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영화 ,수다 155

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feat. 문재인 전 대통령)

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feat. 문재인 전 대통령) 나의 한 줄 평 : 샘 레이미는 이제 장르다. 그리고 그의 장르는 어디든 통한다. * 호러 - 닥터 스트레인지에 결합한 호러 장르는 확실히 MCU의 지평을 넓혔다. - 완다가 미러 디멘션을 탈출할 때 징을 이용해서 나오는 장면은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징의 반사면이 매끄럽지 않으니 완다도 몸의 부분부분이 비틀려서 나와 다시 조립되는 장면은 일본 영화의 캐릭터인 하나코가 TV에서 나오는 듯한 연출을 업그레이드해서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인데 잊히지 않는 장면이다. * 나였다면 달랐겠지. 이 대사는 닥터 스트레인지 1편에 나왔던 대사다. 스트레인지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양손이 모두 골절이 되어서 수술을 했는데 정신을 차린 스트..

더 배트맨 (2022)

더 배트맨 나의 한 줄 평 : 더 이상의 배트맨은 없을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을 훔쳤다. * DC의 역작이 나왔다. -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은 배트맨이 나오나 DC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다크 나이트 3부작의 시작인 '배트맨 비긴즈'는 아이언맨 1편이 나오기 전이었고 아이언맨 1편이 나온 2008년 4월에 이어 8월에 다크 나이트가 나왔지만 지금의 마블의 위상을 드러낸 시점은 아니었기에 마블의 영향으로 라이벌이 DC구나.. 하는 느낌도 없었기 때문이다. 허나 이번 더 배트맨은 마블의 성장으로 인해서 DC라는 인지도 확고해졌고 DCEU의 여러 실패작으로 인해서 인지를 억지로 해야 할게 아니라 배트맨 하면 DC라는 개념이 무의식적인 면에서도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기에(아이언맨하면 저절로 마..

'지금 우리 학교는 vs 진격의 거인' 인물 구도 feat. 절비의 조건

'지금 우리 학교는 vs 진격의 거인' 인물 구도 feat. 절비의 조건 이런 구조는 흔하다. * 에렌 vs 청산 에렌 청산 1) 리드 한다. 2) 상황 파악을 해서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이 나선다. - 거인 출현전부터 조사 병단에 들어가서 벽 밖을 조사하려고 한다. - 거인 출현 후 자신이 거인들을 구축하려는 야욕을 보인다. 3) 엄마가 거인에게 먹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1) 리드 한다. 2) 상황 파악을 해서 교실과 학교 탈출에 자신이 제일 위험에 나선다. 3) 좀비로 변한 엄마를 목격하며 친구들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 아르민 vs 온조 아르민 온조 1) 지혜 담당이다. ex) 에렌 탈환 작전 1) 지혜 담당이다. ex) 화장실, 음악실 탈출, 드론 * 미카사 vs 남라 미카사 ..

(2차 관람) MCU 스파이더맨 3 - No Way Home

MCU 스파이더맨 3 - No Way Home 두 번째 보니 혐오와 증오의 사회를 용서의 사회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미를 지닌 영화로 보였다. * 그런다고 마음이 후련해지지는 않았어! 톰스파가 그린 고블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할 때, 이미 그린 고블린을 죽여본 샘스파가 복수를 해도 후련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빌런들의 치료제를 만들때 샘스파가 그린 고블린의 치료제를 만든다고 할 때 톰스파의 불편한 마음을 보고 "전부다 치료하는 거 맞지?"라는 말로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톰스파가 자신의 감정을 추체 하지 못하고 그린 고블린을 죽이려고 할 때 샘스파가 적극적 개입으로 글라이더를 막아서 아무말 없이 눈빛으로 톰스파를 설득한다. 심지어 고개를 젓는 시늉도 없이 오롯이 눈빛만으로 설득을 ..

매트릭스 4 - 레저렉션

매트릭스 4 - 레저렉션 할 얘기는 이미 트릴로지에서 다 했다. 1. 똥 멍청이 똥 멍청이라는 자막이 간판 번역으로 나온다. 굳이 번역 자막에 들어간 걸 보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예상은 워쇼스키 자매*가 워너 브라더스 회사에서 전하는 메시지라고 본다. * 이 영화는 라나 워쇼스키 단독으로 만든 것으로 나오나 매트릭스 트롤로지를 자매가 함께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 이 영화도 릴리 워쇼스키의 생각이 들어갔을 거라고 본다. 2. 우리 상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매트릭스 속편을 만들라고 압박을 한다. 이 대사가 직접적으로 나온다. 리저렉션에서의 미스터 앤더슨은 다시 매트릭스 안으로 들어와서 살고 있고 자신이 겪은 삶을 잊은 채로 매트릭스 트릴로지 경험(창작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험)을 매트릭스 게임으로 만든다. 그 ..

MCU 스파이더맨 3 - No Way Home

스파이더맨 3 - No Way Home MCU 솔로 영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능가하는 작품이다. 1. 엔드 게임 vs 스파이더맨 3 엔드 게임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충분히 견주어 볼 수 있는 영화고 단독 영화에서 엔드 게임과 견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아주 훌륭한 서사였다고 본다. 2. 큰 힘에는 큰 책임 따른다. 대사의 타이밍과 적절성이 아주 탁월하다. 큰 엄마는 스파이더맨의 존재를 알고 피터 파커에게 말을 했다. 허나 샘스파의 삼촌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인지 모르고 이런 말을 했다. 다시 말해서 샘스파에서의 이 대사는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게 보였다. 마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니, 큰 힘을 기르지 말라고 하는 듯해서 굳이 저런 대사를 넣었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허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