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연애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예쁜 여자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_교문 밖 사색가 2022. 9. 15. 15:43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예쁜 여자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예쁜 것보다는 좋은 인상이 중요하다. 인상은 당신의 인생을 집대성해서 한 번에 보여주는 책 표지와 같다.
(2014년 3월 6일 최초 발행)




친한 여동생이 30살때쯤에 이런 말을 했다.
"오빠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정말 30살이 되니 남자들이 자꾸 연락(대시)이 와요."라고 말이다.
내가 이 동생에게 24살 처음 만났을 때 해준 말었다.

그때 동생에게 넌 인상이 20대가 좋아할만한 인상이 아니다. 넌 30대가 되면 필 것 같으니까 그때를 준비하라고 말이다. 고작 24살의 여자에게 20대는 남자에게 인기 없을거라는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던 그 동생은 무려 6년동안의 인고의 세월을 지나 진짜 30대를 준비하는 커리어 우먼이 되어 있었다. (20대 때는 고작 1,2번의 어설픈 연애로 끝을 냈다.) 그리고 확실히 20대 때 와는 다른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게 사실이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부분적인 생김새를 보고 미래를 보는 관상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다. 다만 난 인상을 믿는다. 그건 분명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엇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출세는 관상을 봐야 알지 몰라도 연애와 관련된 얼굴은 관상이 아니라 인상을 봐야 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파악을 했다.


작년(2013년) 연말 우리 동네 드디어 스타벅스가 생겼다. 나름 이제는 생길때가 됐는데,라고 생각한 타이밍에 생겨서 난 요즘 거기에 자주 타로 해석 작업을 하러 간다.*

*집에서 타로를 보고 블로그에 글을 쓰듯이 해석을 쓰러 스타벅스에 간다는 뜻이다.

확실히 집에 있을 때보다 해석의 속도가 빨라졌다. 집은 아무래도 휴식의 공간이다 보니 느렸는데 스타벅스에서는 좀 더 부지런하게 해석을 하게 된다. 그래도 계속 집중을 할수는 없으니 좀 지쳤다 싶으면 뭔가 전달할 말(단어)이 딱히 떠오르지 않으면 난 사람 구경을 한다.



그리고 얼마전 두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근데 스타벅스는 아니었고 엔제리너스였다.
A팀에 있는 한 사람은 아주 예쁜 여자였고 옷도 잘 입었다. 그리고 B팀에 있는 여자분은 얼굴만 보면 그렇게 예쁜 건 아니었는데 몸매가 받쳐주고 키가 날씬하다고 느낄 정도로 컸으며 결정적으로 아우터를 자기 분위기에 잘 맞게 골라 입었다. 그래서 예뻐 보였다. 그래서 A팀에 있는 여자분에게 꿀릴 게 없어 보이는 면을 보였다. 물론 A팀의 여자분도 B팀의 여자분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키와 몸매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양쪽에 나란히 앉았고 난 제법 먼거리에서 타로 해석 작업을 하면서 심심할 때마다 두 사람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기왕이면 가까이서 말투나 억양, 목소리,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도 듣고 싶었다. 왜냐면 관상(인상)은 얼굴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그 사람의 말투, 목소리, 단어의 선택, 대화에 맞는 제스처 등이 모두 동반되어 보는 것이다.
하지만 난 너무 멀리있었다.

[니콘 D40] 부산 국제영화제 '탕웨이, 안성기' 오픈 토크




난 남자들은 이 둘 중 어떤 여자들을 선호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들을 바라보았다. 정답은 너무 뻔하다. A팀의 여자다. 예쁘니까.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A팀의 여자분은 인상도 선 해 보였다. 남자들이 대시하면 받아주지는 못해도 최소한 무안하게 거절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B팀의 여자분은 인상이 강해 보였다. 받아주기는 커녕 일단 기분 나쁘게 스캔 한번 들어가실 것 같고 그래서 마음에 안 들면 너 같은 게 왜 나한테 와서 찝쩍거려,라고 할 것 같은 인상이었다. 만약 아리송하면 그 자리에게 약간의 짓궂은 테스트도 할 것처럼 보였고.

그렇다고 해서 남자들이 무조건 A팀의 여자분에게 대시를 하지는 않는다.

남자는 겁쟁이에다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만약 반드시 두 여성에서 대시를 해야 한다면 남자는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외모, 현재 입고 있는 옷차림, 머리스타일, 직업, 명함에 적혀있는 회사 이름과, 직급 그리고 연봉, 심지어 좀 과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연애능력의 수준까지도 고려한다(하지만 여기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게 따졌을 때 B그룹에 있는 여자가 A그룹에 있는 여자보다도 못하다고 할지언정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여자가 B그룹의 여자라면 남자는 B그룹의 여자에게 가게 되어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A그룹에 있는 여자분은 90점이다. B그룹의 여자분은 80점이다. 남자 입장은 무조건 70점이면 OK이다. 그리고 남자 입장에서 만날 수 있는 여자는 스스로 생각하기 85점이다. 그럼 남자는 B그룹의 여자분에게 간다는 뜻이다.」

남자는 원하는 것을 위해 덤비기보다는 성공할 확률이 높은 쪽을 더 선호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실패라는 건 남자에게 아주 자존심 상하는 일이고 주위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감옥처럼 느껴지는 비참함의 단어이기 때문이다.
간혹 용감한 경우도 생긴다. 어릴 때, 아직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높을 때, 막 들어간 직장이 좀 좋게 보일 때(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술이 들어갔을 때(간혹 내기를 통해서 그럴 때도 있다.). 하지만 30대는 그러기 어렵다. 가슴 아픈 사랑은 20대로 졸업하고 싶어하는 것이 30대고, 실패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하기도 전에 가슴 아픈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다. 30대는 편안한 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B그룹의 여자분 같은 경우는 남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화장과 옷을 골라 입는 능력은 남자로 하여금 부지런한 여자로 보이게도 한다. 이런 식으로 합리화를 시켜나가면서 A그룹의 여자분과 B그룹의 여자분의 벌어진 점수차를 좁혀나간다. 90 : 82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아까는 10점이었지만. 이제는 8점 차다. 굳이 내가 버겁게 생각할 여자인 A그룹의 여자에게 다가갈 이유가 조금 더 사라진 샘이다. 그럼으로써 A그룹에 대한 여자분에 대한 미련도 조금씩 지워나간다.

여기에서 말투와 억양, 대화에 사용되는 적절한 단어의 사용, 목소리에 담겨있는 진정성 등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이 되며 이건 두 사람의 인지도를 90 : 98로도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다시 말해 얼굴은 정말 남자들이 싫어할 정도로 못나지만 않았다면 남자들은 굳이 예쁜 여자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후천적 노력으로 얼마든지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



그럼 B그룹의 여자분이 남자들의 평가에서 98점을 얻었으니 A그룹에 있는 여자분보다 더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니냐,라고 물어볼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정답은 아니다.

남자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점수는 90 : 80이다. 나머지 18점은 객관적이지 않은 남자 입장에서 더한 점수이기에 이 18점은 B그룹에 있는 여자분에게 존재하지 않는 점수인 것이다.
추가로 발생되는 18점은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선물 같은 점수인 것이다. 넌 원래 A그룹의 여자보다 못생겼지만 내가 이 점수를 줌으로 인해 넌 A그룹의 여자보다 더 예뻐 보이는 여자로 된 거야, 나에게 있어서는..이라는 개념이다.(하지만 남자들은 "나에게 있어서는.."이라는 개념은 잊는다.)

이 추가 점수 18점은 이제 내가 굳이 A그룹의 여자가 아닌 B그룹의 여자에게 대시 해도 아주 충분한 이유가 되어버렸고 A그룹의 여자분에게 미련도 없애버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점수가 되었다. 그래서 추가 18점은 일종에 90점 여자분을 차지하지 못하는 변명 같은 개념도 섞여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 개념을 커다란 바위에 쇠사슬로 묶어 태평양 바다에 버려버리고 다시는 그걸 들여다보지 못한다.

하지만 B그룹에 여자분은 A그룹에 여자분보다 미안하지만 인상이 더 사나워 보였다. 그래서 결론은 남자들은 둘 다 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 A그룹의 여자분은 내가 덤빌 수 없는 여자분인 것이고, B그룹의 여자분은 내가 덤빌 수는 있어도 그녀의 건방짐에 내가 상처를 받을 수 있어서 대시할 이유가 없어진 여자분인 것이다.



그래서 인상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먼저 대시를 할 만한 남자를 만난다는 것도 행운이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서 먼저 대시할 남자를 만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을 헤쳐나갈 자신감 있는 남자를 만난다는 의미도 있다.(물론 무조건 다는 아니다.)
그러니 자신의 인상을 잘 확인해봐라. 꼭 소개팅에서만 선한 인상으로 남자를 상대해야 하는 가면을 쓰는 것보다는 평소에 그런 인상을 만들어서 본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더 양심적이고 떳떳하지 않은가?

당신의 인상은 장님이 늦은 밤 어두운 산길에 등불을 들고 가는 배려심을 보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장님이 산길에 등불을 들고 가는 이유는 자신이 산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길을 잃은 사람은 나에게 찾아오게 하거나 혹은 자기 갈길을 가는 사람은 나를 피해가게 만드는 이유에서이다. 당신의 인상이 좋다면 그 인상은 남자들로 하여금 당신에게 다가가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배려심을 상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왕이면 없는 용기 짜내서 순박하지만 멋지게 당신들에게 대시를 하는 남자들을 만나보는 게 좋은 경험이 아니겠는가. 길거리에서 어린애들에게 대시를 받는 것이 아닌 이상 30대 남자가 여자에게 대시는 하는 것은 최소한 책임감만은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믿음직한 사람일 수 있다는 뜻이다. (양아치를 가려내는 것은 본인들 몫이다. 30대는 경험으로 그런 인간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 그럼 예쁜 여자들은 이런 대시를 받을 수 없는 것인가?
아니다. 바로 정답을 말하자면 키가 좀 작던가 혹은 입은 옷이나 가방이 부유하게 보이지만 않으면 된다. 눈에 보이는 약점이 있으면 된다는 뜻이다. 남자들이 대시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서이고 대시를 하게 만드는 것은 성공할 확률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찾기 위해 남자들은 여자의 약점을 찾는 것이다.

내가 커피숍을 운영할 때 얼굴만 보면 연예인 못지않고 정말 예쁜 단골 여자분이 있었다. 우리 집에 단골로 왔고 친구들 후배들을 데리고 타로도 자주 보러 왔다. 그분은 상당히 많은 대시를 받는 여자분이었다. 그 여자분은 얼굴만 보면 100점 만점이지만 결정적으로 키가 작았다. 그리고 옷도 자신을 꾸미게 입는 스타일도 아니었고.(그렇다고 못 입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좀 센스 있는 남자는 여자의 직업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도 눈치챌 수 있다. 실제로도 그랬다.
이 여자분은 한 번에 두 사람(선후배 사이)에게 대시를 받은 적도 있고 둘 다 연락이 오니 그것 때문에 어느 남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한적도 있었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예쁜 여자들에게만 접근하려 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다가갔을 경우 성공할 확률이 높은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더 많은 호감을 느끼게 되어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남자들은 만날 수 없는 예쁜 여자보다는 자신의 곁에 있는 여자 친구를 더 사랑한다. 내 여자 친구가 전지현보다 더 좋은 이유는 내가 만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카피 문구는 사실이다.
내 삶을 공감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예쁜 여자보다는, 내 삶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내 여자 친구를 남자들은 더 사랑하는 것은 여자들과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잘생긴 남자들을 찾는 세상은 더..

* 세상의 남자들도 행복해지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의 기준을 생각하고 그 이상되는 여자들에 대한 기대는 환상으로 넘기고 자신의 현실에 맞는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남자들도 생각한다. 남자들이 무조건 예쁜 여자들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것은 여자들의 착각 아닌 착각이다. [니콘 D40] 부산국제영화제 '도둑들' 해운대 무대인사 퇴장 순간.




그러니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꼭 완벽할 필요는 없다. 완벽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다만 약점을 보완할 다른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보이는 화장이나 옷을 잘 입는 것도 정말 강력한 무기이다. 그리고 꼭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대시를 받을 상황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니 서로 알아갈 수 있는 모임 장소에서 호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직업적인 능력 이외의 능력을 기르는 것도 아주 중요한 무기가 된다.

예전 일본 손님이 가끔 올 때가 있었는데 영어가 전혀 되지 않은 일본 손님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곤란해할 때 혜성처럼 나타난 손님이 일본어로 주문을 대신 받아주니 확실히 사람이 달라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다면 더 행운일 수도 있다. 내가 제주도 여행 중 게스트 하우스에서 같이 일한 스텝은 요리를 잘했다. 된장찌개 솜씨는 제주도 1년 살이 중 가장 기억에 남게 하는 효과가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지금도 연락하는 하면서 다시 만들어달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불량한 인성 앞에서는 모두 파도 앞의 모래성일 뿐이다. 아무리 예쁘고 조건이 좋은 여자라도 나쁜 여자라면 남자들은 흥미를 잃거나 하룻밤용으로 생각하거나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섹스파트너로 전락하고 만다. (물론 가끔 여자를 좋은 여자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착한 남자도 있다.)
그래서 착하다는 것, 하지만 바보처럼 착한 것이 아니라 자립심이 동반된 착한 심성은 아주 중요하다. 이런 착함이라는 것은 남자로 하여금 여자와의 미래를 보게 만든다. 남자에게 있어서 미래를 보이는 여자라는 존재는 아주 중요하다. 여자는 현재를 살아도 남자는 미래를 살기 때문에 미래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여자라는 것은 남자에게 헤어나 올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매력이기 때문이다.

 

* 켈틱드래곤 카드는 사랑을 보는 카드인만큼 총4장의 사랑한다는 뜻을 지닌 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그 4장의 카드중 4번째 카드이다. 하지만 이 카드는 단순히 사랑한다는 뜻으로만 해석이 되지 않는다.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다는 뜻도 포함이 되어 있다. 현재만을 생각하는 사랑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하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이런 인성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할 줄 아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마음이라는 것은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닌 이상 잘 알 수 없기 때문에(대부분 오래되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 잘 드러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대화능력이다. 음성이 부드러우면 아주 유리하다. 거기에다가 어떤 단어를 쓰고 어떤 뉘앙스를 잘 풍기는지 대화를 할 때의 얼굴 표정 그리고 제스처 등은 아주 중요한 무기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 포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상인 것이다. 인상은 절대 예쁘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 인상은 당신의 인생과 인성이 집대성되어 보이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보이는 일종에 책의 커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절대 예뻐서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인상이라는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를 한 번에 알 수 있게 만들어주고 어쩌면 그래서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버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여기에서의 모순은 첫눈에 반하게 하려면 예쁜 것도 포함이 되어 있어야 상당히 유리하다는 것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