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기/런던살이 2023-24

런던살이 Day 28 (2023.09.14)

_교문 밖 사색가 2023. 9. 15. 06:07

런던살이 Day 28 (223.09.14)

 

런던(해외)살이 필수템 #1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은 하루를 보냈다. 프림로즈 힐에 산책을 가고, 내려오는 길에 카페에서 점심을 먹고, 옆에 작은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영어 공부를 하는 하루다.
 
그런 하루를 보내면서 가끔 (한글) 책이 읽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정말 잘 가져왔다고 생각되는 태블릿이 8인치 태블릿이다. 미리 스캔을 해놓은 책을 파일로 옮겨놓았는데 지난 수요일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이라는 얇을 책을 다 읽었다. 한국에서 읽을 때는 종이책이 익숙했지만 런던에서는 8인치 태블릿이 훨씬 유용하다는 것을 느낀다. 심지어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대로 가면 한국에서 8인치 태블릿으로 책을 읽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으로 전자책 자체를 구매하는 건 아직은 익숙지 않아서 고민을 해보게 될 거 같다. 예전 소문은 전자책은 구입한 기기가 바뀌면 다시 사야 한다는 말도 있었고 여러모로 고민을 하게 되는 면이 있다. 
개인적으로 두 번 읽은 책이 없어서 종이책 한 번 해외에서 두 번 읽는 방향으로 독서를 하게 될 거 같다.  
 
영국에서도 노팅힐 서점에서 스티븐 호킹에 대한 영어 동화책을 샀는데 Vflat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책을 스캔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집에 11.7인치 태블릿 중 어느 것을 들고 갈 건지 고민을 했는데 8인치로 선택하길 너무 잘한 거 같다. 일단 가볍고 책과 비슷한 크기(약간 작은)에 다가 배터리가 오래가서 걱정도 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인 거 같다. 아무리 영어 공부를 하러 왔다고는 하지만(본 목적은 영어는 아니긴 하다.) 생각의 지표를 넓히려면 어쩔 수 없이 한글 책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한글책이 런던 삶에 위로가 되기도 한다. 
 

[갤럭시 A34] 내 태블릿은 갤럭시 탭 A with S Pen인데 밑줄도 그을 수 있고 펜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니 독서에는 유익한 태블릿인거 같다.


 

'경험 쌓기 > 런던살이 2023-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런던살이 Day 30 (2023.09.16)  (1) 2023.09.17
런던살이 Day 29 (2023.09.15)  (4) 2023.09.16
런던살이 Day 27 (2023.09.13)  (2) 2023.09.14
런던살이 Day 26 (2023.09.12)  (1) 2023.09.13
런던살이 Day 25 (2023.09.11)  (2)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