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운명

운을 모으는 방법 - 시간과 공간의 활용

_교문 밖 사색가 2018. 12. 23. 01:23


운을 모으는 방법 - 시간과 공간의 활용



운의 기본 원리는 아주 심플하다.

"가능성을 가진 자에게 기회(운)를 준다." 이다.



그럼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란 무엇인가?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존재를 말한다.



그래서 우린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정보를 모아야 한다.

근데 우린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학교에 가는것 이상의 무엇을 하지 않는다.

허나, 학교에 가는건 다들 사회일원이 되어 자리를 잡고 월급을 받아서 먹고 살려는 그 이상의 행위는 아닐것이다.

그리고 문제는 다들 이정도는 한다는 것이다.



기본 학력이 대학이고, 먹고 살려고 전공을 바꿔서 두 번 다니는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되고, 뜻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유학을 가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그래서 이건 기본이 되는 행위이다.

80년대까지만해도 대학을 가는 사람들이 흔치는 않았으니, 이렇게만해도 운이 모여서 많이 배운사람들이 유리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런건 운이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 유리한 조건들이었다.)



자~! 그럼 이제 다들 배우는 기본 조건들을 다 갖췄으니, 더 무언가를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다른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고 하는게 말 그대로 현실적이지만, 난 여기서 운을 모으는 방법을 말할테니, 현실적으로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을 말하려고 한다.




[니콘 D40] 밀레니엄 브릿지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성당. 빨간 바지 멋쟁이 할아버지가 인상적이다.





1. 공간

자신들이 속해 있는 공간을 많이 안다는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속한 공간.

즉, 우리 동네, 우리 학교, 우리 회사 등등의 아주 가까운 곳부터 파악을 하라.



난 어릴 때 막 제대를 하고 돈도 없어서 우리 동네부터 돌아다녔다.

군대 있을 때 이사 온 동네라 알지도 못해서 골목길 하나 하나 다 돌아다녔다.


사실 마음은 전국일주를 하고 싶고, 다른 나라도 가고 싶었지만, 내 블로그를 자세히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의 아버지라는 사람은 돈을 벌기는 커녕 우리집 재산도 다 날려먹은 사람이라서, 난 당장이라도 돈을 버는게 우선이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동안에 우리 동네를 샅샅이 돌아다녀본것이다.



[갤럭시 노트 FE] 우리 동네 근처 산에 올라가서 찍은 야경이다. 2km 정도의 코스를 오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한 이유는, 이 때부터 내가 운에 대해서 알고 그런것이 아니라.

나의 가치관 때문이었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두려워 하라.' 라는 가치관은 나를 가만히 두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그래서 동네 주변 집들을 보면서 1층에 사는 삶에 대한 불편함을 깨닫기도 하고,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동네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장을 잡으면 가을마다 혼자 여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27살에 첫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1년에 한 번은 런던에 가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한다.

즉, 이런 행동이 운을 기르는 행위가 되었고, 내가 런던에 3년 연속으로 가는 힘(기회)을 마련해준거라고 생각을 한다.



2016년도에는 런던을 갔고, 2017년도에는 파리와 바르셀로나, 런던을 갔다.

그리고 2018년도에는 동부유럽과 니스 그리고 런던을 갔다.



[니콘 D40] 밀레니엄 브릿지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성당 # 2.




공간을 둘러보라는 이유는 그냥 가보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냥 돌아다녀보라는 의미가 아니다.

파악을 하라는 의미다.



그래서 난 런던을 파악하려고 1년에 한 번 유럽으로 휴가를 갈 때, 런던을 꼭 들린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신나서 어리둥절하며 돌아다녔고, 두번째는 일거리를 가지고 가서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을 만큼 신경을 제대로 못썼고, 그래서 정신차리고 세번째 가서야 옥스퍼드 서커스와 피카딜리 서커를 중심으로 뭐가 있는지 파악을 하면서 돌아다니니 이제서야 쪼끔 런던을 파악한거 같다.



내 목표는 아는 사람과 함께 런던에 갔을 때, 런던을 우리 동네 소개시켜줄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알고 싶다는 것이다.



한 번 가본건 의미가 없다.

그곳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시설이나, 행사, 음식점, 카페 등등을 누릴 줄 모르면, 한 번 가봤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정도의 수준에서 머문다.



그러면 운을 제대로 모을 수 없다.

그곳을 제대로 누리고 누군가에게 제대로 소개를 해줄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운을 모을 수 있는것이다.



이래서 여행이 좋은거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기력이 없고, 하는 일마다 방해가 들어온다라고 느끼면 여행을 떠나라.

그리고 새로운 곳도 좋지만, 늘 가던 곳을 새롭게 알아가면서 여행을 하더라도 좋다. 그게 운의 기준에서는 더 좋은 방법이다.



난 여행을 홍보하는게 아니라, 운을 모으는 방법을 말하는거니까.



[니콘 D40] 브라이튼의 세븐 시스터즈. 언젠가는 이 트레킹 코스를 꼭 완주해 보고 싶다.




암튼, 난 제주도는 1년 가까이 살아봤고(1달 살이 유행 하기 전에 그랬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가고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도 하고, 제주 여행에 대한 기본팁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얼마전에는 어떤 의뢰자가 1박 2일로 갔다 온 절을 추천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내가 처음으로 혼자 한 여행(27)이 부석사(절)였다. 이 질문을 받고 급 떠오르는 생각이었다. 그렇다고 부석사를 추천하진 않았다.) 



동해안 일주도 3번을 했고, 전국 여행도 해봤다.



요즘은 부쩍 강원도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한 3번을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런거같다.

허나, 부산에서는 제주도 보다 더 가기 어려운 곳이 나에게는 강원도다.



[니콘 D40] 섭지코지. 2012년도에 1년 가까이 게스트 하우스 스텝을 하면서 제주도에 머물렀었다.




암튼, 이런 방식으로 의뢰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라고 한다.


허나, 하나 같이 동네부터 파악을 하라고해도 이 말은 잘 듣지 않는다.

잘 듣지 않는 것은 굳이 강요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정해서 정보를 모아오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파리로 가고, 어떤 사람은 제주도 정기적으로 가고, 금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을 서울의 야경을 구경하러 다녔다.



그리고 다들 운이 따르는 성과를 다들 이뤘다.

문제는 다들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을 때, 혹은 바라는것이 있을 때만 해서.

급하게 운이 필요할 경우, 즉각적으로 발휘할 운을 쌓아두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 FE] 런던 타워브릿지. 파노라마 기능은 나에게 새로운 기쁨을 안겨주었다.





2. 시간


그래서 평소에 이런 습관을 길러두라는 것이다.

근데 다들 멀리를 생각한다.

파리, 제주도를 생각해보면 평소에 하기 어렵다.

그래서 동네부터 알아가는 것을 추천해도 시시해서 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평소에 운을 쌓아둘 수 있는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것이다.



그러니 할 일 없는 주말에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

일단 자신이 사는 동네가 싫다면, 자신이 사는 지역부터 해야 한다.

난 부산에 사니 늘 태종대를 기점으로 시작을 했다.

(태종대는 부산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허나, 내가 볼 때는 부산에서 가장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는 지역이라는 정도는 얼마든지 쉬는 날 시작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가?




퇴근 후 1시간 정도는 집에 늦게 들어갈 나만의 장소를 마련하는게 좋다.

거기서 책을 읽어도 좋고, 음악을 들어도 좋다.

가능하면 내가 읽는 책의 의미를 파악하는게 좋고, 내가 듣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파악하는게 좋다.



운동도 좋다.

가능하면 운동을 배워서 남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정도로 배우는게 좋다.



사실 운동 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모든것은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

알려주는 수준이라는 것이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한 역사를 꿰뚫고 알려주라는 뜻이 아니라,


왜 내가 이걸 하는지, 왜 내가 이걸 좋아하는지, 왜 이 장소를 좋아하는지 등등 만 제대로 파악해서 알려주고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것이다.



언젠가부터 "이유가 있어야 돼?" 라는 식의 질문이 유행했는데, 그냥 하는 것에 대해서 합당성을 부여하는 말 같지만,

이런 식으로 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은 운의 관점에서는 의미가 없다.

가능하면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아서 상대방에게 전달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자! 이렇게 보니, 아주 심플한 결과가 나오는걸 눈치 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바로 연애다.



이런건 언제 제일 잘하게 되느냐면 바로 연애할 때다.

연애 할 때야 말로 시간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대체로 이런건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이 하게 된다.

이 말은 그래서 여자보다 남자가 운이 더 좋은것이다.



이렇게 만든 운은, 알게 모르게 같은 조건이면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더 강하게(유리하게) 만들고(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갤럭시 노트 FE] 런던 스카이 가든의 열정적 커플. (자세히 보면 보인다.)





운의 모으는 기본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얼마나 타인들과 잘 나눌 수 있느냐!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얼마나 고마움을 받고 있느냐! 가 운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 말한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는 법은 다 이것을 위한 준비인것이다.

(그래서 앞에서는 말한 기본 원리는 그냥 기본 원리이고, 지금 말하는 기본 원리는 한단계 더 나아간 운을 모으는 기본 원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애를 해야 한다.

취업이 안되는 사람도 연애를 시작해서 취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연애만큼 자신의 운을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도 드물 것이다.



연애는 내가 어떻게든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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