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기/런던살이 2023-24

런던살이 Day 07 (2023.08.24)

_교문 밖 사색가 2023. 8. 26. 21:10

런던살이 Day 07 (2023.08.24)

 

시내 숙소 마지막 날, 영국 살이의 가장 중요한 집문제를 해결하고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온지 일주일째지만 마치 3주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가 온 이후로 처음으로 런던에 비가 왔다. 주절주절 오는 비로인해서 집에 있고 싶었지만 시내 숙소는 좁고 햇볕도 잘 들지 않고 좀 지저분해서 하루에 두 번은 나가야 했다. 우리는 집근처 노팅힐, 하이드 파크, 켄싱턴 파크, 버킹엄 궁전을 다 봤드니 마지막 숙제인 노팅힐 굴레를 극복하자고 결론을 내리고 다른 루트로 노팅힐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우리는 굴레를 벗어났다. 6개에 5파운드 열쇠고리를 샀다.(상징적인 행위만 했다는 뜻이다.) 심지어 디자인도 완전히 다른 것으로 골랐다. 계속 보니 내가 사려고 했던 타디스 열쇠고리가 그리 예뻐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을 기회로 신중을 기한다는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한거 같다.


[갤럭시 노트 9] 이 가게는 노팅힐이 영화로 뜨고 만든 이미테이션 기념품 상점이다. 신중하지 않으면 진짜 상점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할 수 있다. 평생모르고 살 수 있으면 좋지만 인터넷은 그걸 허용하지 않는다.


(side take)
 
1. 아침에 AirB&B에서 결제가 되지 않는거 같다고해서 다들 당황했다. 지난 사건으로 인해서 아직도 문제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보니 5달을 통째로 결제를 했다고 해도 AirB&B에서는 달별로 결제가 되고 결제일이 각달별로 따로 있기에 결제가 되지 않았던 거다.
 
2. 노팅힐에서 돌아오는 길에 작은 동양인 마트에 들려서 신라면 2개와 테스코에서 조리용 밥(햇반 같은)을 사서 저녁으로 먹었다. 신라면이 하나에 2,000원이어서 3개를 사지 못하고 2개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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