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70 런던살이ㅣ03. February. 2024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활용 못하는 경험만 있을 뿐이다. 활용을 하려면 생각을 해야 한다.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일행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손흥민 동네로 추정되는 곳을 갔다. 김민종에서 손흥민으로 갈아탄 지 6개월 째다. 우리는 안다. 그의 팬심은 좀처럼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정보를 더 찾아보고 노팅힐에 나온 촬영지를 발견하고 사진을 본 후 가볼 만하다고 판단하여 오늘 드디어 여행자의 마음 가짐으로 관광을 하러 나갔다. 예전 오일남 할아버지(마약 한 것 같은 할아버지, Day 43 내용 참조)를 본 동네까지가서 환승을 하고 입구에서 내렸다. 공원에서 하얀 큰 건물이 있어서 느낌은 있었으나 왠지 사진과는 다른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