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90 (15. November. 2023)
생각은 타인과 공생하기 위함에서 시작이다.
오늘 영어를 멀리하니 컨디션이 좋아져서 풀타임으로 운동을 했다. 오랜만에 한글로 쓰고 싶은 글도 쓰니 기운이 살아나기도 했다. 확실히 새로운 걸 배우는 건 뇌활동을 많이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하루다.
예전에 상담을 할 때 내 상담을 듣고 아프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얼마나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아팠을까..라는 생각이 절도 든다. 당시에는 그 말이 핑계인 줄 알았다. 원하던 서울대 전 남자 친구를 다시 만나게 해 주니 원하는 것을 얻어서 상담을 그만하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 보니 진짜 아파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그 상담자도 고려대 출신으로 SK 하이닉스를 다니며 고려대 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생각을 할 줄 모르는 고려대생이라.. 외우는 공부만 한 사람이라는 건 증명이 된 거 같다.
근데 그 사람이 고려대 출신이니 역시 대한민국은 위기다. 엘리트가 생각을 할 줄 모르는 데 어떻게 사회를 리드할 것이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그리고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기 때문에 국가는 위기에 처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만 생각하면 남들에게 갈 돈과 혜택을 전부 자기쪽으로 끌어다 쓰려고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위협이 된다. 문제는 이들은 그들의 그런 행위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죄의식이 없으며 일반 국민들을 무능한 인간이라고 취급하지만 겉으로는 자기는 착한 사람이기에 사람들은 평등하다고 말한다. 그럼으로써 자기는 착한 사람이니 자신이 하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깡패는 신체를 망치지만 이런 사람들은 우리 삶을 망친다. 깡패는 피하며 살 수 있고 만날 일도 별로 없지만 이들은 만날 일은 없지만 시스템적으로 우리 삶에 관여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회를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다 엘리트들 아닌가?
아무튼 다시 만나더라도 상담을 그만하면 유지는 되지 않을거라고 했고 지금은 헤어졌다. 생각이 없으면 타인을 배려함에 있어서 한계가 오고 결국 다시 예전 습관처럼 행동하게 되고 자기만의 당연함에 갇혀서 나오지 못한다. 그러면 헤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헤어지기 전에 가스라이팅 잘해서 결혼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정상 이혼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혼을 하지 않으면 못해서 그런 거니 불행으로 치닫는 건 시간문제다. 인생이 외워서 되는 거 같으면 서울대 나온 사람들은 다 행복해야 하고 고졸들은 다 불행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건 자명하다.
오늘 피로의 원인을 확증하면서 갑자기 오늘 그 상담자가 생각이 났다.
아무튼 나이들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확실히 면역력 저하를 가져온다. 그래서 콧물과 기침이 끊이지 않는다. 이건 마치 일본 로봇 만화에서 합체를 할 때 일시적으로 약해지는 현상과 같은 거 같다. 그래서 합체를 할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적이 어느 정도 핀치에 몰렸을 때 합체를 시도해야 공격을 받지 않고 합체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합체를 성공하면 더 강해져서 악을 물리친다.
원자들도 핵융합을 할 때 원래 가지고 있던 에너지에서 약간 소실 한다. 가령 수소들이 핵융합을 할 때 1 + 1로 융합을 할 경우 2가 되는 것이 아니라 1.8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면 각각 0.1씩 에너지가 소실이 되는데 그래도 융합을 하면 1.8이 되는 것이니 더 강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소실된 에너지 0.2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서 빛 에너지로 지구에 전달이 된다.
나는 지금 영어와 융합을 하려고 내 고유 에너지를 잃고 있는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영어와 융합이 되면 지금보다 더 강해지고 지금의 글을 영어로 쓰게 될 수 있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거다. 그리고 세계 시민에 좀 더 가까운 존재가 되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의 자녀들을 좀 더 안전한 삶으로 가이드를 할 수 있을 거다. 그렇게 되면 나는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이기심으로 살아야 한다. 그 이기심을 멀리보고 크게 확장을 하면 그걸 이타심이라고 부르는 거다. 내 공간이 넓어지니 그 공간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내 사람들인 거고 내 시간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니 이기심을 발전시켜서 멀리 보고 크게 확장해서 이타심으로 변환해야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 인간이 이기심을 버리고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부모도 사는 동안에 자식에 대한 이기심을 버리지는 못한다. 자식을 위해서 목숨을 버릴 수 있을지언정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NTzcRBCX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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