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운명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단기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feat. 영화 '관상)

_교문 밖 사색가 2014. 5. 11. 01:35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단기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feat. 영화 '관상)

 

 

죽음만큼 확실한 장기 목표는 없다.

 

 

영화 '관상'의 한장면

 

 

송강호는 수양대군은 왕이 될 운명이었다, 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바꿀 수가 없는 운명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어 하는 말은 '바람을 봤어야 했는데.. 파도만 봤다'라고 한다.

만약 송강호가 수양대군을 집중(파도)해서 보는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바람)으로 봤다면 두 가지 이론이 나온다. 수양대군이 난을 일으키지 못하게 막았거나 또는 어쩔 수 없다고 미리 포기를 하거나 말이다.

 

사실 이런 거대한 운명의 흐름은 솔직히 바꾸기가 어렵다. 여기서 김종서가 아무리 송강호를 신뢰하고 지지를 하더라도 그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 이런 걸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터미네이터'인데 아무리 기계들의 반란을 예상하고 흐름(바람)을 막으려고 미래에서 오더라도 시기만 늦췄을 뿐 결국 기계들의 반란은 일어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이건 영화에서 보여줄 만한 거대한 운명을 개인이 막으려고 할 때 얘기할 때나 그렇지 큰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개인의 사소한 일은 이런 흐름은 개인의 노력과 확실한 목표의식의 의지로 바꿀 수 있다.

 


 

블로그에서 포스팅한 20대 여자분을 좋아하는 40대 남자분의 예를 들자면, 남자분은 여자분과 다음해 1/4분기에 끝이 난다고 했다. 만나보지도 못하고 말이다.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충고자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남자분은 충고자의 말은 무시하고 여자가 좋아하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14살의 차이를 극복하고 아저씨 느낌을 없애기 위해서 몸을 그렇게 만들라고 해도 운동은 하지 않았다. 중간에 서로를 이어주는 동생은 여기까지만 사용하고 지금부터는 직접 나서서 해야 한다고 했지만 계속 둘을 이어주는 동생을 사용했고, 장미꽃 같은 구태의연한 것은 한 번으로 족하지 계속 주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줘서 문제가 생겼다.

 

만약 남자분이 충고자의 말을 철저히 듣고 10개월동안 구애를 하는 동안 틈틈이 운동을 하고 좀 부끄럽더라도 중간책을 적당한 시기에 빼고, 직접 나서서 한 두번 아닌 세 번, 네 번을 거절당할걸 예상하고 직접 나섰다면 남자분은 만나지도 못하고 여자분과 헤어지는 흐름을 충분히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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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장미꽃 선물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본다면 여자가 공연장에서 공연전에 장미꽃을 받으면 여자가 좋아할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이 남자분의 목적은 여자분과 정식으로 만나서 연애를 하는 것이기에 내가 여자에게 공연장에 꽃을 배달하는 것은 앞으로 정식으로 만날것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고 봐야 흐름을 파악하고 더 목적에 맞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영화를 빗대어 설명을 하자면 이게 바로 파도를 보고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보고 질문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의 설득으로 남자분은 두 질문은 동시에 했고 여자는 꽃다발을 받으면 좋아한다고 나왔다. 하지만 꽃다발을 주는 것은 두 사람이 정식으로 만남에 있어서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일이 발생한다고 나왔다. 이런 결과를 안다면 주지 말아야 하는데 남자분은 듣고 싶은것만 듣고 하고 싶은데로 했다.

 

내가 이 남자분에게 충고한 것은 정식으로 고백을 할때 말고는 절대 얼굴을 비치지 말라고 했다. 여자는 외모를 아주 중시하기 때문에 그전에 얼굴을 보이는 것은 여자가 갑자기 내가 저런 남자에게 대시를 받고 있다는 현실감이 확 들어서 여자는 미리 떠날것이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남자분은 여자분 공연날 꽃다발을 전달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갔고 몰래 간답시고 갔으나 어처구니 없게 얼굴을 없이 보이고야 말았다. 꽃다발을 전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밝혀진 순간이었다. 그제야 남자분은 이래서 보내지 말라고 했구나,라고 한탄했다.

 

그 순간은 공든 탑이 무너지는 순간이었고 이 뒤로 현실감을 확실히 느낀 여자분의 감정을 만회하기 위해 남자분은 얼굴도 보지 못하면서 또 뒤에서 몇 배나 노력을 했었다. 

 

예가 부정적이라서 좀 그렇긴 하지만 세상의 운명을 바꾸는 일은 개인이 할 수 없기에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분이 내 말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잘 하고 이렇게 꽃다발을 보내는 일을 자제했다면 개인의 운명을 바꾸는 일은 가능하다. 얼마나 영리하게 그리고 스스로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의식을 정확히 가지고 어떤 의지를 발휘하느냐에 따라 말이다.

 

 

나도 영화 관상처럼 수양대군이 왕이 될 수 밖에 없듯이 남자분이 여자분과 정식으로 만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결과를 보고 바꾸지 못했지만 그래도 난 이 남자분이 내 말을 듣고 몸을 만들고 박력 있게 실패를 각오하고 정식으로 여자분에게 고백을 하고 군더더기 없는 정성이 담긴 선물을 보냈다면 난 충분히 이 남자분이 여자분을 정식으로 만나는 운명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장담한다. 이분은 나에게서 미래를 바꾸는 힌트를 달라고 해놓고는 말을 듣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뿐이기 때문이다.

 

고작 이 정도의 미래가 우리를 지배한다고 생각해보라. 암담하지 않는가. 그리고 남자가 14살 어린 여자를 좋아해서 만나는 것이 세상에 어떤 중요한 흐름을 방해하거나 바꾸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솔직히 난 아직 내가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긍정적으로 바꾼 예는 없다.

나에게 있는 긍정적인 예는 시험을 포기라고 했는데 이번에 속는 샘 치고 내 말 믿고 시험을 치라고 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수능을 쳐서 들어가고 싶은 수의대 들어가고, 들어가고 싶은 미국에 있는 대학에 합격한 케이스 몇 개밖에 없다.

 

운명을 포기하려고 하다가 결국 내 말 마지막 1년 버린다고 생각하고 나를 믿고 시험을 쳐서 합격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건 긍정적으로 결과가 나와서 포기하려고 하던 사람을 설득해서 합격을 하게 만든 케이스고(이것도 넓은 개념으로는 운명을 바꾼 케이스이긴 하나 엄밀히 말하자면 운명을 원래대로 돌려놓은 케이스이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와서 합격한 케이스는 없다.

기껏해야 원래는 떨어지는데 합격통지서를 받는다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건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된 게 아니라 행운이 작용한 케이스다.

 

어서 부정적인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케이스를 맛보고 싶다.

미래를 알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은가 미래를 알려고 하는 것은 미래를 보다 더 행복하고 더 잘 살기 위함인데 말이다.

 

의지를 가진 의뢰자들이 많이 연락이 왔으면 한다.

 

 

(추가)

부정적인 결과를 바람의 상태를 보고 바꾼 케이스다. 취업 자체가 안 되는 운을 타고나서 LCC 항공에 서류만 넣어도 떨어지던 의뢰자를 대한항공으로 합격을 시켰다.

 

https://blog.daum.net/spike96/16464371?category=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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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daum.net/spike96/164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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