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약혼자가 연애할 때와 결혼할 때가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결혼(식)이 목적이라면 그 목적을 이룬 사람은 다시 본래의 인간성으로 돌아간다.
울산에서 여자 3명이 왔었다. 당시 여자분의 나이가 29세(?)였고, 이미 결혼날은 잡아 놓고 있었다. 하지만 난 이렇게 결혼날을 잡아 놓고 오면 타로를 봐주지 않는다.
어차피 결혼을 한다고 약속을 한 상태에서 봐준다는 것은 좋은 말만 들어도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좋지 않은 얘기를 들었을 경우는 돈 내고 찝찝한 기분을 사가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멀리서 시간 내서 오는 경우는 나 또한 난감하다. 그분들은 멀리서 왔으니 자꾸 봐달라는 말을 했고 결국 난 이들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 약혼자와 결혼을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타로를 봐줬다..
결과는 너무 비참했다. 결혼을 하면 이혼을 빠른 시간안에 맞이하게 될거라고 나왔다.
지금 남편 될 사람은 본인에게 너무 잘 해줘서 지금 말을 믿기 어려울 거라고 말했다. 왜냐면 남편 될 사람은 결혼 하자마자 지금과는 180도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질문자가 연애 할때 아는 그런 사람이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거라고 했다. 물론 그로 인해 대화도 통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이런 결론이 나올까봐 결혼날을 잡은 상태에서는 봐주기가 그런 것이다. 타로 본걸 후회하게 되는 결과이다. 물론 내 말을 무조건 믿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얘기가 다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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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3개월 뒤..
울산에서 또 다른 3명의 여자 손님이 왔다. 이상하게도 또 결혼날을 잡은 손님이었다. 이번에는 타로를 봐주지 않을 심산으로 나쁜 결과를 들은 손님의 반응을 예로 들며 강하게 나갔다. 하지만 이 3명의 손님들은 다 안다며 소문을 듣고 왔다고 했다. 그리고 전에 울산에서 온 사람을 기억하냐고 묻는 것이다. 물론 기억한다고 했다.
울산에서 온데다가 결혼날을 잡은 상태에서 타로를 봤는데 나쁜 결과가 나와 기억을 하고 있었다. 자기는 그 사람에 친언니이고 자신에 친구들인데 그 결과를 보고 오게 됐다고 했다.
그 분은 나에 타로 결과대로 결혼 2개월 만에 헤어졌다고 했다. 나도 빨리 헤어지게는 될거라고 했지만 이렇게 빨리 헤어질 줄은 몰랐다.
이렇게 빨리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남자가 내가 말한 그대로 사람이 변하더라면서 그래서 빨리 결정을 내렸다고 울산 손님들은 설명을 해줬다.
물론 결과가 잘 맞는 다는 것은 내가 타로를 잘 본다는 얘기긴 하지만 이런 결과가 맞는다는 것은 나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세분은 나에게 타로를 봐달라고 했지만 이 결과를 토대로 난 타로를 보지 않는게 좋지 않겠냐며 설득을 하고 같이 온 분들의 간단한 타로만을 봐주고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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