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341

쏘우 3

쏘우 3 1편의 충격적 결말은 반전 이상의 것이었다.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삶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쏘우 1'은 그야말로 '식스 센스'이후에 내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반전이었다. 그러나 이 번 영화는 '쏘우 2'의 메세지 부족의 느낌을 메우려는 듯 '용서'라는 개념을 넣어 어떻게든 1편과 흡사한 감동을 느끼게 하려고 한 거 같으나 너무나도 조잡한 스토리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영상미, 별반 세로울 것 없는 연출력으로 인해 여느 B급 비디오 영화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영화로 전락을 한거 같다. 자신의 목숨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가정이 있는 여의사를 납치해서 자신의 심전도와 연결한 폭탄을 여의사에 목에 장치를 하고 자신을 돌 보게 만들고 아들을 ..

[뮤지컬] 2006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이 공연은 2004년 2005년 그리고 올해 봐왔는데 올해는 무슨 이윤지 몰라도 거의 모든 것이 바뀐 공연이었다.... 지난 두 해 동안 느낀 공연의 느낌은 통통 튀는 듯 발랄하고 경쾌한 그래서 관람하고도 정말 유괘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약간은 어둡고 2쌍의 인물로 인해 시선이 분산 되어지고.... 그러나 메세지는 그 동안의 공연보단 강력해진 듯 한 느낌이다. 지난 해들의 공연은 로미오와 신분을 어떻하다보니 숨겨서 사랑을 하는 하녀(주리)를 "중심"으로 로렌스 사이비 신부님과 유괘한 푼수 유모와의 경쾌한 로멘스 소스 그리고 로미오와 주리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을 뒷받침하는 듯한 불량 줄리엣과 무덤지기 하킴의 사랑....들이 적당히 섞여, 보는이로 하여금 괜한 부푼 감정을 만드는 그런 공연이었다..

[연극] 2006 질풍

B급 작가 박현철의 2006년 신작! B급 이라는 말이 말해주듯이 이 사람작품은 하나 같이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대해 말한 것처럼 관객들 입장에서 보기가 약간은 불편함이 없잖아 있다. "숙희, 정희"의 동성애, "쌍생"의 근친상간! 뭐~ 거의 이런 내용들이다. 사실 예외없는 규칙없다고 경쾌하고 명랑한 내용의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도 있지만..... 하지만 이것도 원작을 비틀어 만든 B급정신이 존재한다....! 질풍도 포스터엔 'Hip Hop 뮤지컬'이라는 문구가 있어, 사람들이 단지 신나는 공연이라고만 생각할 가능성이 많이 존재한다... 제목 또한 그런 느낌이 많이 들고! 하지만 어김이 없이 약간?은 불편한 요소들이 즐비한다. 미군의 강간 사건! 그로인해 에이즈에 걸리는 여주인공, 그걸..

[뮤지컬] 2004 브로드웨이 42번가

내가 관람한 공연중에 가장 화려한 공연이 아닐 수 없다. 금빛 찬란한 옷을 입고 배우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내가 보기엔 이 공연 뿐만이 아니라. 큰 공연 일 수록 공연들은 내용들이 간단한거 같다. 지킬&하이드 빼고....ㅎㅎㅎ 단지 내용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공연의 질이 많이 달라지지.... 한 시골 소녀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뮤지컬 고장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로 상경을 해 온갖 고난을 격고 포기 하려다 극적으로 뮤지컬 스타가 된다는 내용이다. 그 당시에는 공연을 그리 많이 본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자 주인공이 넌센스 젬보리때 본 배우라 약간은 반가운 마음과 왠지 모르게 나도 이제 공연을 좀 봤구나~ 다른 공연의 같은 ..

[뮤지컬] 2006 지킬 앤 하이드

나도 공연을 좀 봤다면 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워낙이 주위에 공연이라는 걸 보는 사람이 없으니....^^;;; 하지만 지난 4월 "난 정말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 너무나도 엄청난 감동의 공연을 보고야 말았다.... "지킬 & 하이드" 너무 비싸서 볼 엄두도 못 냈지만 우연찮게 S석이지만 싸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친구와 함께 예매를 하게 됐다... 사실 서면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만해도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표방을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난 그저 세상엔 "나쁜, 재미없는 공연은 없다"라는 생각에 유명한 공연이니까 하는 생각에 예매를 한 것 뿐이었다. 하지만 공연을 다보고 나서 심장이 터질 듯한 감동을 주체를 할 수가 없었다. 일어서서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뮤지컬] 2006 Eest Side Story 로미오와 줄리엣

내가 가마골에서 젤 첨 본 공연이 "로.사.줄"이었다. 그땐 여자친구가 있어서 같이 정말이지 아주~~~~ 재밌게 본공연이었다.... 아기자기한 인형극으로 시작한 로사줄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낭만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무대배경하며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통통튀는 아주 여성적인 공연이었다. 그건 그 다음해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올해 "new"라는 단어가 붙은 로사줄은 아주 어두워졌다. 힙합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고 아주 남성적으로 변했다. 무대 연출도 많이 달라졌고 조명하며 배우들의 캐릭터도 어두워졌다. 이런 힘이 느껴지는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내 입김으로 두 공연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런말을 했다. 첨엔 나도 어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