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타로 이론

[결혼] 올 해 안에 결혼할 수 있을까요?

_교문 밖 사색가 2012. 3. 18. 23:51

질문을 정확히 인지시키지 못한 경우 

 

 

1.

직업이 간호사인 여자분이 질문을 했다...

질문은 "내가 올해 안에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였다.

그 여자분은 남자 친구가 있었고... 나름 올해 안에 결혼 하는걸 목표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타로를 봤을땐 올해 안에 결혼 할 수가 없었다...

그것도 너무나도 명백히...ㅜㅜ

 

내가 너무 단언을 해서 그런가~? 그 여자분은

"자긴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건대 어떻게 그렇게 단언을 하냐며" 당황해하며 반문을 했다...

 

아마도 그 여자분은 점을 본다기보다 좋은 얘기 들을려고 나에게 타로를 본 것 같은데...

난 그냥 사실대로 말해 주는 편이다...

그땐 어려서 그랬는지... 좋은 말 해주는 것 보다.. 잘 맞춘다는 말을 듣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여자분은 확신 할 수 있냐는 확답을 나에서 얻으려 했다...

 

그래서 난 만약 올해 안에 결혼을 하면 내가 냉장고를 사준다고 했다...

.

.

.

.

.

 

그리고 몇 달이 지나게 되었다....

그 여자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여자분은 날 보자마자 대뜸하는 말... "냉장고 사주세요~"였다.

난 왜 저 여자분이 나에게 저런 말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 분 왈 "결혼하면 냉장고 사준다고 했잖아요~" 였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한 말은 아니었다...

질문은 올해 안에 결혼이 가능하냐였고... 난 올해 안에는 불가능 하다고 말 했었다...

 

그리고 타로 말대로 그들은 올해 안에 그렇게 결혼을 하겠다고 작심을 해 놓고선!

작년에 결혼을 못 하고 나에 타로점의 결과처럼 한 해를 넘겼다...

 

그 여자분은 질문은 올해 안에 결혼이 가능하냐는거 였지만...

정작 묻고 싶은건 결혼자체가 가능하냐였을 것같다....

그래서 그 여자분은 냉장고 얘길 꺼냈을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궁금한 점을 명확하게 질문것에 대해 익숙하지가 못한거 같다....

 

이 질문을 받을 당시는 질문을 하는 사람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냥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 점을 봤기 때문에 이런 실수가 생겨버렸다....

 

내가 사람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능숙한 면이 있었다면,

아마 이런 실수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2.

그리고 또 한명은 30대중반 여자인걸로 기억된다...

언제쯤 결혼할 만한 남자가 나타날 것인가...? 가 질문이었다....

 

타로결과는 2년 뒤에 결혼을 할 남자가 나타날거라고 나왔다...

그리고 덧붙여 강조하여 말한것이! 2년뒤에 나타날 남자를 떠나 보내면 다시는 남자가 없다고 했다...

이 남자가 이 여자분에 마지막 남자이며! 이 남자를 놓치면 "절대 결혼 못한다"라고,

재차 강조에 강조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심하게 강조를 했던거 같다...

그분에 나이도 나이인지라(30대 중반의 여성) 강하게 얘기해야 할것 같아서...^^;;

 

그리고 그 여자분은 정확히 2년뒤에 남자분을 만나 결혼을 했다!!!

한~ 만나서 3개월만에 했던가~?

 

그런데 그 여자분은 내가 봐준 타로점을 잘 못 받아들여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은 결혼을 못한다고 내가 타로를 봐줬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결혼을 한 나머지 기뻐서 내 타로점을 역으로 말해야 재밌거나,

기쁨이 배가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암튼 그 여자분이 기억하는 나에 말은 "절대 결혼 못한다"는 거다...

 

그래서 난 이 여자분에게 정신교육을 다시 시켰다...

 

내가 "2년뒤에 남자가 나타나냐고 말했나요, 안했나요?" 라고 질문하니

여자는 "나타난다" 고 내가 말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남자 놓지면 결혼할 남자가 나타난다고 했나요? 안했나요?" 라고 질문하니

"나타나지 않는다" 라고 대답을 했다....

 

기억하면서 왜 지금 그렇게 사람들한테 말하냐니...

여자분 왈... "그러게 나도 잘 모르겠네..." 였다..

 

난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좋게 끝내는게 좋은거다 싶어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결혼이 목적이면 그냥 2년 뒤에 나타나는 남자랑 결혼을 하라는 의미로

그 남자 놓지면 절대 결혼 못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여자분은 내 말이 충격이었는지.... "절대 결혼 못 한다"만 기억하고 있었던거 같다.....

 

생각해보면 30대 중반의 여성에게 결혼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감정 상태를

헤아려 주지 못한 나에 실수였던거 같다...

2년 뒤에 나타날 남자를 무조건 붙잡아라고 긍정적 강조를 했어야 했는데...

난 이 남자 놓지면 결혼을 못 한다는 부정적 강조를 해 버렸던 거다...

 

3.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10마디 말보다 부정적인 1마디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인식을 못 했던거 같다....

 

지금은 이런 것들이 좋은 계기가 되어 질문에 관한 많은 얘기를 들음으로써

질문의 의도도 잘 파악을 하고.... 같은 결과도 긍정적인 면으로 강조를 한다....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냉정하게 듣거나 대처 할 수 없는 것 같다....

 

이런 실수들을 돌이켜보고 교훈을 삼으니 지금은 거의 이런 말들은 나오지 않는다....

타로를 가르쳐 줄때 이런 경험이 날 더 크게 보이는 것처럼 느끼게도 해주니...

어찌보면 좋은 경험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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