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3
억지스러운 23이란 숫자의 조합, 식상하다.
물론 마지막엔 주인공이 편집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아 왜 그렇게 억지스럽게 숫자 23에 좋지 않은 의미를 두는지에 대해 이해를 주지만 그래도 역시나 억지스럽다는 이미지를 지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마지막 반전도 '메멘토'와 비교되긴 하지만 훨씬 부족한 듯하고 하지만 짐 케리의 연기는 과거 그의 코믹 연기를 생각도 안 나게 할 만큼 안정적이었다.
착상을 좀 더 자연스러운 곳에서 얻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