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영화 ,수다 155

(2차 관람) 어벤져스 - 엔드게임

어벤져스 - 엔드게임 * 자발적으로 두 번 본 영화. 허나 세 번은 보고 싶지 않다. * 여기서 자신의 뜻을 이룬 사람은 닥터 스트레인지다. 다른 사람들을 희생해서라도 타임 스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토니 스타크와 나타샤를 희생시키고 타임 스톤을 지켜낸다. *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를 든 게 아니라, 묠니르가 캡틴을 선택한 것이라도 봐진다. 처음 봤을 때는 긴가민가 했는데, 두 번 보고 확신한다. 캡틴이 묠니르를 들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되나 그걸 활용하는 수준까지는 된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볼 때는 묠니르가 토르를 구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데 자신을 움직이기 가장 가까운 인물이 캡틴이기에 묠니르가 캡틴을 선택해서 움직인 느낌이다. * 스칼렛 요한슨이 왜 출연료 2위인 줄..

어벤져스 - 엔드 게임

어벤져스 - 엔드 게임 교결하지 않은 자의 고결한 희생으로 인한 숭고함을 생각하게 되는 영화 * 교결의 기준 -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를 드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찼다. 허나 타노스도 스톰 브레이커를 가로채서 들어 토르의 심장에 날을 박으려 억누른다. 그렇다면 고결의 기준은 아무래도 토르의 아버지인 오딘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MCU에서 말하는 고결은 우리가 아는 숭고성이 깃든 고결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고결의 기준은 목적 순수함이 아닐까 한다. 타노스가 세상을 새로 시작하고 싶어 하는 순수함. 토르가 1편에서는 희생의 의미를 알고 3편부터는 부모와 나라를 잃고서도 백성을 지키려는 왕으로써의 순수함. 캡틴 아메리카의 나라(지구)를 지켜려는 순수함. 비전의 갓 태어난 순수함. 그렇다면 MCU의..

컨트롤러 (자막 첨부)

컨트롤러 나의 한 줄 평 : 우리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설명해주는 영화 운명이란 단어는 상당히 동양적인 단어라고 생각했지만, 되려 서양이 더 연구를 많이 하는 거 같다. 이런 운명에 대한 영화를 알기 쉽게 잘만들 정도면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대학 강단에 서는 이탈리아의 어느 학자는 운에 대한 연구도 한다고 들었다. 동양은 운명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양은 그 구성을 알아보려는 연구자의 모습인듯하다. 그래서 동양은 운명을 수긍하는자의 자세로 받아들여 게으르게 되어 그래서 서구 문명보다 뒤처지는 결과를 낳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보면 운명에 대한 구성과 그 방해 요소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방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가 얼마나 힘든건지도 말이다. 사랑은 어쩌면 모든것을 버리..

13층 (자막 포함)

13층 나의 한 줄 평 : 우리 세계가 어떤지 쉽게 알려주는 영화 이 세계가 컴퓨터 게임이고 우린 그 세계의 캐릭터 일뿐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잘 설명해주는 영화다. 물론 믿던지 말던지는 자유다. 내가 이 영화를 본게 20대 초였는데, 그때도 "어쩌면..."이라는 생각으로 봤었다. 허나 난 지금은 우리 세상이 이런 컴퓨터 시뮬레이션 세상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많은 우수한 과학자들도 이런 세상이라고 많이 믿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이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원리를 이용하니 세상 사는 게 훨씬 쉽다. 이걸 보고 '매트릭스' 1 편을 보면 매트릭스가 훨씬 쉽게 와닿을것이다. 암튼, 이 영화는 그런 컴퓨터 시뮬레이션 세상의 사람들도 생명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2018)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2018) 나의 한 줄 평 : 액션 영화를 극장에서 또 보고 싶다는 최초의 영화. * 탐 크루주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영화다. - 이전까지는 탐 크루즈가 마치 성룡 같다고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영화로 그냥 탐 크루즈 액션으로 탐 크루즈 자체로 와닿았다. * 내가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버즈 칼리파 신을 보고 열정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https://blog.daum.net/spike96/16463442 내가 말하는 열정이란 (탐 크루즈의 액션) 내가 말하는 열정이란 (탐 크루즈의 액션) 미션 임파서블 4 : 고스트 포로토콜의 한 장면이다. 실제로 두바이에 있는 버즈 칼리파 빌딩에서 찍었다고 한다. 그 흔한 CG 하나 없이 스턴트 대역도 없 bl..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2018)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2018) 나의 한 줄 평 : 당신이 아무리 착한 사람일지라도 개미(약자)들에게는 악당일 수 있다. * 타노스 - 역대 빌런들이 약한 이유를 알 수 있는 최강의 빌런이다. 모두 타노스를 위한 밑밥일 뿐인 빌런들이었다.(허나.. 진짜 빌런일까?) - 이야기는 타노스를 중심으로 흐른다. 우주 전체를 관장하는 자의 외로움을 잘 표현했다. * 아이언 맨 -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있다! 새로운 나노 수트를 입고 전투하는 장면들은 내 마음을 벅차고 설레게 한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런 오락 영화를 찍어도 연기력이 최고다. 지금까지 MCU 영화에서도 한 번씩 느껴지는 수트안의 표정 연기들은 정말 뭔가가 느껴지는 연기라고 생각이 되어졌다. * 구성 - 크게보면 타이탄 행성에서 타노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