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타로 이론

타로 동호회 제2강

_교문 밖 사색가 2012. 2. 26. 03:14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오늘의 주제는 각자의 고민거리...

별일 없으면 앞으로도 이 주제로 끝까지 할 것 같다.

 

난 지금 타로카드 이벤트로 카페베네와 손을 잡고 있는데,

카페베네를 통해서 내가 서울로 가 유명해 질 수 있는가를 보았다.

 

두 동생은 집중해서 카드를 섞었고, 각자 1장씩의 카드를 꺼내었다.

아직 서툴기에 완벽한 전개를 할 수는 없어 한 장으로 본 것이다.

 

 

  

 

 

한명은 여사제, 또 다른 한명은 마법사 아직 카드를 다 외운것이 아니라,

해설서를 보며 다들 나름 나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굵직한 설명은 맞으나 자세한 설명은 아직 부족한 상태,

둘다 설명해 주길 "유명해 질수는 있는데..." 하면서 뒷말을 잇지를 못 했다.

 

두 카드의 내용은 내가 유명해질 능력을 가지고는 있으나,

카페베네를 통해 유명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라는 내용이었다.

 

결론만 보자면 쉬운 설명이지만,

이런 결과를 도출 해낼 정도로 카드를 자세히 이해 하지 못했기에 뒷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 3달은 카드를 외우는데 주력을 하는 것이기에, 오늘은 이 카드를 외워야 할텐데...

 

동생1의 질문. 자신이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잘 적응해서 할 수 있을지? 가 질문이다.

새 직장에 들어간지 3개월 정도되는 동생이다.

자신 스스로가 본 타로 카드 : 성배의 3

 

 

동생 2가 본 타로 카드 : 검의 기사

 

 

자신 스스로를 본 동생1의 결과는 “잘 할 수 있다.”

동생2가 봐준 동생1의 결과는 “지속 할 수는 있지만 계속 신경써야 하는 피곤함에 지칠 수 있다”였다.

 

왜 둘이 다른 결과가 나온 걸까?

둘 중 하나는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 둘 중 누구일까?

그건 자신 스스로를 본 동생1이다.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가 질문이지만,

그 동생은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동생의 바램이 들어갔기에 그런 결과가 도출 된 것이다.

 

타로카드를 볼 때는 특히 스스로가 카드를 섞을 때는 중립적인 마인드와, 집중력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자신의 생각이나, 바램이 나오게 된다.

 

동생2가 한 질문은, 자신이 60대를 위해 해야 할 일을 5년 안에 찾을 수 있을까? 였다.

자신이 스스로 본 카드 : 지팡이의 왕

동생1이 본 카드 : 검의 견습생

이 둘의 카드 내용은 같은 결론을 도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 스스로를 본 동생 2는 가능하다 했고, 동생 1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둘의 의견이 달랐다.

정답은 불가능이다.

 

검의 견습생은 큰 칼을 보고 기뻐하는 나머지

자신이 공부해야하는 책이 불타 없어져 버리는 것을 모르는 척 하는 견습생의 그림이다.

 

지팡이의 왕은 거만한 왕의 모습이다.

두 카드다. 스스로의 자만에 빠져 중요한 걸 놓치는 사람이라,

동생2는 자신이 찾아야 하는 일을 찾는 태도가 거만하여,

5년 안에 자신이 찾아야 하는 일을 찾을 수 가 없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동생2는 왜 찾을 수 있다 라고 해석을 했냐면,

카드가 설명하듯이 거만해서 그렇수도 있고, 두 번째는 자신의 바램대로 해석하고 싶어서이다.

집중력은 동생1보다 좋지만, 바램이란 똑같은 이유로 해석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원래 아무리 고수라도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궁금증에 대한 집중력은 바램으로 편중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건 초보의 실수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는 실수 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듣고 싶은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존재이기 때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