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그는 뮤지션이라고 하기보다는 사상가이자 선생님이었다... 신해철씨(이하 신해철이라고 하겠다... 그게 왠지 더 친밀감이 있어보인다...)는 나에게 있어서 아주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존재다.... DJ로써 지금의 나에게 생각의 자유로운 생각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모든것을 수용적을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나를 올바른 시각으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었으며... 고민이라는 것은 절대 해결될 수 없는 것이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났다.... 처음에는... 레이디스 코드의 어린 친구들이 안타갑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보다 덤덤했다.... 아무리 나에게 이런 영향을 미쳤다고해도... 난 신해철을 무려 10년정도... 외면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