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11 (2023.08.28) 공존이 뭔지 보여주는 도시를 느끼고 있다. 버로우 마켓에서는 새들조차 공존의 대상이었다. 버로우 마켓을 들렸다. 유튜브를 보면 늘 빠에야가 나와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Bank Holiday라서 월요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았고 빠에야 먹으려고 선 줄도 길었다. 긴 줄은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는 빠에야 2개를 시켜서 communal area로 이동해서 먹었다. 쌀은 덜 익었고 맛은 없었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축에 속하지만 맛이 없는 쪽에 속했다. 유튜브에서는 늘 맛있다고만 하던데 속았다. 아무리 맛은 개인 취향이라고 하지만 한국 사람이면 의례이 싫어할 덜 익은 쌀맛과 양념이 베어있지 않은 맛인데 다 맛있다고 하는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다. 그리고 나는 치킨 빠에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