토르 - 러브 앤 썬더 나의 한 줄 평 : 이 영화를 보면 더 이상 히어로 영화를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크리스 햄스워스 활용법을 모르는 것 같다. 토르 3편이 성공한건 그냥 유머러스해서가 아니라 토르의 성장과 형제애의 진지함 속에서 유머가 있어서였다. 허나 감독이 이걸 오인하고 유머만 집어넣고 진지함을 빼버려서 이건 토르 4편이라고 하기에는 부적절해 보인다. 영화의 수준은 어느 고급 코미디 방송에서 이걸 만들었다고 하면 재밌었다고 하며 극장을 나왔을 정도다. 항간에 베트맨과 로빈 수준이라고 하던데 이 의견에 절대 반대할 생각이 없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를 생각하면서 봤는데 너무 단순한 시나리오를 어떻게든 커버하려고 크리스 햄스워스만이 할 수 있는 유머스러움으로 영화를 도배..

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feat. 문재인 전 대통령)

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feat. 문재인 전 대통령) 나의 한 줄 평 : 샘 레이미는 이제 장르다. 그리고 그의 장르는 어디든 통한다. * 호러 - 닥터 스트레인지에 결합한 호러 장르는 확실히 MCU의 지평을 넓혔다. - 완다가 미러 디멘션을 탈출할 때 징을 이용해서 나오는 장면은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징의 반사면이 매끄럽지 않으니 완다도 몸의 부분부분이 비틀려서 나와 다시 조립되는 장면은 일본 영화의 캐릭터인 하나코가 TV에서 나오는 듯한 연출을 업그레이드해서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인데 잊히지 않는 장면이다. * 나였다면 달랐겠지. 이 대사는 닥터 스트레인지 1편에 나왔던 대사다. 스트레인지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양손이 모두 골절이 되어서 수술을 했는데 정신을 차린 스트..

총,균,쇠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김진준 옮김 문학 사상 학자급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굳이 안읽어도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상상밖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해가 안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읽고 내용을 흡수해서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행위다. 허나 요즘 사람들은 그냥 책만 읽는다. 활자만 눈으로 훑는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 행위가 교양 있는 사람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읽으면 책을 읽는 의미는 없다. 난 책을 읽어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 문장만이라도 기억해서 그걸 내 삶으로 끌어들여 적용시키면서 살기로 결심했다.생각보다 성공적이다. 그래서 내 삶의 방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이렇게 내가 읽는 책의 중요한 부분을 올려본다. page 35 : 민..

타로 동호회 활동 feat. 니스 아이스크림 가게

제 1 강 2012년 2월 1일 (2012년 2월 4일 업로드 글) 타로카드를 함께 연습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친한 동생 2명과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40~50분 정도 연습을 한다. 카드는 “켈틱드래곤” 카드다. 켈틱이 사랑과 감정을 보며, 인생사를 두루 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타로카드이다. 첫 수업. 카드를 처음 잡으면 의례히 해야하는 첫 질문이 있다. 너(타로 카드)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이 질문은 타로카드가 주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질문에 대한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혹은 나쁘게 나오더라도 의미는 없다. 거기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좋게 나오더라도 게으르게 해서 나쁘게 변할 수도 있고, 나쁘게 나오더라도 부지런..

더 배트맨 (2022)

더 배트맨 나의 한 줄 평 : 더 이상의 배트맨은 없을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을 훔쳤다. * DC의 역작이 나왔다. -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은 배트맨이 나오나 DC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다크 나이트 3부작의 시작인 '배트맨 비긴즈'는 아이언맨 1편이 나오기 전이었고 아이언맨 1편이 나온 2008년 4월에 이어 8월에 다크 나이트가 나왔지만 지금의 마블의 위상을 드러낸 시점은 아니었기에 마블의 영향으로 라이벌이 DC구나.. 하는 느낌도 없었기 때문이다. 허나 이번 더 배트맨은 마블의 성장으로 인해서 DC라는 인지도 확고해졌고 DCEU의 여러 실패작으로 인해서 인지를 억지로 해야 할게 아니라 배트맨 하면 DC라는 개념이 무의식적인 면에서도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기에(아이언맨하면 저절로 마..

'지금 우리 학교는 vs 진격의 거인' 인물 구도 feat. 절비의 조건

'지금 우리 학교는 vs 진격의 거인' 인물 구도 feat. 절비의 조건 이런 구조는 흔하다. * 에렌 vs 청산 에렌 청산 1) 리드 한다. 2) 상황 파악을 해서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이 나선다. - 거인 출현전부터 조사 병단에 들어가서 벽 밖을 조사하려고 한다. - 거인 출현 후 자신이 거인들을 구축하려는 야욕을 보인다. 3) 엄마가 거인에게 먹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1) 리드 한다. 2) 상황 파악을 해서 교실과 학교 탈출에 자신이 제일 위험에 나선다. 3) 좀비로 변한 엄마를 목격하며 친구들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 아르민 vs 온조 아르민 온조 1) 지혜 담당이다. ex) 에렌 탈환 작전 1) 지혜 담당이다. ex) 화장실, 음악실 탈출, 드론 * 미카사 vs 남라 미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