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책, 문화

그릿(GRIT)

_교문 밖 사색가 2018. 9. 21. 14:47

 

▶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읽고 내용을 흡수해서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행위다.

근데 요즘 사람들은 그냥 책만 읽는다. 활자만 눈으로 훑는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 행위가 교양있는 사람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렇게 읽은면 책을 읽는 의미는 없다.

난 책을 읽어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 문장만이라도 기억해서 그걸 내 삶으로 끌어들여 적용시키면 살기로 결심했다.

생각보다 성공적이다.

그래서 내 삶의 방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이렇게 내가 읽는 책의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을 올려본다.

 

 

 

그릿(GRIT)

 

 

 

 

 

* '성공은 타고난 재능보다 열정과 끈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서 받게 된 상이었다. (14p)

* "아버지, 길게 보면 재능보다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이 더 중요할지 몰라요."(15p)

 

* 실제로 훈련 도중에 포기하는 신병들 중 그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인 경우는 드물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였다.(27p)

 

 

*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grit이 있었다.(29p)

 

 

* "일반적으로 개개인은 자기 한계에 훨씬 못 미치는 삶을 산다. 인간은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 최대치 이하의 열의를 보이고 최고치 이하로 행동한다."(47p)

 

 

 

* 스콧 배리 코프먼의 예를 들어보자. 내 연구실에서 두 사무실 건너에 있는 연구실을 쓰는 코프먼은 내가 아는 심리학과 교수들과 거의 비슷하다.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읽고, 생각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글을 쓰면서 보낸다. 그리고 논문을 써서 학술지에 발표한다. 길고 어려운 단어도 많이 안다. 그는 카네기멜론, 케임브리지, 예일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취미로는 첼로를 연주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 코프먼은 학습 지진아로 간주됐고 사실이 그랬다. "실은 어릴 때 중이염을 자주 앓았어요." 코프먼은 그렇게 이유를 설명한다. "그래서 소리 정보를 바로바로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나는 늘 다른 급우보다 한두 발짝 늦었어요." 그가 학업에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자 결국 특수반에 배정되었고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유급까지 했다. 그 무렵 학교심리하자에게 지능검사를 받았다. 그는 "끔찍했다."고 말할 정도로 불안에 떨며 치른 지능검사에서 IQ가 너무 낮게 나왔던 탓에 학습 장애아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로 보내졌다.

 

 열네 살이 되어서야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한 특수교사가 코프먼을 한쪽으로 데려가 왜 좀 더 어려운 수업을 듣지 않는지 물었다. 그때까지 코프먼은 자신의 지능이 낮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은 재능이 없어서 장래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거라고 체념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준 교사를 만나면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야'라는 말 대신 '네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라는 말을 들었다. 그 순간 코프먼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아무런 미래가 없는 학습 장애아일 뿐인가? 아니면 나도 무언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난생처음 하게 되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코프먼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거의 놓치지 않고 도전했다. 라틴어 수업을 듣고 교내 뮤지컬 공연과 합창단에 참여했다. 물론 모든 활동에서 특출하지는 않았지만 그 속에서 배운 것이 있었다. 자신이 가망 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코프먼은 첼로라면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의 할아버지가 거의 50년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었으므로 할아버지께 개인 지도를 받을 수 있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여름방학에 첼로를 처음 잡은 코프먼은 하루에 8~9시간씩 연습했다. 그는 연주 실력을 높이겠다는 투지에 넘쳤는데 체롤 연주가 즐거웠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제가 뭐라도 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그때 심정으로는 그게 뭐든 상관없었죠."

 

 코프먼은 연주 실력이 부쩍 향상된 덕분에 가을 학기에 교내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었다. 그의 사연이 거기서 끝났다면 투지가 강한 인물의 사례에 들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첼로 연습을 계속했고 연습 시간으 늘리기까지 했다. 연습 때문에 점심을 거르기도 했고 수업에 빠질 때도 있었다. 그는 졸업반이 되었을 때 제2첼로 주자, 즉 오케스트라에서 두 번째로 첼로를 잘 켜는 연주가가 되었으며 합창단원으로도 활용했다. 그는 음악과에서 주는 각종 상을 수상했다.

 

 코프먼은 이제 우등반에서 듣는 과목도 많아졌고 성적도 올랐다.(57p)

 

 

 

 

* 재능은 우리가 성공한 운동선수에게 붙이는 가장 흔한 비전문가적 설명일 것이다.(64p)

*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68p)

 

 

 

* 이론은 필연적으로 불완전하다. 지나치게 단순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단순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70p)

* 읽고 쓰기가 쉽지 않았던 까닥에 어빙은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 거듭해서 하다 보면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것을 깨달았죠.(75p)

 

 

* 좀 더 간결한 앨런의 표현에 따르자면 이렇다. "일단 출석만 하면 8할은 성공이다."(79p)

* 각각 공화당 민주당의 지도자인 두 사람은 많은 문제에서 의견이 달랐지만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했다.(80p)

 

 

*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기술은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다듬을 때만 향상됩니다.(82p)

* 우선 탁월성에 도달하는 데는 지름길이 없기 때문이에요.(84p)

*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그냥 사랑에 빠지면 안 되고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야만 하죠.(85p)

 

 

* 성공한 사람들과 면담하면서 성공의 조건을 물어봤을 때 그들이 언급한 열의는 다른 종류였다. 그들의 발언에서는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열정의 시속성'이 자주 언급됐다.(88p)

 

 

 

 

 

 

 

* 명확하게 서술된 절착은 궤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침과 범위를 제공합니다.(94p)

* 일부 심리학자는 최상위 목표를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 이라고 부른다.(95p)

 

 

* 열정은 날마다 잠들 때까지 생각했던 질문을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96p)

* 어린 시절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또다시 시도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지당한 충고다. 하지만 "시도하고 다시 시도해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라."는 그린베레의 신조도 새겨들어야 한다. 이는 하위 목표에서 꼭 필요한 조언이다.(104p)

 

 

* 예컨데 70대가 그릿이 높은 이유는 근래에 비해 지속적 열정과 끈기를 강조하는 가치 규범의시대 문화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123p)

 

 

* '유망한 초보자' 노릇도 재미있겠지만 진정한 전문가 역할이 훨씬 더 만족스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수년간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타고난 재능 덕분으로 오해받을 때가 많으며 세계적 수준의 실력자가 되려면 끈기만큼 열정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또한 우리는 소설가 존 어빙이 그랬듯이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현실을 배우게 된다.(125p)

 

 

 

* 우리는 필요할 때 변한다. 필요는 적응의 어머니다.(125p)

 

 

 

* 사람들이 어떤 일을 포기할 때는 이유가 있다.

"지루해."

"노력할 가치가 없어."

"이것은 내게 중요한 일이 아니야."

"나는 못 하겠으니 포기하는 게 좋겠어."(128p)

 

 

* 그릿은 현재에 안주하기를 거부한다.(130p)

* 소수는 목적의식을 일찌감치 깨닫지만, 다수는 어떤 일을 관심이 생기고 수년 동안 절제하며 연습한 뒤에야 타인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동기를 강하게 느낀다.(130p)

 

 

* 우리가 어떤 일을 시도했을 때 얼마나 좋은 결과를 얻을지 그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은 "열만과 열정,(우리) 관심의 정도이다."(139p)

 

* 내 아버지의 성공은 열정을 쫒으라는 주장을 반증하는 사례인가?(140p)

* 모든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없지만 아무 일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없다.(140p)

 

 

 

* '매사가 시들하고 진로도 정하지 못하겠어요'라는 글을 올린 30대에게 과학은 이런 조언을 해준다. 자기 일에 여정을 발견하는 것은 시작일 뿐 그 열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평생 시모하시켜야 한다.(146p)

* 관심사는 자기 성찰을 통해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계기가 되어 흥미가 생긴다. 관심사의 발견 과정은 혼란과 우연성이 존재하는 비능률적인 과정일 수 있다.(146p)

 

 

 

* 처음에 관심사를 발견했을 때는 종종 본인도 모르고 넘어간다. 즉 이제 막 무언가에 관심이 생길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147p)

 

 

 

* 베저스는 세 살 때 큰 침에서 자게 해달라고 여러 번 졸랐다. 재키는 좀 더 크면 큰 침대에서 자게 되겠지만 아직은 아노딘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베저스의 방에 들어간 재키는 드라이버를 들고 아기 침대를 분해하는 그를 발견했다. 재키는 그를 꾸짖지 않았다. 오히려 함께 바닥에 앉아 그를 도와줬다. 그날 밤부터 베저스는 '큰 침대'에서 잤다.(155p)

 

 

 

* 사실 관심 또는 흥미라는 영어 단어 'interest'의 어원은 '다르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interesse'이다. 말 그대로 흥미로우려면 달라야 한다.(157p)

* 실비아도 나처럼 전문가들에게서 "일에 대해 알아갈수록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159p)

* 무엇을 해야 할지 한탄만 하는 졸업생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실험해보라! 시도해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분명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161p)

 

 

 

 

* 당신이 확신하는 답을 출발점으로 해서 풀어나가라. 당신의 관심사가 아무리 모호해도 직업으로 삼기에는 몹시 싫은 일과 다른 것보다 나아 보이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게 시작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추측하라. 좋든 싫든 관심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십자말풀이의 정답과 달리 당신이 할 수 있고 열정으로 발전할 일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다. '옳은' 일 또는 '최선'인 일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괜찮아 보이는 방향을 정하라. 얼마간 시도해보기 전에는 그 일과 당신과 잘 맞는지 알기 힘들 수도 있다.(161p)

 

 

 

 

* 맞지 않는 답은 과감히 지워라. 언젠가 상위 수준의 목표를 지워지지 않는 잉크로 쓰겠지만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연필로 써라.(161p)

 

 

 

 

 

* 흥미를 다시, 또다시 자극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흥미를 자극할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라. 관심이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쳐라.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아라.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라. 시간이 가면서 당신은 더욱 능동적이고 정보가 많은 학습자가 될 것이다. 수년에 걸쳐 당신의 지식과 전문성은 확대될 것이며 이와 함께 자신감과 더 알고 싶은 호기심도 커질 것이다.(162p)

 

 

 

 

 

 

 

 

*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새로움의 속의 익숙함, 약간의 새로운 변화가 있는 익숙함이다. - 윌리엄 제임스 - (162p)

 

* 자신의 열정을 쫓으라는 명령이 나쁜 충고는 아니다. 하지만 우선 열정을 키울 방법부터 이해하라는 주문이 더욱 유용한 조언일 것이다.(162p)

 

 

 

* 개선(改善)의 일본식 발음인 카이젠kaizen은 발전의 정체에 저항한다는 뜻이다.(164p)

 

* 에릭슨의 연구로 발혀진 결정적 사실은 전문가들이 더 '오래' 연습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연습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대부분과 달리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167p)

 

 

 

* 운동선수에게는 휴식과 회복 시간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도 거의 똑같은 말을 한다는 사실은 의식적인 연습이 몹시 힘든 이유가 신체적 스트레스만큼 큰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임을 암시한다. 저드 애퍼타우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이렇게 묘사한다. "매일이 실험의 연속입니다. 촬영하고도 쓰지 못할 장면이 나올까 봐 집중하게 됩니다. 이것을 쓸 수 있을까? 편집에 대비해서 한 번 더 찍어 둘까? 다시 찍어야 한다면 무엇을 바꾸지? 3개월 뒤에 이게 마음에 안 든다면 어떤 이유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집중하게 되고 쉽게 지칩니다……. 상당히 강도 높은 노동이죠." (176p)

 

 

 

* '지식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표지판이 정문에 높이 걸려 있었다. 그는 늘 이 말이 틀리다고 생각했다. "배움이 힘들다 해도 그것이 배울 가치가 있고, 완벽히 익힐 수 있으며, 자신을 표현해주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해준다고 생각할 때는 배움이 쓰지 않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옳은가? (179p)

 

 

* 추측하건대 의식적인 연습도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은 몰입이 주는 만족감과는 다르다. 즉, 다른 종류의 긍정적인 경험이라고 본다. 하나는 발전하고 있다는 흥분이고, 다른 하나는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냈다는 황홀감이다.(188p)

 

 

 

 

* 의식적인 연습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세 번째 비결은 바로 연습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라는 것이다.(192p)

*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좋았어요!"라고 말할 만큼 노력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194p)

* 열정의 원천이 되는 한 가지는 흥미다. 그리고 또 다른 원천은 목적 즉,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195p)

 

 

* 상대적으로 자기중심적인 관심에서 출발해 절제하며 연습하는 법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타인중심other-centered의 목적으로 통합되는 순서가 일반적이다.(196p)

 

 

 

 

 

* 식료품과 와인 파는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덕분에 '아주 어릴 때부터 와인에 매료되었던' 갈로니에게는 관심이 먼저였지만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 열정이 훨씬 커졌다. "나는 뇌 전문외과의사도 아니고 암을 치료해주는 의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작게나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매일 아침 그런 목적의식을 갖고 일어납니다."

 따라서 내 '그릿 사전'에서 목적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려는 의도'를 뜻한다.(199p)

 

 

 

*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첫 번재 벽돌공은 생업을 갖고 있다. 두 번째 벽돌공은 직업을 그리고 세번째 벽돌공은 천직을 갖고 있다.(203p)

 

 

* 자신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즉, 이전에는 "벽돌을 쌓고 있다."고 대답했던 벽돌공이 언젠가는 "신의 성전을 짓고 있다."고 인식하는 벽돌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208p)

 

 

 

* 그러니까 관심이 그의 열정의 씨앗이었다. (209p)

 

 

 

 

* 2년 후에 조사했을 때 자기지향적 동기와 타인지향적 동기를 함께 언급했던 청소년들은 한 가지 동기만 언급했던 동급생들보다 학업을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로 평가했다. (217p)

 

 

* 스탠퍼드대학교의 발달심리학자, 빌 데이먼은 자기 외의 타인을 지향하는 목적을 의도적으로 키울 수 있으며 키워야만 한다고 말한다. (219p)

* 데이먼은 이렇게 설명한다.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보여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19p)

* 목적이 생기려면 '내가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두 번째 계시가 필요하다. (220p)

 

* 조가 내게 말했다. "직장에서든 직장 밖에서든 누군가 찾아와주거나 뭔가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면 내가 해주고 싶어요. 내가 이룬 성공이 있다면 그것은 함께 나누기를 좋아한 덕택입니다. 그게 누구든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되든 나는 아낌없이 줄 거예요." (222p)

 

 

 

 

* 내일은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투지가 강한 사람이 품는 희망은 행운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다시 일어서려는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27p)

* 이 중대한 실험은 무력감을 낳는 요인은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해줬다. 문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고통이었다.  (231p)

 

 

 

* 자주 인용되는 헨리 포드의 말을 빌리면 이와 같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을 것이다." (238p)

 

 

 

* KIPP 교소 양성 과정에서는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과 학습을 칭찬하라는 목표를 명시하고 있다. (242p)

*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james Baidwin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새겨듣는 법이 없지만 어른들이 행동을 모방하는 데는 선수다." (244p)

 

 

* 니체는 말했다. "죽을 만큼의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249p)

 

 

 

 

* 나는 내면이 허약한 우등생이 청년기에 장애물을 만나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서려고 애쓰는 모습을 많이 본다. 나는 그들을 '나약한 우등생'fragile perfect이라고 부른다. 중간시험이나 기말시험 후에 나약한 우등생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총명하고 멋진 이 친구들은 성공하는 법만 알고 실패할 줄은 몰라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253p)

 

 

* 근육을 사용할수록 강해지는 것처럼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완전히 익히려고 애쓰는 동안 뇌 자체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256p)

* 부모의 이기심을 엄격함으로 착각하지 마라.(266p)

 

 

 

* "엄격한 사랑은 부모의 이기심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스티브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게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이라면 자식이 알아챕니다. '우리는 네가 성공하는 모습만 보면 된다. 우리보다 네가 우선이다.' 부모님은 그럴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274p)

 

 

*

 

 (280p)

 

 

 

* 양육에 관한 연구에서 발견된 중요한 결과 중의 하나는 부모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보다 자녀가 수용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282p)

* 흉내 내기와 본받기는 큰 차이가 있다. (284p)

* 자녀에게 그릿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 자신이 인생의 목표에 얼마만큼 열정과 끝기를 가지고 있는지 질문해보라. (285p)

 

 

 

 

* 성인 세대에게는 다음 세대를 '길러낼' 책임이 있다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자기 자녀 외의 젊은이에게도 '부모'이다. (286p)

* 마지막으로 콜먼은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꼭 부모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준다면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피고 그것을 겪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직접 경험해봐서 아는데 그것이 커다른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93p)

 

 

* 문화의 핵심은 한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이다. (320p)

 

 

 

 

* JP모건체이스 : 실패란 있기 마련이고 그 대처 방식이 중요할 뿐이다. (330p)

* "실패란 있기 마련이지만 그럴 때 대처 방식이 성공 여부에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입니다. 단호한 결의가 필요합니다. 그 책임을 지고 나서야 합니다. 교수님은 그것을 그릿이라고 하시지만 저는 불굴의 용기라고 부릅니다." (331p)

 

* 몇 년 뒤 코치가 된 도런스는 '재능 있는 선수는 흔하지만 그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위대한 선수를 결정짓는 최종 척도'임을 목격했다. (333p)

 

 

 

* 조지 버나드 쇼George ernard Shaw의 행복에 관한 명언이다. "인생의 진정한 기쁨은 자신이 인정하는 위대한 목표를 위해 살아가는 데 있다. 우리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세상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잔뜩 열을 내며 한탄하는, 질병과 원망이 가득한 사람이 아니라 자연의 힘이 되어야 한다." (337p)

 

 

 

* 웨스트포인트의 교장인 로버트 캐슬런Robert Caslen 중장은 그렇게 암기한 내용이라고 해도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그 문화가 유지되지 않는다고 처음으로 지적했다. (337p)

* 위대한 리더십은 상급자가 하급자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338p)

 

* 당신은 비전을 세우는 순간 첫 발걸음을 뗀 것이다.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는 성실성이 있어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 (342p)

 

 

 

 

* 용기가 부족하면 비겁해지지만, 지나치면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354p)

 

 

 

* 글쓰기의 어려움은

지면에 옮겨진 자신의 형편없는 글과

서툰 글을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다음 날 잠에서 깨어

형편없고 서툰 글귀들을 들여다보고

다듬어서

너무 형편없고 서툴지 않게 고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도 다음 날이 되면

조금 더 그 글을 다듬어서

그리 나쁘지 않게 만든 다음

다시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그 글을 다시 다듬어

평균 수준으로 만든 다음에

한 번 더 다듬는다

운이 좋다면

좋은 글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거기까지 했다면

성공이다.

 

 코츠가 지나치게 겸손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는 겸손하다. 하지만 투지 또한 넘친다. 그리고 나는 다른 방법으로 업적을 달성했다고 말하는 맥아더상이나 노벨상 수상자, 올림픽 우승자를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36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