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타로 20

점을 보는 목적은 미래를 알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feat. 영화 '관상')

점을 보는 목적은 미래를 알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feat. 영화 '관상') 정확한 정보 없이 정확한 미래도 알 수 없다. (2014년 6월 7일 최초 발행) 영화 '관상'의 한장면 왕은 송강호에게 자신의 권력을 노릴 만한 인물들의 관상을 의뢰한다. 그중 가장 야심 찬 수양대군을 가장 걱정하면서 특히 더 수양대군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요구한다. 송강호는 수양대군을 보고서는 '반란을 일으킬만한 사람이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 한다. 그리고 확실하다고까지 쐐기를 박는 말을 한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반란을 일으키고 왕이 된다. 허나 이건 송강호가 틀린 것이 아니다. 송강호가 본 사람이 수양대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관상을 보는 자리(왕이 그림을 내렸다고 불러들인 자리)에..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예쁜 여자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예쁜 여자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예쁜 것보다는 좋은 인상이 중요하다. 인상은 당신의 인생을 집대성해서 한 번에 보여주는 책 표지와 같다. (2014년 3월 6일 최초 발행) 친한 여동생이 30살때쯤에 이런 말을 했다. "오빠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정말 30살이 되니 남자들이 자꾸 연락(대시)이 와요."라고 말이다. 내가 이 동생에게 24살 처음 만났을 때 해준 말었다. 그때 동생에게 넌 인상이 20대가 좋아할만한 인상이 아니다. 넌 30대가 되면 필 것 같으니까 그때를 준비하라고 말이다. 고작 24살의 여자에게 20대는 남자에게 인기 없을거라는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던 그 동생은 무려 6년동안의 인고의 세월을 지나 진짜 30대를 준비하는 커리어 우먼이 되어 ..

정해진 운명이라도 바뀔 수밖에 없다. (feat. 영화 '관상')

정해진 운명이라도 바뀔 수밖에 없다. (feat. 영화 '관상') 태어나서 정해진 운명대로 살게 되어 있다면 당신은 왜 열심히 사는가? 잠만 자도 자연스럽게 운명대로 될 텐데. (2014년 4월 1일 최초 발행) 영화 '관상' 중 한 장면 송강호는 여기에서 관상만으로 인생을 다 알 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미래를 알기 위한 더 필요한 정보를 의뢰자의 입놀림과 몸놀림을 알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니 10명 중 9명은 미래를 예측한 것이 일치한다고 한다. 관상만으로 미래를 다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이건 관상뿐만이 아니라 사주도 마찬가지다. 태어난 생년 월시를 통해 모든 인간의 정해진 운명은 있다고 가정을 할지언정 모든 인간이 그렇게 살게 되지는 않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 이념 등을 통해서 말과 ..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나 때문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나 때문이다. 사건은 그 시기와 장소만 국한해서 보면 안 된다. 사건의 연속성을 파악해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2013년 12월 16일 최초 발행) 한 3년 전에 나에게 타로를 본 34세의 여성분이 있었다. 나에게 3살 연하의 남자친구와의 타로를 보았다. 이 여성분은 남자 마음은 잘 알겠다면서 다른 걸 보자고 했고 결혼은 이르다면서 남자가 여성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를 봤다. 결과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니 무조건 헤어지라고 나왔다고 했다. 이 여성분의 결혼 소식을 3일 전에 들었다. 친한 형과 마이클 젝슨 스릴러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그 형이 그 여성분의 결혼 소식을 알려주었다. 친한 형과 그 여성분은 친구 사이다. 난 잘 됐다고 하면서 어떤 남자와 하냐고 물었다..

관상 #6 - 나의 운명은 내가 모르는 사람의 운명으로 지배당할 수 있다...

역적 : "자기 나라나 임금에게 반역하는 사람" 이라는 사전적인 뜻이 있다.... 이정재 분은 역적의 상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의 이정재 분(수양대군)은 목표도 있고... 의지도 있다... 야심의 목표는 바로 "왕"이다.... 수양대군의 야심을 도우려는 듯... 왕의 병세는 날로 심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