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실 분은 내려오셔야죠....
세상이 흉흉하다...
물러날 사람은 버티고 있고...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난 요즘 약간의 공포감을 갖고 살고 있다....
세상은 향후 20년 뒤에 수많은 직업이 없어져버린다고 하고...
미국은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고.... 이 와중에 우리나라는 일본과 군사협정을 맺어서 미국이 필요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일단 역사문제는 뒤로 하고...)
이전에 경주 지진을 직접겪은 공포감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 마치 진짜 우리나라가 망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실제로 난 내가 생각하는 말도 안되는 개똥 이론으로(물론 운명론이다... 내가 정치, 경제쪽의 박사가 아니니...) 보면 우리라는 이제 하향세를 걸어갈 일 밖에 안남았다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던 찰라에 이런 일이 벌어지니 더 무서운거 같다...
내 말이 맞으면 어쩌지..? 같은거 말이다...
암튼.. 난 이 사건을 약간은 다른 시선에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뭘 잘 못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이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것도 어린시절의 모습과 말이다...
주변 상황 파악하지 못하고 내가 한 짓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상태....
자기만 귀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전형적인 태도이다...
남들 시키는대로만 하고 더 이상의 행동은 생각하지 않고... 감정이 앞서서 행동을 하고, 기분 좋은 일만 하려고 하고....
생각없이 사는 요즘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근데 우리가 이렇게 살면 남들이 크게 뭐라 하지 않는다....
왜냐면.. 피해자가 작게 보면 고작해야 자기자신일뿐(거기에 + 10명 안쪽)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대통령이 이러면.. 피해자는 5천만명이나 되니가 질타를 넘어선 분노를 받고 있는것이다....
부모님의 말.. 어른들의 말... 직장 상사의 말... 주변 사람들의 말... 이렇게 자기 주관없이 남들 하라는대로 살아온 사람들은 항상 남들이 시키는대로만 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항상 남들이 시키는대로만 했다고 하면 책임이 회피된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다...
물론 그런 때가 있다... 대체로 25살정도까지는 시키는대로만 하면 어느정도 길도보이고...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시키는 사람에게 돌리거나... 돌리지 못해서... 자신의 마음속에선 죄책감은 덜든다... 그렇게 살아오면 삶이 편하다는것도 어느정도 인지하게 될것이다...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다는 진리를 아주 잘 적용하고 살아온것이다...
허나..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25살 이후로도 삶은 이어지고... 30살이되면 시킨는대로 한것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물어야 하는 나이가 된다...
솔직히 30살까지 자기 주체적인 생각으로 인생을 끌어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인생의 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그 길을 걸어온 사람이 30대에 이제는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우린 이런 주체적이지 못한 삶의 살아온 사람에 대한 통치를 받고 있었다...
남 얘기가 아니다...
우리 얘기다... 그 사람이 대통령이라서 위험한거다...
허나... 김제동이 이런 대통령밑에서 아직까지는 별이 없이 우리가 잘 살아온것은... 바로 우리가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전적이 맞는 말이다... 문제는 이런 경우는 5천만이 뭉쳐야 가능한 말이다...
다들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지금 이 문제는 어쩌면 큰 무리없이 지나갈 문제라고 본다...
허나.. 앞에서 말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우리도 시키는대로 살고 있는 삶인데... 그리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삶의 방식은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는데... 과연 이번 사태를 안정적으로 잘 넘길 수 있을까?
난 이런 대통령을 거울삼은 철저한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시키는대로 사는 삶은, 나는 물론이고... 주변의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게 할 수 있는 삶이라고 말이다....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살아야 하는게 아니라.. 살아가야 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는 세상이다...
부모님들의 삶의 방식은 30년도 더 된 낡은것이다...
하루하루가 다른 세상인데... 30년전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도퇴되고 있다는 뜻이다...
엘빈토플러는 이제 구구단은 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고 했다.. 다들 스마트 폰을 들고다녀서 바로 계산이 가능한 시대에 구구단을 외우는건 옛날 생각이라고 했다... 근데 우리나라는 구구단이 10단을 외우고 학교에 다닌다...
그리고 또 한말이... 우리나라 어린 청소년들은 앞으로 없어질 직업을 하기 위해서 너무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한다....
교육자들이 생각이 없으니... 피해자는 또 우리가 된다...
물론 이런 교육을 하는 사람들도 이유는 있을것이다...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것이고.. 자신들이 배운대로 할 뿐이라고...
이런 핑계를 대는 사람들을 이제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이번에 제대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정신차리고 살아야 한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태는 정말 우리 국민들에게 생각하고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완벽한 케이스라고 본다....
아무리 먹고 살기 바쁘더라도 남이 시키는대로만 산다고 해서 우리가 행복해지면 얼마나 행복해지겠는가?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보라 최순실은 대통령이 시키는대로 했다고 하지 않는가?
시키는 사람은 자신이었으면서 결국 문제가 생기면 그걸 하란다고 한 네 잘못이라고 하는 태도인것이다....
행복하게 살려면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지만... 성장도 없고... 성공도 없고.. 아울러 행복도 없다....
나라를 망쳤어도 자기 주관이 있어서 한 사람이었다면 국민들은 이런 배신감은 느끼지 않았을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남의 모습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삶이 투영된 자화상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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