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 자신의 운명의 크기를 알아야 한다... |
내가 본 영화중 가장 으뜸을 뽑자면... 영원한 1순위 매트릭스다...
매트릭스만큼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를 가장 명확하게 운명적으로 표현한 영화는 없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특히 다크나이트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충실한 면은 최고이나... 그렇다고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한 주제를 통채로 영화로 표현하지는 않았다...(물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다본건 아니지만...)
그 중 내가 볼 때 일반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짧게 매트릭스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장면이 있다....
매트릭스를 창조한 건축가와의 대화장면이다....
이 동영상을 보면...
네오 뒤에 많은 화면이 보인다... 대충 20개라고 하자....
그 20개의 화면 안에도 네오가 다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 네오 뒤에도 또 여러개의 화면이 보인다... 그리고 그 화면에도 네오가 보인다....
네오는 첫번째 말을 듣게 된다....
다른 것들 보다 빠르다는 말을 말이다....
그러면 뒤에 화면들은 각자 한마디씩 한다...
다른 누구? 얼마나? 같은 다른 것들 보다 빠르다는 말에 나올 수 있는 2가지 반응이다...
허나.. 이 말을 듣고서는 화면은 다른 화면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네오의 화면 그대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네오는 자신 말고 이전에 5명이 더 있었고... 자신이 6번째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화면은 뒤에 여러개의 화면 중 하나로 빠져들어가게 된다...
대충 20개라고 지정을 해놨으니... 20개의 미래 중 하나로 가게 되는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역시나... 이 말에 대한 반응도 그리 많지 않다... 비아냥 대는 장면도 보이고.. 당황하는 장면도 보인다... 고작 5개의 반응정도 일것이다...
그 중 자신이 이미 존재했고... 그 존재가 이미 5명이라는 말을 연구적으로 받아들이는 화면으로 빨려들어간다...
다시 말해서... 약 5초후의 5개의 미래 중 하나의 미래로 (들어)간것이다....
그리고 매트릭스의 아버지 격인 건축가가 네오를 통제 할 수 있다고 발언했을 때 뒤에 있는 화면 모두 다른 반응을 한다...
20개라고 가정했으니... 약 5초후의 미래가 20개나 놓여있게 됐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의 화면.. 즉 미래로 향했다...
네오는 20개의 반응이 될 말을 들었으나... 역시나 감정의 동요없이...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자세의 미래로 가게 된다....
* 여기 보이는 15개의 반응.. 즉 미래중, 가장 가운데... 가장 진지하게 사태를 파악하는 미래로 들어가게 된다....
만약... 이 장면에서... 건축가가 지금의 네오 이전에 5명이 더 있었다는 말에 발끈해서 손가락 욕을 하는 인격을 발휘 했다면... 그래서 통제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 과연 네오는... 어떻게 됐을까...?
영화에서는 보여지지 않지만... 나머지 자신보다 앞에 이미 나온 5명의 네오와 같은 미래로 갔다고 한다....
(손가락 욕을 한 화면으로 갔다 안갔다.. 가 아니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화면 이외의 어느 화면으로 갔더라도.. 나머지 5명과 같았을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6번째 네오인 미스터 앤더슨은.... 자신보다 앞에 나온 네오와 달리... 시온을 구하는 문과... 트리니티를 구하는 문 중 트리니티를 구하는 문으로 간다.... 허나... 앞에 나온 5명의 네오는 모두 시온을 구하는 문으로 나갔고... 결국 시온은 트리니티의 도움이 있어야 구하게 되는데... 트리니티는 네오가 시온을 구하러 갔기에... 결국 트리니티는 죽게되어.... 시온은 멸망하게 됐다....
결국... 6번째 네오가.. 건축가의 말에 흥분을 헸다면... 네오는 앞선 5명의 네오와 마찬가지 신세로 시온을 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건축가가... 네오를 처음 도발을 하려고 한다...
다른것보다... 빠르군... 이라는 말은....
네오가... 적당히 호기심을 보이면서.... 궁금해 한다.... 이 정도의 공격(도발)에는 네오는 약간의 동요가 있을뿐... 네오가 흥분하거나... 불안해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미래가 여러게 나오지 않은것이다...
그대로 미래가 진행이 되는 현재라면.... 예정된 미래... 즉 네오가 시온을 구한다는 미래로 향해 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두번째 공격(도발)을 한다... 네오가 이미 5명이나 더 있었다는 말을 한다...
네오는 건방지게 손가락 욕을 하고.... 비웃고... 의문을 가지고는 몇 가지의 반응을 보인다.... 약 5초 안에 벌어질 미래들이다....
그 중 6번째 네오는 이 명제를 아주 진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쪽으로 흘러간다...
만약.. 여기서 네오가 다른 반응을 했다면.... 다른 미래.. 즉 시온을 구하지 못한다는 미래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아주 커진다....(확답할 수는 없다... 다른 문으로 갔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상황은 훨~~~신 더 어려워졌을것은 분명할것이다...)
자신이 모른다고 해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힘을 과시해서 건축가를 업신여기거나... 이게 무슨 말인지 몰라 우유부단하게 행동을 했다면....
대전제인 네오는 시온을 구할 수 있을것인가? 라는 질문에 구하지 못한다쪽으로 흘러가게 됐을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으로 건축가는 네오를 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뒤에 화면안에 있는 네오들... 즉 몇 초 후에 자신이 반응을 할 자신들은 아주 다양하게 흥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역시나... 화면은... 이 명제를 뚜렷하게 이해하는 네오쪽의 미래로 흘러가게 된다....
총 3번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 네오는.. 결국 기존의 5명의 네오와는 다른 선택을 하고.... 트리니티를 구한 다음... 트리니티의 희생으로 시온을 구하게 된다... 물론 네오도 희생을 하게 된다....
만약에... 내가 매트릭스에 나오는 오라클이라고 가정을 하자....
그리고 난 6번째 네오에게 넌 시온을 구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고 하자....
그럼... 네오는 크게 몇 가지를 해야 한다....
일단... 시온을 구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네오가 시온을 구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고 해서.... 방에서 트리니티랑 놀고만 있다고 해서.. 구해지는것은 아니니까...
영화에서 예언은... 네오가 건축가를 만나면... 시온은 해방이 된다고 했으니... 네오는 어떻게든.. 건축가를 만나려고 한다는 뜻이다....
(물론 건축가를 만난다고 해서 해방이 되는것은 아니었다... 건축가를 만나서 최후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었고... 그 후는 아무도 몰라서 거기까지만 예언이 되어 와전이 된것이었다....)
그리고 건축가를 찾는 과정안에서 네오는 시온을 구하는 자신의 자세를 찾아내야 한다...
네오가 자신의 초인적인 힘을 얻어서... 인격이 변했다면... 그 초인적이 힘을 과신하고... 스스로를 신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혹은... 반대로 여전히 미스터 앤더슨처럼 착하고 겸손하지만... 소시민적인 고민을 하고... 약간의 변화에도 우왕좌왕하는 성격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면...
그래도 시온을 구하지 못했을것이다...
자신의 힘을 과신했다면.... 건축가의 도발에 넘어가서 잘못된 선택을 했을것이고.... 아무리 초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미스터 앤드슨의 성격을 고스란히 하지고 소극적이었다면...(용기나 상황판단을 못하는 단순하게 착하기만 한 성격) 선택의 순간에 선택도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시온을 구할 수 있다라고 하면... 물리적인 힘을 얻음과 동시에... 시온을 구할 수 있는(목적을 이룰 수 있는).. 자세.. 인격.. 성품... 을 찾아서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허나 현실에는 가능하면 내면적인 면부터 기르는것이 좋다... 사람은 힘을 얻으면 변하기 쉽상이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자제와 인격을 찾았다면.... 그 자세가 변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네오가... 자신의 스타일을 잊고.. 순간 건축가의 도발적인 말들에 넘어가 순간 흥분을 했다면.... 이 역시 시온을 구하지 못했을것이다....
목적이 명확하면... 중간에 있을 어려운 상황에도 변하지 말아야 하고... 극복을 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자신의 스타일이 확고하다고 해도... 결정적인 순간... 선택의 순간에 건축가의 도발에 넘어간다면.... 그동안 미스터 앤더슨이 네오가 되기 위해서 쌓아온 공든 탑이... 네오가 되어 시온을 구하기 위해서 건축가를 만나러 온 노력이... 무너져 버렸을 것이다....
네오는 시온을 구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네오는 시온을 구하기 위해서서 건축가를 만나야 한다....
네오는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서 키 메이커를 구해야 한다....
네오는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서 키 메이커를 구하기 위해서... 메로빈지언을 만나야 한다....
허나... 메로빈지언은 호의적인 사람이 아니다... 싸워야 한다... 싸우려면 강해야 한다....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동료가 필요하다....
이 모든것을 혼자 알 수가 없어서.... 예언자 오라클이 필요하다...
네오는 오라클의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시온을 구하려는 목적일 이루기 위해서는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거기에다가 스미스 요원이라는 변칙적인 요소가 늘 존재한다...
이걸 극복해야 한다... 이 존재는 내가 목적을 이루려는것에 대한 방해를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이룰려고 나를 방해한다..
오라클은 스미스의 목적은 알아도 목적을 위해 무엇을 할지는 알아도... 스미스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식으로 네오에게 행동하고 방해가 될지는 알지 못한다....
심지어 네오가 스미스를 감당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걸 극복하는 것은... 네오의 몫이다...
이걸 극복하려면... 네오는 목적이 뚜렸해야 한다....
그 목적은 스미스의 것보다 더 대의적인 것이어야 한다....
(스미스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같은 목표를 지닌 경쟁자라고 보면 정확하다...)
다행히 스미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존재했고.. 네오는 시온을 구하기 위해서 존재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대의는 네오가 더 컸다....
이건.. 같은 힘을 지닌 사람을 이기는 가장 큰 무기다....
하나의 목표.. 혹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이 필요한것이다....
이건 마치 수학공식과도 같은 불변의 원리다...
무언가가 되고 싶거나...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이렇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러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세상에 고통없고.. 장애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여기에서 보면.... 네오 뒤에 화면속에 또 화면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화면속에 화면들은 다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건 뭐냐면... 아직 한 단계 접근하지 않은 미래속에.. 더 앞으로 나아간 미래는 섣불리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물론 예상은 가능하다....
마지막 도발에 흥분하는 네오는 시온을 구하는 문을 나설것이라는 것...
고민하는 네오는 한참동안 어느 문으로 가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할거라는 것....
명제를 정확히 이해는 네오는 트리니티를 구하는 문을 나설것이라는 것.... 이 정도는 다 알수 있다....
허나.... 그 뒤에 네오가 시온을 구할지 구하지 못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명제를 뚜렷하게 인지한 네오가 시온을 구할 확률이 다른 두 경우보다... 높다는것만 짐작을 할 뿐...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그리고 흥분하는 네오가 마지막 문을 선택할때... 시온을 구하는 문을 선택하려다... 트리니티가 너무 생각이 나서 마음을 바꿀 수도 있고....
고민하는 네오도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우유부단하다가... 얼마든지 트리니티를 위해서... 트리니티를 구하는 문을 선택할 수도 있다...(허나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늦은 판단은 아무리 올바르다고 해도.. 잘못된 판단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허나... 명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침착한 네오는... 마지막에 책임감이라는 것을 느껴서 대의를 선택한답시고.. 트리니티를 포기할 수도 있다...
이러면 미래가 바뀌게 된다....
이래서 내가 도발에 순간적으로 변해도 안된다.. 자신의 스타일을 끝까지 고수해야 한다고 한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트리니티는 네오의 삶의 시작과 끝이라는 그야 말로 영원한 사랑의 표상이다...
* 네오는 트리니티의 사랑의 힘으로 부활을 해서 완전한 네오로 다시 태어난다....
그래서 트리니티를 포기를 하면 시온을 구할 수 없다는것은 충분히 나온다...
허나.. 마지막 선택에서 순간 도발을 해서 트리니티를 포기한다고 해서.... 미래의 스타일이 바뀌는 것이지... 시온을 구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을 했듯이... 명제를 뚜렷이 아는 네오의 선택보다는 훨~~~~~~~신 어려운 상황에 놓여버려 안그래도 구하기 어려운 시온을 구하지 못하는 가능성을 더 높이는 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허나... 시온을 구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네오는 다른 대체인물(예를 들어 모피어스 정도의 인물이면 가능했을것이다...)을 찾아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 다만 가능성이 너무 희박해서... 실패확률이 너무 높을뿐....
결국 미래는 마지막 운명의 순간까지 간다고 해도... 결국 내 손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어떤 의지를 가지고 그걸 관철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는것이다....
끝나기전까지는 끝나지 않은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살아가고 있고... 향후 50년정도를 더 살면 50년의 미래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걸 풀어서 다시 말하자면... 네오는 건축가의 마지막 도발에 20개의 각기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크게 앞에 나온 흥분을 한 네오... 우유부단한 네오... 침착한 네오 3개라고 보자... 그럼 하나의 사건에 3개의 선택방법이 있는것이다...
이 세개는 각기 다른 미래를 나타낼것이다.... 물론 전제는 네오가 갑자기 생각을 바꿔 의지를 발휘하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전제다....(실제로 현실에서는 사람들은 갑자기 생각을 바꿔 의지를 발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미래는 바뀌지 않는것처럼 보이는것이다...)
그래서 네오가 만약 분신술을 3명을 만들고... 각기 다른 미래로 갔다고 보자... 거기에서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섰다면... 그것도 3개의 선택이라면... 네오는 건축가를 만나고 나서... 미래가 9개가 되는것이 되어버린다....
다시 말해서....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각기 다른 미래로 가는것이 되어버리게 되는것이고... 그게 너무 많아버리게 되면... 사람들은 모래알갱이를 일일이 세어 숫자를 매기지 않듯이...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말해버리는 것이다....
태어나서 어떤 부모님을 만나느냐....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자냐.... 어떤 가치관을 가니신 분이야...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
어떤 초.중.고를 다니고... 대학에 들어가느냐...
그리고 이 학교를 다니면서 꿈이 정해졌느냐.. 아니냐....
그래서 더 공부를 할것이냐....
어느(어떤) 직장(직업)에 들어갈것이냐....
어떤 배우자를 만날것이냐.....
그리고 나의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 키울것이냐....
그 아아들은 어떤식으로 자랄것이냐....
이정도의 선택이 우리 인생의 대충적이 선택의 갈림길 일것이다....
대충을 봐도 이정도면.... 내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미래는 작게는 수백.. 크게는 수천가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이 정도의 미래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것이다....
우리는 부모님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는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니...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책임져야 한다....
부모님에 의해 어느정도 결정된 미래는 그동안 안전하게 키워준것에 감사하는걸로 퉁치고.. 그 다음부터는 스스로가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미래를 나에게 혹은 다른 곳에서 봤다고 해도....
좋게 나온 미래는 끝까지 노력하지 않으면... 바껴버릴 수가 있고....
나쁘게 나온 미래는 얼마든지 나의 선택과 바꾸려는 의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음... 이걸 영화를 예를 들어서 쉽게 말하자면...
예언은 네오가 미래를 시온을 구한다... 지만...
사실적인 면은 네오라는 존재가 시온을 구할 인물이다... 인거지... 반드시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시온을 구한다면.. 그건 네오일것이다.. 라는 것이 가장 맞는 말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반드시 정해져 있다는 식으로 말해진 미래로만은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해진 미래로만을 가게 된다면.... 당연히 나머지 5명의 네오도 시온을 구했어야 했고... 실제로는 1명의 네오로 끝이 났었어야 했다...
과정의 선택은 미래의 형태를 바꾸어버리고 바꾸게 된 미래는 정해진 미래로 가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허나... 잘못된 선택을 다시 수정할 의지가 있다면.. 다시 원위치를 시킬 수 있지만... 그 과정은 바로 가는것보다는 3배는 멀고 힘들고.. 시간이 걸릴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시간이 늦어버릴 수도 있고.. 어쩌면 다행히 원위치를 다시 찾아 시온을 구할 수도 있는것이다.....
그래서 이걸 현실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서 행복하게 생을 마감할것이다... 라는 것이 미래라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받을 인품을 지녀야 한다...
이런 예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인생이 술 담배로 인한 쾌락만 누리려는 삶을 선택해서 살고... 30대도 되지 않아서 당뇨에 걸려 인슐린에 의지하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아무런 배움도 익히지 않고.... 나이만 먹으니... 할일도 없어져 다니는 직장에 불만이 있어도 뒤에 욕을 할지언정 목숨걸고 다니고....
남자친구는 이별을 하자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없으면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질까봐.. 끝까지 매달리는 인생을 살면...
사랑하는 사람품에서 행복하게 생을 마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허나... 나이가 들어서 40대라도 그런 삶을 깨우치고... 고운 성품을 다지고... 그래도 뭔가를 배워서 하려고 하고.... 자기 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스스로 관리도 잘하고... 주위에 사람없으면 욕하는 친구들 다 정리하고... 겸허한 삶을 살게 된다면....
중년일지언정 그래도 심성 고운 남자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고....
비록 20, 30대 시간을 그렇게 버렸지만...(원점으로 돌리는 시간과 노력은 3배 이상이 걸린다고 앞서 말했다...) 그래도 행복한 죽음을 맞이 할 수도 있는것이다....
허나... 사람은 20, 30대 그렇게 살면... 삶이 너무 힘들어져 되려 더 독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격이 더 포악해질 가능성도 높은것이 현실이다...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처음에 제대로 하는것보다.. 3배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허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력을 한다면... 그냥 제대로 사는것보다는 아주 많은 깨달을 얻고... 그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왜 미래는 마치 정해져 있는것처럼 보일까?
예언대로 가던 가지 않던간에.... 한 사람의 인생은 마치 정해져 있는것 처럼 보일 때가 많다...
앞에 말한것처럼 한다면... 삶의 과정은 무수한 선택의 과정의 연속이고.. 그 선택으로 인해서 달라질 인생의 수는 수천가지 일수도 있는데.... 정작 현실에서는 거의 정해져 있는것 처럼 보인다....
미래라는것은.... 당신이 살아온 과거와 그로 인해서 형성된 현재 상태를 토대로 보는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가장 중요한 타고난 운명의 크기(혹은 방향)를 보고 미래는 예측이 가능해진다....
미스터 앤더슨은 네오의 힘을 갖을 운명으로 태어났다.... 이건 운명이다....
그리고 영화(매트릭스 1편)에서 보면 그런 힘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는 6명은 더 보였다.... 참고로 미스터 앤더슨과 대화를 나눈 대머리 소년은 부처가 된다....
허나.. 오라클은 미스터 앤더슨이 네오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선택의 순간을 알려준다.... 네가 죽던... 모피어스가 죽던 둘 중 하나는 죽어어야 한다.... 라고 말이다...
모피어스는 요원들에 붙잡혀... 약물 고문을 당하고... 결국 시온의 비밀을 털리기 일보직전이다..... 결국 트리니티 일행은 그렇게 고통을 당하는 모피어스를 보느니... 차다리 아군의 손에서 죽이는 것을 선택한다... 그래서 트리니티 일행은.... 모피어스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미스터 앤더슨은... 자신이 네오가 아니라는 것을 오라클에게서 들었다고 말을 하고... 모피어스를 구하는 것이 자신이 죽어야 하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모피어스를 구하려는 시도를 감행한다....
모피어스가 자신이 네오가 아닌 상황에서 시온에서 훨~~~~~신 더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인걸 알기 때문이다....
아는 걸 실천하는 것은 더군다나... 죽음을 전제로 실천하는 것은.... 굉장한 의지력과 용기이다....
그리고 모피어스를 구하고....
미스터 앤더슨은 스미스와 대결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스터 앤더슨은 어떻게든 스미스를 이기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우고...
자신을 믿고 싸우는 사람들이 더 이상 목숨을 헛되이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네오라고 칭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그제서야 받아들인다....
역시 사람은 고난이 있어야.. 그리고 그걸 뛰어넘으려고 해야 성장을 하는것이다....
다시 말해서... 네오의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해도... 스스로가 네오가 되려는 의지가 없으면.. 네오가 아닌것이다....
네오의 운명만 타고 났다고 해서 네오가 다 되면.... 그 대머리 꼬마도 부터가 아니라... 네오가 되어 세상을 구했어야 했다....
허나.. 부처는 그런 존재가 아니었다.... 네오의 운명을 다른 선택으로 다른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전파를 했다.. 자비라는 자신의 신념을 말이다...
오라클의 부엌에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걸려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우리는 마치 저의 존재가 얼마나 미천한지 알라는 식으로 배웠지만...(난 그렇게 배웠다... 심지어 선생님들에게도 말이다... 이런 삶의 기본이 되는 명언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에게 교육을 받으니... 사람들이 제대로 살리가 있나...?)
영화에서는 너 자신이 어떤 운명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네오의 운명을 타고 났기에 미스터 앤더슨은 오라클을 만난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네오라고 믿고 네오가 되려고 한건 아니기에... 오라클은 미스터 앤더슨이 네오가 아니라고 말한것이다... 그 부엌안에서 내가 네오가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은 없었기에... 오라클은 답하지 않았다.. 대신 목숨을 걸어야 할 상황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한 제시만 하고 보낸것이다....
그래서 미스터 앤더슨은... 그 선택에서 자신의 입장이 아닌... 시온이라는 거대한 상황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선택을 했고... 그 과정에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여야 하는지를 인지하게 되어 스스로를 네오라고 받아들였던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네오라고 스스로를 인지한 미스터 앤더슨은... 결국 스미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트리니트의 사랑으로 부활을 하고 진정한 네오로 거듭나게 된다....
* 트리니티의 사랑으로 부활한 네오는 메트릭스 세상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자.. 이 정도면... 미스터 앤더슨의 미래는 정해져 있다고 봐야한다...
미스터 앤더슨은.. 자신이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이 목숨이 걸려 있는 일일지라도 올바름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실천한다... 행동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
그리고 자신을 믿고 기대하는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오라클에게서 자신이 네오가 아니라고 말을 들었더라도..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네오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네오가 되려고 하는 결심과 의지도 가졌다....
그리고 트리니티의 절대적 사랑으로 부활을 해서...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완성시켰다....
이게 미스터 앤더슨의 과거다... 같은 운명을 타고난 나머지 6명이 하지 못한 일을 했다... 아마 그들도 미스터 앤더슨과 같은 숙제를 받았을것이다... 허나.. 실행하기 어려운 나이와 의지여서 네오가 되지 못한것이다...
암튼... 이런 올바름과.. 그 올바름을 실천할 의지.. 열정...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태도... 스스로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자세.... 그리고 운명의 조화는 네오가 건축가를 만나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네오가 되기에 충분한것이다... 더군다나.. 트리니티에 대한 절대적 사랑은 네오의 선택상황에서 절대적 가치를 지니니... 절대 흔들림이 없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결정짓는 과거 경험의 축적이다....
그래서 네오의 미래는 이미 시온을 구하기 위한 존재라고 정해진것이고... 이 정도면.. 구할 수 있다.. 라고 말을 할 수도 있는것이다...(물론 구할 수 있다라는 것은 트리니티도 네오에 대한 사랑이 절대적이라고 나왔기 때문에 가능한 예언이 된다... 네오가 위기에 처했을때 구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적지까지 네오를 데려다준 존재는 트리니티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트리니티의 사랑이 어중간해서 네오가 위기에 처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존재로 나온다면... 네오가 시온을 구할 존재라고까지만 나오지..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라고 나와야 하는것이다...)
그래서 미스터 앤더슨이 모피어스를 구하기 전에는 어떤 존재인지 파악하기는 어려웠지만... 상황이 닥쳐 모피어스를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라도 구하는 생각을 실천하는 순간 아마 네오의 미래는 정해졌을 것이다...(좀 이른 판단의 시기이긴 하지만...) 오라클은 이 과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미스터 앤더슨이 네오라고 인정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네오는 결국 이런 신념있는 결정과 행동으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과거 경험을 축척하게 된것이다....
실제로 타로를 볼때 미래는 고집이 세고... 자신의 목표가 정확한 사람에게는 멀리 보인다.... 이런 사람에게 나타날 미래의 숫자가 더 적기에 멀리도 보인다는 뜻이다....
허나... 남에 말에 왔다 갔다 하고... 자신의 목표가 없어서 현실에 흐름에 이리저리 쓸리는 인생은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인생이기에 미래가 무수히 많다.. 즉 미래가 없는 것이다....(앞서 설명을 했듯이.. 모래알갱이는 셀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거의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때도 있다....
즉 타로 6개월 설은 길거리에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이걸 일일이 다 설명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이기도 하다...
그러니.. 너의 미래를 더 좋게 더 확고하게 만들고 싶다면.... 우선 타고난 미래를 어느정도 봐야 한다....(난 이걸 의뢰자가 사랑을 통해 행복할지.. 아님 일로써 행복할지로 통해서 결정짓는다.. 더 파고 들어가서 보는것은... 미래를 의뢰자의 미래를 간섭하는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지금 내 입장서 볼 수 있는 최선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가 자신에게 타당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쓸데 없이 너무 높거나... 너무 자신감없이 낮아도 좋지는 않다.... 그리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하고... 의지를 갖고 행동해야 한다....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더 좋다....
미래는 결국... 네가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른 결과인것다... 그리고 그 범위는 운명을 벗어나기가 좀 처럼 쉽지 않으니... 너의 운명은 너의 운명적 한계를 측정하는 용도로 알아두는것이 좋은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나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착각하면 안된다....
다들 일적인 부분은 이런 말을 하면 그런 착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허나...결혼은 마치 그렇게 될 수 있을거라고 착각들을 하는데....
이 세상은 완성된 사람들이... 완성된 배우자를 만난단....(속지만 않는다면...)
그러니.. 어중간한 사람들은... 어중간한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 어중간하게 산다....
결국... 결혼도... 너의 미래를 구원해 줄 수 없는것이다.....
너를 구원해주는 것은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그에 맞게 행동하고 역경이 오더라도 해처나가는 자세인거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거짓된 믿음도 아니고... 결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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