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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5대 희극

* 고전이란, 당대를 대표하면서도 후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가치를 여전히 지니고 있는 훌륭한 문학작품을 뜻합니다. 베니스의 상인 * 자네 마음이 바다 위에서 바람 따라 요동치는 파도 같아서 그렇겠지... * 사람은 먹을게 없어 굶주려도 병이 나지만, 과식을 해도 병이 들지요. 그러니 알맞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하게 사는 거죠, 무엇이든 과한 것보다는 분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답니다. (네리사) * 격언은 듣는 것보다는 따르는 것이 더 좋답니다. (네리사) * 스무명에게 착한 일을 하라고 가르치는 건 쉽지만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기는 힘든 법이야. 이성은 열정을 제어할 방도를 찾아내겠지만 뜨거운 열정은 찬 계율을 뛰어넘는 법이니까. 청춘은 미친 토끼와 같아서 둔한 절름발이 지혜가 쳐놓은 그물을 뛰어..

허니 (2003)

허니 (2003) 춤에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22살의 미모의 댄서 허니는 발레를 권유하시는 부모님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댄스를 고집하며 언젠가 힙합댄스로 성공하리라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사는 긍정적인 여성이다. 허니는 꿈에 그리던 뮤직비디오 댄스 감독 안무를 맏게되어 성공 가두를 달리는 듯 보인다. 하지만 치사한 비지니스 세계는 그녀와 맞지 않아 이내 버림을 받게 되고,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올바른 삶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그녀를 응원하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세상(?)과 맏서 승리한다. 영화는 그닷 재미는 없다. 성공한 허니와 제자리 신세인 친구의 갈등도 금방 풀어지고, 허니의 꿈에 대해 대립하던 부모님도 쉽게 허니에게 공감을 하시게되고, 뮤직비디오 감독과 남자 친구의 갈등은 아예 없다. 복잡..

셜록 홈즈 (2009)

셜록 홈즈 이 영화는 예고편의 스케일이나 홍보에 비해 스토리나 구성이 너무 간단하다. 흑마술을 쓰는 악당을 홈즈의 뛰어난 추리로 잡는다는 내용인데, 그 시대의 흑마술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기술의 일부이고, 쉽게 풀리지 않는 부분은 사람을 매수 한 것이고, 조금만 영화를 보면 다 짐작할 수 있는 뭐.. 그런 뻔한 내용을 적당한 구성으로 짜임새있게 잘 구성해 놓은 영화이다. 그래서 그런지 홍보가 셜록홈즈 재탄생에 비중이 맞춰져있다. 하지만 홈즈 못지 않게 왓슨의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을 뿐더러 왓슨의 캐릭터를 기존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이 영화는 명함도 못 내밀었을 것이다. 셜록홈즈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소설이나 만화에서의 이미지는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어른스런 모습이었는데,..

[연극] 091216 죽여주는 이야기, 091223 죽여주는 실험실

두 공연을 동시에 예매를 하면 50%이상 할인이 되어 일주일 간격으로 이 두 연극을 보게 되었다.... 아~ 참... 뭐라고 해야하나... 일단 죽여주는 이야기부터 말하자.... 관객평이 너무 좋아서 예매를 서슴없이 했다... "서울에서 보고 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이번에는 영혼팀이 해요 환생팀이 해요... 전 영혼팀을 보고 와서 환생팀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은데..."라는 평에 함정에 있었다.... 여긴 서울이 아니고 따라서 연극을 하는 배우 또한 같은 배우가 아니었던거 같다... 시나리오가 훌륭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식상한 내용은 아니었다...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기억엔 남지 않아도 1시간 30분은 웃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 그리고 나름 자살이라는 사회적인 관점도 시사하고 있었고.....

아바타 (2009)

아바타 (2009) 나의 한 줄 평 : 내용의 짜집기를 이런 시각으로 풀이 했다면 용서한다. 나이가 30대이상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한 줄 인사에 어느정도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의 삶에 들어가 그들의 신뢰를 얻는 임무를 맏게 되지만 뜻하지 않게(혹은 너무나 당연히) 그들과 교감을 하게 되고, 그들을 이해하게 되며, 심지어 자신과 늘 같이 있는 원주민과 사랑에 빠져 잔혹한 인간들과 대치하게 되고, 승리하여 자신은 판도라의 자연의 삶에 안주하게 된다. 이건 내가 중학교때 나온 "늑대와 춤"을 이라는 내용과 똑같다. 전쟁 영웅인 케빈코스트너는 퇴역을 하게 되고 자신의 교향으로 돌아가 인디언들과 생활을 하게 되고, 인디언들과 교감을 하고, 자연을 알게 되며, 원..

노팅힐

노팅힐 나의 한 줄 평 : 사랑은 꼭 남자의 부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노팅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진실한 사랑을 얻은 인심좋은 작은 여행 책방가게 주인 윌리엄은 자신과는 모든 것이 동떨어져보이는 헐리웃 대스타 안나 스콧의 생활로 초대를 받는다. 그 중 가장 어려운 자리지 않을까 하는 시상식에 입장하는 장면이다. 윌리엄은 레드카펫을 밟고 안나와 같이 입장을 하는데 몇 걸음을 옮긴 윌리엄이 그만 발이 레드카펫에 걸러 약간 뒤뚱하는 장면이다. 난 노팅힐의 그 어떤 장면보다도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의 커다란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잘난 남자의 리드를 통해서 여자가 이끌려 가며 행복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칫 잘 못하면 안나의 품위가 약간은 실추 될수 있게 보이는 윌리엄의 조금은 어리숙한 행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