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주말에 잠자는 40대들이여 어서 일어나 극장으로 가라. 당신의 늦잠을 보상하기에 흘러넘칠 것이다.
* 진짜 울뻔했다. 진짜 농구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마음속으로 응원을 하게 된다.
*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얼마나 슬램덩크를 존중하는지 알거다. 그래서 난 진격의 거인이 나왔을 때 그 작화를 보고 이제는 슬램덩크도 나올 때가 됐다. 그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진격의 거인'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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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농구 경기장을 두 번 갔었는데 그 한 번이 고등학교 때 간 올스타전이었다. 그 때 중학생들이 오프닝 경기를 했는데 그때의 관객석의 각자의 조용한 소음과 별관심 없지만 앞에서 경기를 하고 있으니 본다는 식의 차분한 분위기의 소음이 경기 초반에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그 경기장의 분위기 연출이 사실적이어서 놀라웠고 그래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 제작 기간이 4년이 넘었을 텐데 그래도 이번에 그 기간의 소득을 다 메울 만큼 벌었다면 또 4년 뒤에 세컨드 슬램덩크도 나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이노우에 감독이 죽을 때까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들정도로 마치 슬램덩크 인물들이 진짜 내 삶에 살아서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
아마 미국인들이 록키를 실존 인물로 여기면서 동상까지 세운 느낌이 이런 감정이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송태섭을 슬램덩크 장학금으로 미국으로 보냈다는 건 현실과의 연결점을 확보한것이니 충분히 가능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 너무 완벽하게 느껴진다면 쓸 내용이 없다.
* 난 자막판으로 봤다. 난 슬램덩크 애니메이션도 자막판으로 봤기에 이질감이 없었다. 이름의 번역도 이질감이 없었다. 되려 난 더빙버전을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했다. 그래도 만약 설 이후에도 극장에서 계속 개봉을 한다면 더빙판을 보러 갈 예정이다.
하지만 일본 성우의 변화가 느껴졌다. 채치수는 이질감이 들었다. 서태웅은 너무 목소리가 굵어졌다는 느낌이다. 허나 이들의 대사가 그리 많지 않아서 몰입의 방해요소는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성우의 느낌에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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