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연애

노력하는 미래가 반드시 성공한다고 못하지만, 노력하지 않은 미래는 반드시 실패한다.

_교문 밖 사색가 2022. 9. 29. 15:49

노력하는 미래가 반드시 성공한다고 못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미래는 반드시 실패한다.



사랑은 노력 없이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결혼도 결국은 행복하려고 하는 사업과 같기 때문이다.
(2014년 9월 29일 최초 발행)





얼마 전 조영남 씨가 TV에 나와서 이런 말을 했다.
"이 나이가 되니 10살짜리 어린애를 보더라도 그 아이의 자세한 미래까지는 몰라도 큰 테두리는 보이더라. "라고라고 말이다.


* 동치미 출연 동영상 캡쳐




허나 조영남 씨처럼 나이가 많지 않아도 또 나처럼 타로 카드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도 한 20대 초반의 사람을 그것도 2~3년 꾸준히 보면 미래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객관성을 잃지않고 본다면 말이다. 여기에 그 사람의 성품까지 알면 그리고 성향 노력의 정도까지 안다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타로를 자주 본 어떤 여성분은 내가 볼 때는 아무리 봐도 화류계로 빠질 것 같았다.

168cm 키에 타고난 몸매는 좋아 보였다. 얼굴이 좀 컸으나 모터쇼에 가면 마냥 이쁜 여자만 있는 것은 아니니 B급이라고 해도 지금 생활을 못 이겨 화류계로 빠지는 것보다야 낫고, 지금 벌이보다야 훨씬 좋을 거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난 그분이 그나마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레이싱 모델을 하라고 권유했었다.


하지만 그 여자분은 노력하는 삶은 체질에 맞지 않다고 대꾸했다.




그리고 약 1년 6개월 후 나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만나서 보고 싶은 타로가 있다고 했다. 역시나 이 여자분은 화류계에서 일하고 있었다. 대딸방이라고 해서 생식기의 삽입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으로 성을 파는 곳이라고 했다.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거기서 거기지만 여자분 입장에서는 차이가 느껴지는 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이 의뢰인은 돈만 더 주면 그 이상을 하기도 한다고도 했다.




난 이거보다야 레이싱모델이 낫지 않느냐,라고 하니 내가 한 말은 전혀 기억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충고란 이렇게 바람처럼 지나가버릴 때도 있다. 들어야 할 입장에 사람의 태도가 불성실하면 말이다.




결국 사람이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현실에 맞춰서 살 수밖에 없다. 그나마 집이 부자면 용돈이나 받고 살고, 자신의 외모나 학벌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결혼을 하는 것이다. 혹은 부모님 회사에 들어가거나 말이다.


하지만 보편적인 집안이라면 자신의 학창시절의 성적으로 적당한 직장을 구하고, 그에 안주하고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30대가 되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한 20대로 인해서 30대를 준비하지 못해서 직장에서 위기를 맞는다. 그래서 서둘러서 아직 직장이 있을 때 직장을 그만둬도 안전하게 결혼할 대상을 찾는 것이 요즘 세대의 추세이다.(혹은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서도 이런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자들이 직장에 계속 다니는 경우는 38% 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럼 직장을 계속 다니는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야말로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내가 아는 지인들 중 여자 한의사, 여자 의사들은 남편들이 다들 빵빵하니 집에서 논다.


허나 집안도 몰락해서 빚더미에다, 이혼한 가정에다, 부모님에게 손도 못 벌릴 정도에다, 나이에 따른 직업적인 경력도 없다면 진짜 이런 화류계로 빠지게 되는 것이 그리 어려운 판단은 아닐 것이다. 갈 곳도, 받아줄 곳도 없는데 믿을 것은 오직 아직은 젊다는 것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화류계를 선택하는 건 어쩌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솔직히 내가 앞에 예를 든 그 여자분은 자신이 벌어들이는 돈에 상당히 만족을 하고 이 생활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나에게 의뢰를 하는 여자분들 중 몇몇 분들은 화류계 종사자인데 자신의 직업을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돌아갈 곳이 없다는 상황이 이런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돈을 벌어서 이 세계를 나온 들 무슨 일을 할 것이며 직장을 찾았다고 가정을 해도 지금의 생활로 벌어들인 돈보다 훨씬 적은 돈에 만족하면서 살기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다시 말해서 그렇게 번 돈으로 무언가 배울 생각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니 뭘 배울지 모르고 그러다 보니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보기도 했다. 결국 이 말은 노력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운 적이 없었다는 뜻이고 배울 의지도 없어 보였다.



만약 의뢰자분이 지금 나에게 상담을 했다면 양정원이나 황아영처럼 운동을 배우라고 했을 것이다. 요즘은 레이싱 모델만해서도 B급으로는 삶을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 7] 황아영, 양정원 롯데 백화점 원데이 클레스






이 여성분의 포주는 자기가 데리고 영업하는 여자들에게 클럽에서 돈 많은 남자 꼬시려는 여자들보다 일하는 너희들이 낫다고 정당성을 주장한다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 의뢰하신 분은 그 정당성을 아주 타당하게 받아들였는가 몇 번이고 나에게 말을 했다. 허나 그게 설사 맞다고 해도 비교대상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든 사회가 정해놓은 정상이라는 범위 안에서 살아보려고 지인들의 소개로 직장을 겨우 구해서 다니거나, 나이에 따른 신분의 상승을 포기하고 나이 어린 상급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그렇게 아니꼬워도 직장에 꾹 참고 다니기도 한다.


노력하지 않는 삶은 이 부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사실상 이게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노력 없이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대가없는 행운을 바라는 것이다. 외국에서 먼 친척 할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건가 하는 그런 드라마적 설정 말이다. 이걸 지금 시대에 비유하자면 하얀 벤츠를 타고 다니는 성공한 남자가 저절로 내 앞에 나타나 저절로 나를 사랑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를 바라는 욕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것도 어디 쉬운일인가? 하얀 벤츠를 타고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 남자들은 아무 이유 없이, 아무나 사랑하지는 않는다.
영혼 없고, 생각 없고, 직업도 없고, 단지 성형한 얼굴만 예쁜 아직은 20대인 의뢰자 한분은 자기 친구의 남자 친구는 차도 사주는데 남자 친구보고 자기에게는 가방도 제대로 된 거 사주지 않는다고 당시 가난한 사법고시생인 남자 친구를 찼다. 그리고 새로운 물주를 찾기 위해서 선을 봤는데, 돈 많이 가진 "의사", "변호사" 였으나 나이는 적어도 10살~14살가량 많았고, 배 나온 것은 기본이고 머리 벗어진 것도 참고 만나야 하는 대상들이었다고 한다.

솔직히 여자분에게는 감지덕지 아닌가? 영혼 없고, 생각 없고, 직업도 없고 내세울 건 오직 성형한 얼굴에 이름 없는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타이틀 뿐인 여성분이 만날 딱인 남자이지만 그게 싫은 여자분은 이런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서는 사법고시 패스한 전 남자 친구 소식을 듣자마자 가난까지 사랑하게 되어 집까지 쫒아다니는 처지가 되어 의뢰가 들어온 것이다.

얼굴'만' 예쁘면 이렇게 된다.




허나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챙겨 사는 경우는 다르다.

2달 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누군가를 만났다. 나에게 유일하게 청첩장을 준 의뢰인이었다. 나를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너무 반가운 사람이었고 반가운 일이다. 그분의 직업은 한의사다. 내가 알기로는 레지던트도 다 마치고 전문의도 딴 걸로 아는데 한의원 오픈했냐고 하니 그분은 그냥 집에서 논다고 했다. 남편이 돈을 많이 버니 굳이 상가를 임대해서 여러모로 힘들게 신경 써가면서 한의사를 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그리 예쁘지는 않아도 자기의 삶을 책임을 져가는 삶을 살아가는 의식 여자라고 인식이 되면 남자들은 충분히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어있다. 그게 사회적인 기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인식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그에 맞는 남자들이 접근을 하게 되고 서로 잘 맞으면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분은 한의대 나와서 10년 공부하고 무직인 것이다. 집에서 아이들 돌보기만 해도 걱정 없이 사는 무직인거다.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 삶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자세와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이 투철해야 하얀 벤츠를 탄 왕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행운이랍시고 나타는 것도 알고 보면 우리가 노력을 하는 와중에 나타나는 것이니 단순히 예쁘기만 하다고 해서 노력 없이 있다면 그냥 사정에 맞는 사람을 만날 뿐인 것이다.






이걸 모르는 20대 중반의 여자 의뢰인 중 한 분은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 의뢰인은 얼굴은 정말 예뼜으나 생각이 없었다. 마땅한 직업이 없으니 남자들에게 더 생각이 없다는 게 돋보였다. 이 여자분이 의뢰한 남자들은 하나같이 이 여자분을 한 번 자고 싶다, 라는 타로 결과밖에 나오지 않았다. 3 연속 말이다.


자신에게는 왜 이런 남자밖에 없냐고 묻길래, 이런 건 제대로 솔직하게 얘기를 해줘야 앞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난 이분에게 본인은 그런 이미지로 보인다고 말을 했다. 솔직히 크게 생각 있어 보이는 타입이 아닌 데다가 얼굴은 적당히 예쁘니 남자들이 다들 잠자리용으로 생각하기 충분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미 전적이 있었다.


이 여자분은 전 남자 친구에 대해 자주 물었었는데 그 남자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이고 계속 연락이 오는 이유는 자고 싶어서 그렇게 밖에 나오지 않았다. 몇 번을 묻더니 한 동안 연락이 없다가 연락이 왔다. 결혼한 전 남자 친구와 잤다 말이다. 내가 그래서 만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니 솔직히 나의 타로 결과는 믿지 않았고 자긴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단다. 이걸 순수하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리숙하게 보고 거나 심하면 멍청하게 보는 사람도 있을 거니 그래서 본인을 잠자리용으로만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 이미지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직업이 중요하고 했다. 그래서 직업을 물으니 집에서 소를 키우는데 같이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난 집에 하는 일을 하는 여자는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그래서 더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생각이 없어 보이는 상태에서 능력까지 없다고 보이면 아무리 예뻐도 그런 생각만 하는 사람들밖에 몰리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래서 이제는 독립을 해서 직장을 가지는 것이 좋고 능력을 발휘할만한 일이면 더 좋다고 했다.


허나 이 여자분은 자기가 소 키우는 모든 일을 한다면서 나보고 축산업을 무시하냐고 역정을 냈다. 그래서 난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커피와 음료를 만든다고 해도 아무도 아르바이트생을 주인으로 보지도 않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버지 도와주는 수준에서 더 한다고 해도 그게 남자들에게 그렇게 대단하게 보이지 않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하니, 이 여성분은 정말 흥분해서 나를 비난했다. 내용과는 상관없는 말들로 말이다.

난 흥분하지 말고 걱정이 돼서 사실대로 말하는 것을 오해하지 말라고 했으나 역시 말이 통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내가 말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고 타로를 봐달라고 연락이 왔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허나 카톡은 마치 '내가 타로 봐야 하니 일단 미안하겠다고 하겠다. 타로 봐달라' 라고 말하는듯했다. 진정성이 없었다는 뜻이다. 사실 이 카톡을 보낸 며칠 전 그냥 타로를 봐달라고 한 줄로 오기도 해서 더 그럴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예쁘다는 무기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장해주는 남자를 만나기에는 너무 하찮은 무기라는 뜻이다.





아무도 쓸모없는 선물을 받고서는 포장지가 이쁘다고 좋아하지는 않는다. 되려 '포장지는 예쁘네' 하면서 비아냥 거릴 수 있기는 해도 말이다. 예쁘더라도 하얀 벤츠를 타고 나를 행복한 생활로 안내해줄 남자를 만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사회적으로든, 음식을 잘하던, 애교가 많던, 남자 옷을 잘 골라주던, 외국어를 잘하던 그런 능력이 있어야 좋은 남자들이 탐을 낼 거니까 말이다. 행운도 쉽게 차지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가끔, 놀던 애가 좋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는 것을 보고 배 아파하는 사람을 본다. 허나 그 놀던 애는 놀다 보니 남자는 거기서 거기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외모 직업을 등을 고려해서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적당한 수준까지 올려서 그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길렀을 것이다. 놀던 애니까.

이런 기술이라고 있어야 행운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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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여자들이 더 잘 사는 이유는 학교를 벗어난 사회 언어를 배웠기 때문이다. 모든 인관 관계는 기브 & 테이크다. 결혼 생활은 더욱더! 동굴 생활을 하던 시대에 내가 집을 지을 줄 안다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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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다. 노력 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누가 이렇게 치열하게 살려고 하겠는가? 그러니 노력을 해라. 어떻게 행복해지고 싶은지부터 정해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지고 싶은지, 일을 통해 행복해지고 싶은지부터 정해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외모를 가꾸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기술을 익혀야 하며 직업은 적당해도 좋다. 만약 직업이 없다면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무기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허나 일을 통해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그로 인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무엇을 통해 자신이 더 즐거울 수 있는지를 정해놓고 정진을 하면 더 좋을 것이다.



세상에는 말이다. 진짜 공짜가 없다.



그리고 어느 나라 속담에는 '공짜가 돈 주고 사는 것보다 더 비싸다는 말이 있다.' 결국 행운도 나중에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