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약혼자가 연애할 때와 결혼할 때가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결혼(식)이 목적이라면 그 목적을 이룬 사람은 다시 본래의 인간성으로 돌아간다. 울산에서 여자 3명이 왔었다. 당시 여자분의 나이가 29세(?)였고, 이미 결혼날은 잡아 놓고 있었다. 하지만 난 이렇게 결혼날을 잡아 놓고 오면 타로를 봐주지 않는다. 어차피 결혼을 한다고 약속을 한 상태에서 봐준다는 것은 좋은 말만 들어도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좋지 않은 얘기를 들었을 경우는 돈 내고 찝찝한 기분을 사가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서 시간 내서 오는 경우는 나 또한 난감하다. 그분들은 멀리서 왔으니 자꾸 봐달라는 말을 했고 결국 난 이들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 약혼자와 결혼을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