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06 (2023.08.23)
의심이 드는건 다 이유가 있다. 확신이 들때까지 끝까지 찾아야지 조바심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더군다나 타향에서는.
오늘 오후 2시 뷰잉이 예약되어 채비를 했다. 그전에 시내 숙소 근처에 있는 버킹엄 궁전을 하이드 파크를 가로질러 가서 구경하고 가는 일정으로 짰다. 오늘은 근위병 행사가 있기에 겸사겸사 일정에 맞춘거다. 하지만 근위병 행사는 인파로 인해서 구경하기는 어려웠고 구경하는 안파를 구경했다. 그리고 같이 오지 못한 일행과 영상통화를 짧게 하고 뷰잉집으로 이동을 했다.
뷰잉집 동네는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깨끗했고 안전함이 보였다. 집주인분은 할아버지였는데 아주 친절한 분이었다. 집은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지금까지 본 집중에서 가장 좋았으며 더 좋은 집은 나오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정도로 좋았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2틀전 계약함에 있어서 문제가 된 일행이 AirB&B에는 예약을 할 수 없는 고객으로 등록이 되어버렸고 우리는 잠시 허둥지둥 될 수 밖에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면 할아버지가 우리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계약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한게 더 의심을 살 행동으로 보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우리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AirB&B와 통화를 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 일단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해서 문제가 된 부분부터 일을 해결하고 본문제를 해결했다. 다행히 계약을 하고 하는 할아버지가 앞에 계셔 통화가 가능해 일이 빨리 진행이 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며칠이 걸릴지 모를 문제였다.
우리는 그렇게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계약까지 완료하고 집을 나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최고의 집을 계약한것에 대한 기쁨을 같이 못 온 일행과 짧은 영상통화로 나눴다.
이제 남은 숙제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영국인만 찾으면 된다. 같이 온 일행은 더 나은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언어교환 모임에 갈 것이니 거기에서 영어를 가르칠만한 사람을 찾으면 될거라고 했다.
(side take)
'I'd like 우거지 감자탕', 'Just tap water(워터)', 'bone bowl, please.' 오늘 쓴 영어다.
아직 '우어터'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직원이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가 알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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