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기 238

런던살이 Day 05 (2023.08.22)

런던살이 Day 05 (2023.08.22) 말 뿐인 다짐은 의미없다. 삶에 녹여낸 다짐이어야 인생이 변한다. 어제 찾은 숙소에서 내일 뷰잉을 하자고 다행이 아침에 연락이 왔다. 5군데 정도 연락을 했는데 한 군데서 연락이 온거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며 오늘은 숙소에서 가까운 노팅힐로 조금 긴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2018년도에 같이 온 일행은 노팅힐에서 지갑을 도둑맞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기를 당하지 않을거라는 다짐을하며 나섰다. 노팅힐 초입에 잡화점에 들렀다. 일행은 우리가 집을 계약하면 열쇠를 받아야 하니 열쇠고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열쇠고리를 샀다. 3개에 5파운드해서 우리는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노팅힐 거리를 내려오는 동안 열쇠고리 파는 가게는 많이 보였고 제일 싼곳은 6개에..

런던살이 Day 04 (2023.08.21)

런던살이 Day 04 (2023.08.21) 사기꾼은 늘 언제나 어느 시대에나 존재한다. 지금 숙소에서 4시부터 전기가 끊긴다고 오늘 연락이 왔다. 12시쯤이었다. 원래는 내일부터 25일까지 전기 공사를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오늘부터라고 연락온 것이다.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소문은 익히들어서 큰 불만은 없었다. 또한 내일부터라고 알고 있었기에 대충 어떻게 이동을 할지는 감은 잡았다. 원래는 집이 제대로 계약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외각으로 빠질걸 생각했다. 1안은 브라이튼이었고, 2안은 도버였으며, 3안은 켄터베리였다. 학교를 가면 외각으로 나갈 기회가 없기에 타지역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난 일주일 같았던 3일 동안 너무 지쳐있어서 쉼과 함께 심기일전을 다질 시간도 필요했..

런던살이 Day 03 (2023.08.20)

런던살이 Day 03 (2023.08.20) 3 Howard road London Nw2 6ds (두 번째 뷰잉 집주소) ◆ 동내 산책 지금 숙소 첫날, 도착해서 적당히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로 버거킹으로 향했었다. 우리는 너무 지쳐서 먹는걸 찾는수고를 덜기 위해서 햄버거 집을 선택한 것이다. 걸어서 가기에 가까운 거리라서 부담없이 갔는데 어둑해진 저녁에 생각보다 많은 흑인들과 마주치면서 긴장을 했었다. 안그래도 인종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면서 방어적 심리로 인해서 위축이 되어 있는 상태다보니 더 긴장을 한거 같다. 심지어 버거킹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공사 기둥에 기대어 우리를 바라보는 흑인은 우리가 만약 혼자였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게 할 정도로 우리를 주시를 했다. 하지만 삼일째인 오늘 아침 동네..

런던살이 Day 02 (2023.08.19)

런던살이 Day 02 (2023.08.19)56 Malden Rd Belsize Park, London (오늘 뷰잉 집주소) AirB&B를 통해서 집을 찾았고 뷰잉을 잡은 날이다. 월세 6,200,000원이나 내고 살집은 아니라는 건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가늠이 되었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의 런던은 너무 엉망이었고 유튜브를 통해서 집을 구하는 영상을 보면 개인이 그 좁은 방에서 200만원 이상의 월세를 내고 산다는 것을 본 이후로는 개인적으로 200만원 이상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계약은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허나 한국에 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집을 구해본 결과 또 이만한 집이 없다는 결론도 쉽게 났다는것도 부정할 수 없었다. 여기에 이제는 서서히 매물도 줄어서 나올 집도..

런던살이 Day 01ㅣ18. August. 2023

런던살이 Day 01ㅣ18. August. 2023인천공항 출발 : 11 : 00 AM히스로 공항 도착 : 16 : 30분쯤숙소 도착 : 18 : 20분쯤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냥 관광 왔던 3차례의 분위기와는 다른 기분이 들었다. 지나가는 덩치 큰 흑인들은 위압감이 느껴졌다. 다들 공항 노동자로써 일을 하고 있었다. 하는 일이 고되고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이어서인지 인상들이 좋지 않았기에 더 위압감이 들었을지 모른다. 우리는 E-Gate로 나와 수화물 찾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하지만 일행의 짐이 나오지 않았다. 비행으로 인해 피곤한데 압박감까지 느끼는 와중에 일어난 첫 번째 난관이었다. We waited until the conveyor belt stopped working..

이탈리아 패키지, 가이드 유경준 후기. 2019년 에피소드

이탈리아 패키지, 가이드 유경준 후기. 2019년 에피소드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대가로 여행객을 곤란에 빠뜨리는 가이드에 대한 후기와 항의, 환불에 대한 '안' 올린 글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기되어 이제서야 올려본다. ◆ 대충이런 이야기다. 1. 합류하는 교통편을 알려주지 않는다. 2. 선택관광하는 시간동안 자유관광 보장인데, 버스에서 대기하라고만 한다. 3. 선택관광 시간을 늘려서 일부러 대기 하는 시간을 더 늘려서 기다리게 한다. 4. 당연히 받을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에피소드 1. 베니스에 갔다. 선택 관광은 곤돌라와 수상택시다. 나와 일행은 선택관광을 하지 않아서 곤돌라 타는 시간동안 베니스를 구경을 했다. 10 : 40분에 광장에 다시 모여서 곤돌라 팀은 수상택시로 육지 항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