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다고 이뤄지면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
좋은 결과의 점은 잘 틀리고, 나쁜 결과의 점은 잘 맞는 이유는 단 하나! 노력의 증거를 만들지 못해서다.
(2014년 1월 26일 최초 발행일)
타로를 보거나 혹은 사주를 보더라도 좋은 점은 그렇게 잘 맞아떨어지지 않지만 나쁜 점은 비교적 좋은 결과에 비해 잘 맞아떨어진다는 걸 볼 수가 있다.
비교적 단순한 질문은 여기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어떤 화장품을 사용해야 좋을까요? 어떤 헬스장을 가야 나에게 좋을 까요? 같은 단순한 질문은 이미 만들어진 제품과 환경인 고정 선택 사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내가 자유의지로(노력을 해서) 선택을 한 것을 바꿀 수 있는 질문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걸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같은 자신의 노력으로 상대방에게 영향을 줘야 하는 질문은 결과가 아무리 좋게 나와도 영향을 주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냥 이대로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저절로'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으로 바꾸어야 할 정도로 노력의 의사가 거의 없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이렇든 저렇든 다시 만날 여지가 스스로도 남아 있으니 의뢰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정도 간단한 연락을 하고 있는 상태일 때도 많다. 그래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률이 80% 정도 나오긴 한다. 하지만 대부분 조건이 붙는다. 노력을 하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있다, 그걸 해라. 같은 말이다.
그리고 가슴 아픈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나오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재회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온전히 받아들여서 너도 상처를 받을 준비를 하고 그게 제로 베이스로 돌아갔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야 상대방의 억울한 감정이 가라앉고 그로 인해 다시 만나고자 하는 사람이 변했다는 것을 상대방이 신뢰할 여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혼을 원하는 사람에게 결혼을 하기 싫어서 헤어진 경우는 답이 너무나도 분명하지만 의뢰자들은 아직 할 일이 있기에 그렇거나 악질 같은 경우는 다른 더 좋은 사람을 기다려도 될 나이라서 같은 이유로 헤어져 놓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결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하지 않고 다시 만나려고 한다.
대체로 이런 경우는 상대방이 의뢰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보이긴 하지만 굳이 의뢰자를 꼭 만나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결혼 가능한 사람만 만나면 되는 것이고 그게 가능하면 의뢰자였으면 좋겠다는 심리이다.
그러니 의뢰자는 상대방에게 결혼 할 생각이 있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또 다른 경우는 헤어져 놓고 여러 사람 만나보니 예전 사람만 한 없어서다. 이런 경우는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해도 질이 좋지 않다. 네 같은 놈 얼마든지 있다는 식으로 취급하고 헤어져 놓고 한 3명 정도 만나보니 이 사람 같은 사람이 없더라.. 하는 심리는 확실히 예전 남자를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이긴 하나 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경우도 상처를 많이 주고 헤어진 경우라서 심리상태를 제로 베이스로 만들어놓을 각오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상처준 만큼 보복을 받을 준비를 하고 만날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이것도 당연한 얘기 아닌가?
하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진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새로운 사람과는 뜻대로 되지 않고, 새로 적응해야 하는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알아도 귀찮아서 또는 노력의 가치만큼의 사람은 아니라는 판단에 옛 시절에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려 노력이라고 하지 않아도 되는 자신이 마음대로 하던 시절이 그리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전 애인은 이미 노력이 익숙해져서 습관이 되어버린 상태이기에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하려는 노력보다는 다시 만나는 쪽이 더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쉬운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보니 노력이라는 단어는 이들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간혹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노력이라는 것이 거의 전화 한통 문자 한 통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핑계를 댄다. 난 노력했다,라고.. 그나마 곱게 말하는 케이스는 '계속하면 되려 그 사람이 싫어할 까 봐' 그랬단다. 언제부터 그런 걱정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노력했다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노력을 하고 싶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이러니 당연히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도 다시 만날 수 없는 것이다. 전 애인은 이미 갖춰진 상품이라고 했을 경우 그것이 내 사정과 맞지 않을 경우는 내가 재가공할 필요가 있다.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미 헤어진 애인은 당신과 헤어질 결심을 한 사람이고 다시는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상품인데 그걸 다시 쓰고 싶다면 당연히 상품을 다시 재가공할 노력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시간과 에너지를 써서 말이다.
이런 의뢰자들은 정말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모른다.
당신을 모르고 연애를 했던 시절에 당신이 느꼈던 즐거움이 상대방에게는 고통이었고 그걸 당신이 안 순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을 다시 만나고 싶기에 상대방을 다시 상대방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나가고 서로 적정선을 지켜가면서 만나고자 하는 노력을 말이다.
이런 노력하는 자세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나고자 하는 의뢰자들이 다시 만날 노력을 하고 싶지 않으면 그게 과연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일지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다.
군대는 입대할 때 보다 첫 휴가를 받고 나와 다시 들어갈 때가 더 힘들다. 힘들다는 막연한 상상을 현실로 느끼고 나와 다시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 번 헤어진 연인은 그런 고통을 겪는 것이기에 쉽게 돌아갈 수 없다.
그래서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쪽이 상대방에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과 신뢰의 (노력의) 증거를 만들어서 전달해야 한다.
당신들을 모를때 그때는 어떤 고통이든 원래 연애란 이런가 보다, 힘들어도 좋아하는 감정이 더 크니까 만나다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려면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군대가 아니니 다시 만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또 다른 예가 바로 성공에 대한 운이다. 내가 타로를 보는 것을 넘어서 신이라고 가정을 해서 갓태어난 아이에게 넌 성공할 거야, 라는 미래를 알려주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정말 성공을 할 수 있을까? 답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는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신이 넌 성공할꺼야, 라고 말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그런 운명을 타고났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도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렇게만 된다면 세상에 누가 어떤 걱정을 하면서 살아갈까? 고작해야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보다 더 좋은 운을 타고난 걸 시샘하는 정도로 끝이 날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성공의 운을 타고났어도 성공을 하려고 노력을 해야 성공을 한다.
내가 본 어떤 사람은 정말 크게 성공을 할 운이었다. 그 친구의 꿈은 세계 경제 100인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난 그 동생이 너무 터무니 없는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에 당연히 안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타로를 봤지만 의외로 당연히 넌 될 수 있다고 나온 것이다.
근데 이 동생은 공부를 안한다. 그냥 직장 생활만 열심히 한다. 더군다나 그런 꿈을 나에게 말하고 2년 뒤에는 결혼을 해서 애도 2명이다.(헤어졌을 때 타로를 봤는데 결과가 너희는 결혼한다고 말했는데 진짜 결혼을 하게 되었다.) 공부를 할 수가 없는 사정이다. 와이프는 집에만 있고 사실상 그런 좋은 운을 타고났더라도 노력조차도 불가능한 상황이 된 거다.
하지만 신은 이런 운을 타고 난 사람에게 완전히 버려두지 않는다. 이 친구의 부모님은 이 친구가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지원이 가능한 상태이다. 몇 억 정도는 정당한 계획만 있다면 쉽게(?) 나올 수 있는 집안이었다.
이런 타로를 보면서 웃긴 것이 내가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에 도전할 만큼의 최소한의 지원을 받을 구석이 어디든지 있다는 것이다. 그게 반드시 의뢰자들이 원하는 방식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런데 이 동생은 부모님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을 모를지언정 남자로서 대충은 집작은 간다. 그래서 난 차라리 부모님에게 지원을 받고 성공해서 그 보답을 몇 배로 해라,라고 했지만 전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게 이 동생은 자신의 꿈을 그렇게 포기한 것이다. 정말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물론 안정을 찾기 위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지만 떨어졌다. 하지만 붙었어도 애 둘에 와이프가 집에서 놀고 있으니 사실상 공부를 할 여건은 되지 않았다. 한 치 앞을 보지 못한 처사로서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버린 거다.)
그러면 당연히 이 동생이 들어갈 세계 경제 100인 자리는 101번째가 될 사람이 그 빈자리를 차지해서 100인의 대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101번째 그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면 이런 행운의 기회를 잡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동생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냥 생각만 하고 있는 자신을 알고 있으면서 말이다. 내가 그 점을 본 게 무려 7년 전 이야기니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의 희망이 없다는 뜻이다. 자신이 성공을 할 루트(부모님 지원)를 이미 가지고 있으면서 그건 자기 재산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스스로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사실 약 1년 전에 이 친구가 아직 그런 가능성이 있는지를 봤다. 왜 나면 무려 6년 동안이나 자신의 꿈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101번째 될 사람이 그동안 노력을 열심히 해서 추월을 했다면 공부를 할 수 없는 이 친구는 이미 늦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미 이 친구에게서는 그 시기는 끝나버렸고 더 이상은 없었다. 그리고 그 운이 자기 둘째 아들에게 넘어갔다고 나왔다.
이런 거대한 운까지는 아닐지언정 말이다.
장사를 하면 크게 성공할 운이라고 나왔어도 자신은 장사를 할 수 없다고 단정을 지어놓고 미련을 못 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 여자분은 이미 결혼을 해서 자신의 고향을 떠나서 살아가고 있다. 이 여자의 성공의 운은 남편보다 더 크다. 그냥 남편은 공무원이나 하면 딱 맞을 팔자지만 이 여자분은 자신의 가족을 책임질 정도의 수입을 얻을 장사를 할 팔자이고 더군다나 그 능력으로 자신의 언니를 도와주어야 할 팔자라고 나왔다. 그 언니가 직장생활에서 전전긍긍하는 것은 자신의 동생이 먼저 성공을 해야 자신이 그 운을 타고 성공하는데 동생이 가만히 있으니 언니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나왔다. 이 둘은 나에게 자주 오는 사람들이어서 연계가 잘 되었다.
암튼 그래서 이 여자분에게 남자 친구는 항상 부족한 사람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물론 자신보다 더 좋은 직장을 다니고 더 많은 수입이 있었지만 그런 것보다 남자로서의 야망 같은 것이 없었기에 이 여자분이 그런 감정의 충족을 느낄 수가 없어서 이 남자분과의 만남을 많이 꺼려했었다.
하지만 이 여자분은 장사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이 여자분의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자신의 대학 때 집안이 기울면서 이 여자분은 무조건 안정적인 직장을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여자분은 자신의 커다란 운을 접고 그냥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평범한 직장 생활도 영업의 능력이 필요한 파트였기에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부서였긴 했다. 장사 운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남에 장사지만 그래도 인센티브제도가 있어서 나름의 추가 수입은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운을 사장님에게 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여자분은 장사에 대한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고 그렇다고 사업을 하는 남자는 만날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안정적인 직장의 남자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의 성공을 보려고 했던 것이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을 거면서 말이다.
사실 이 여자분이 결혼을 하기 전에 다른 남자분이 있었다. 그분은 호주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이었고, 그 남자분과 이 여자분의 결혼은 이 여자분의 운을 극대치로 올릴 수 있는 아주 막강한 사람이라고 나왔었다. 그리고 장사로 성공할 팔자라고 나왔으니 시장이 크면 클수록 이 여자분에게는 장점이 되었다.
하지만 이 여자분은 이 남자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싫다고 했고 이 남자도 결정적으로 호주로 돌아가는 입장에(내가 볼 때는 거절당할까 봐 겁나서 여자가 먼저 와주길 바라면서 썸만 탔다.) 여자가 뭔가가 보이지 않으니 호감만 보이고 그냥 떠나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 여자분이 지금의 남편에게서 더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다. 뭔가의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느낀 사람을 만나고 나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 여자분은 자신의 성공의 운이 이 남편으로 하여금 갇혀 버리기 때문에 답답한 감정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나왔었고 그 뒤 결혼 후 약 6개월 뒤 의뢰를 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거의 내 말대로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어 여러 직장을 알아보고 갈 방법도 찾아보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자신이 다니는 옛 직장에서 사람이 나갈 것 같아 복귀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되면 주말 부부가 되는데도 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 여자분이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이유는 1. 자신의 아버지 여파로 인한 비참한 생활을 경험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2. 집에서 놀면서 여러 가지 취미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타인들에게 자신이 성공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자신 스스로 성공한 것이 아니어서 나에게 다시 물어본 건 언제 성공할 시기냐였다.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공허함이란 어찌할 수 없는 거니까.
하지만 이 여자분도 성공의 운이 다 날아가버렸다. 이미 라이프 스타일이 그렇게 타성에 젖어버려 이 여자분의 운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앞의 예와는 다르게 시기가 지나버린 게 아니라 운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 여성분은 잘 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도 그런 노력의 의지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운도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인간의 운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에도 많은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연찮게도 이 여자분도 그 성공의 운이 자기 자식에게 넘어가게 됐다고 나왔다.*
* 이 두 번의 타로 결과를 보고 운이라는 게 부모님에게서 자식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기도 했다. (한 케이스만 더 봤으면 좋겠다.)
아무튼 이 여자분은 어차피 장사를 하지도 않을 거면서 자신의 운이 자식에게 넘어간 것에 대한 것을 아주 싫어했다. 내 운이 왜 내 자식에게 가느냐고 왜 그렇게 사라지는 거냐고 따지듯이 물었다.
어차피 본인은 장사를 하지도 않을 것이고 뭔가를 하려고 노력을 하지도 않을 거면서 왜 그렇게 흥분을 하냐면서 되려 자신이 겁이 나서 하지 못한 것을 자식에게 지원해주고 그래서 자식이 성공하면 좋지 않냐고 하니 그 여성분은 내 것이 자식일지언정 남에게 가는 게 싫다고 했다.
다시 한번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사실 위의 그 친구도 자기 자식에게 그 운이 넘어갔다는 것을 싫어했다.
아무튼 모든 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이다.
이것 말고도 너무 노력을 하지 않아 사라질 성공의 운은 얼마든지 있다. 공인중개사를 하면 성공할까요?라는 질문을 하신 분은 도와줄 사람이 있어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나와도 그냥 직장 생활 열심히 한다. 진짜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나에게 했으면서 말이다.
액세서리 장사를 하면 성공할까요?라는 질문을 한분도 성공한다고 나왔다. 인터넷 어떤 오픈마켓에 가더라도 성공할 기운으로 나왔다면 정말 장사가 잘 된다는 뜻인데도 여전히 그냥 직장생활 열심히 한다.
그리고 내가 당신의 인연은 현재 캐나다에 있고 3년 뒤에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나온 의뢰자는 캐나다 못 간다고 해놓고서는(고모가 거기 있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모든 좋은 운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하느냐 마느냐는 노력의 차이다.) 1년 뒤 캐나다로 떠나서 1년 만에 돌아와 인연은커녕 결혼에 대한 조짐도 없었다면서 나에게 핀잔을 주고 정말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있다.
내 말만 믿고 캐나다에 더 머물기는 거시기했을 것은 안다. 하지만 전 직장에 돌아가 무시당하며(동기는 수간호사 자신은 평간호사) 이 부서 저부서에 쫓겨 살아갈 바에야 1년만 더 살아봐도 좋았을 것이다. 최소한 영어라도 더 공부하고 올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고작 1년으로는 거의 영어가 잘 되지 않았다.
또 어떤 분은 그해 말에 인연을 만날 것이니 거기에 대한 준비를 이렇게 저렇게 해 놔라고 구체적으로 말을 해줘도 준비는커녕 그냥 자동으로 만날 것이라는 기대만 잔뜩 부풀어서 아직도 백마 탄 왕자 기다리고 있다.(주변에서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니 아무리 절실한 염원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이루어질 리가 없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은 당신들을 위로하는 말이다.
간절함이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간절함이 행동을 부르고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는 과정적 말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간절하기만 하는 간절함은 어떤 것이든 이뤄지지 않는다.
뭐든지 행동에 따른 결과가 있고 나서야 나중에 하는 것이 기도다.
그리고 가능하면 정확한 목적의식과 노력에 따른 체력 분배 같은 지능적인 전략이 있다면 더욱 좋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성공이 저절로 오길 바라는 습성으로 인해 노력해야 성공으로 다가가야 하는 걸 알면서도 그 방법을 외면한 채 성공이 그냥 나에게 저절로 다가오기만을 기다린다. 성공할 운이 있다는 말만으로 기쁨을 누리면서 말이다.
심지어 어떤 노력을 해야 그 성공의 운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충고를 나에 충고하는 난쟁이 카드로 봐도 그리고 아무리 내가 강조를 하고 하고 또 해도 그냥 보통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단어만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새하얗게 때론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
'이래서 성공할 운은 잘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대신 불행할 운은 그냥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냥 잘 찾아온다. 되려 벗어나려고 노력을 하면 할수록 더 크게 올 때도 있다. 그래서 피해 가는 것이 되려 가장 최상의 방법일 때도 있다.
그리고 불행이라는 것은 노력을 해서 더 성장을 해야 할 사람이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아서 사소한 문제들이 차곡차곡 쌓여 생겨난 과거가 불순물이기에 피해 갈 방법이 거의 없다. 피해 가려면 다른 사람의 운과 함께 물타기 하거나 아니면 결혼을 해서 운 자체를 바꿔야 한다. 혹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어서 피해 가거나(거의 불가능하다. 출퇴근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말이다.)
과거에 해야 할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과거가 당신을 찾아와 당신을 처리할 것이다, 라는 말은 당신이 노력을 해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아주 적절하게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결혼하면 바로 이혼을 하게 될 거라고 한 사람은 2개월 만에 이혼을 했고, 내가 결혼하면 아주 괴로운 일이 생길 거라고 한 사람은 남편이 2년 만에 백혈병으로 죽고, 내가 거기에 취직을 하면 너무 괴로워서 금방 그만둘 거라는 사람은 1달 만에 힘들다고 그만두고, 인도네시아에 취직하러 간다는 어느 여성분은 거긴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좋은 곳은 아니지만 사기는 아니다. 하지만 사기라고 느낄 정도의 수준은 되니 한 1년 놀러 갈 생각으로 간다면 좋다고 했다. 그리고 그럴 생각으로 간다고 해놓고 인도네시아에 가자마자 하루 일하고 돌아오고(놀러 갈 생각으로 간다고 했지만 29살 여성분은 말만 그랬지 절대적 취업자리는 찾으러 간 것이었다. 그러니 사기라고 생각하고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만나는 앞으로의 남자들은 모두 당신과의 잠자리 때문에 만날 거라고 나온 여성분은 만나는 남자마다 잠자리 파트너로 생각하고 심지어 돈도 빌려주고 못 받고 헤어졌다.
모두 과거에 해야 할 적절한 노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불행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스스로에 닥친 현실을 노력으로써 극복하지 않으면 그리고 그게 한 개 두 개 쌓여서 더 이상 피하지 못할 시기가 되면 불행은 알아서 당신들에게 찾아가 당신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이래서 나쁜 결과의 점은 잘 맞아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나쁜 결과를 극복하기 위해 충고하는 난쟁이 카드의 조언대로 한 사람은 잘(행복하게) 살고 있다. 옮긴 직장에서 버티지 못할 거라는 결과에 어떻게든 버티면 지금의 직장보다 좋은 건 분명하니 무조건 버티라고 했는데 정말 어렵게 버텨서 전 직장보다 2배의 연봉을 받고 좋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내가 옮기라고 한 시기에 옮기지 않고(그때 옮길 노력을 하지 않고) 한 시기 놓쳐서 옮기는 바람에 그때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하게 되었다. 그때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시기를 놓친 나머지 몇 배의 괴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노력을 해서 운을 바꾼 케이스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제 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찾아 노력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모두 좋은 운명을 타고났다. 좋은 운명이 크기가 다를 뿐.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좋은 운명을 이용하지 못해 선착순 순번에 들어가지 못해서이다.
세상에 노력을 하고 싶은데 노력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라는 핑계는 없다. 그 말은 노력하기 싫다는 말을 적당히 포장해서 하는 변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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