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 라스트 네임
안타깝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사람들이 너무 분산되어 산만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끝까지 라이토와 L만이 싸우는 게 하는 것이 좋았을 텐데 데스노트를 너무 여러 사람이 갖게 되어버렸다.
1편의 두뇌플레이 매력은 2편에서 운까지 운운하는 바람에 매력이 사려져 버리기도 했다.
뭐라고 해도 데스노트의 매력은 치밀한 두뇌싸움인데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다이하드가 3편에서는 정반대로 여기저기 쏘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니 정신이 분산되어 다이하드라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데스노트 2 역시 라이토와 L과의 싸움이 아닌 다수의 키라와 L과의 싸움이 되어서 데스노트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