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책, 문화 165

넥스트 (먼 훗날 언젠가)

내가 생각하는 이 시대 최고의 그룹 넥스트....그들의 음악은 항상 시대를 역류하는 듯한 가사와...숨막히는 스피디한 전개가 날 미치게 만들었다....하지만 이곡은 대다수의 곡과는 달리...왠지 모르게 안정감이 느껴지고...사랑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지게 만든다....어쩌면 이 시대에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사랑일지도 모른다....그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인형의 기사도 이렇게자연스러운 가사 전계가 느껴진다.... 원래는 MBC 만화 '영혼기병 라젠카'의 OST인데...그냥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천공의 기사 에스카플로네'가 더 자연스럽게 연상이 된다...마리와 반의 사랑 속에서 알렌과 엘레나 공주와의 갈등 같은 심리적 묘사가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꿈은 스스로의 악착같은 노력이 필요하지만....사..

브라운 아이드 걸스 (세컨드)

내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 반한 노래! 세컨드...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욕심을 넘어선 욕망에 대한 절실한 가사와...브라운 아이드 걸스 4명의 화음... 그리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백미 미료의 랩...곡 전체의 분위기를 사로 잡을 수 있는 Jazzy한 연출....모든게 완벽하게 들린다.... 너무 아픈 사랑을 노래하지만 꼭 이런 사랑한번쯤 모두가 하길 바란다...너무 아프고 미칠듯이 쓰리고 숨이 막힐 듯이 힘겹겠지만....언젠간 이마저도 소중한 걸 아는 사람이 된다면 그대는 반드시 좋은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세컨드.... Yeah baby, you just blew your chance to get the idea This is the bomb track, you know ..

[연극] 2008 의자는 잘못이 없다

할 일 없는 일요일 우연찮게 공짜표를 얻어 가게된 공연이다... 경성대 외곽에 있는 공연장은 생긴지 얼마 안되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허름해 보였고... 내가 본 공연장 중 가장 작았다.... 연극은 무대장치가 하나도 없었다.... 총 네명의 배우가 나왔고 3명은 나이가 좀 있는 배우들이었다... 왠지 극장의 좁고 어둠침침한 분위기와 꾸민것 하나 없는 배우를 보니 저 사람들은 정말 연극을 사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했다.... 명퇴를 당한 한 가장이 해가 어스름하게 질녁 가구가게 앞에 있는 의자에 필이 꽂였다... 그 가장은 주인을 불러 의자를 구입하려 했으나 가게 주인은 자기 딸아이가 만든 사연이 있는 의자라 팔수가 없다며 다른 의자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 가장은 의지를 굽히지 않고..

이한철 (슈퍼스타)

* 윤은혜의 음료광고용으로 쓰여 널리 알려진 곡이다....경쾌한 리듬이 당시 CF와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곡을 듣고 있으면 특유의 단조로운 리듬과 가벼운 느낌이나에 고민의 무게를 그 만큼 가볍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최선만 다하면 그것만으로도충분히 값진 삶을 산거라고 말하는 이 노래는....지친 어깨를 가누기 힘든 현대인들의 청량음료같은 곡이다.... 지금 지친 마음을 가누기 힘든 누군가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노래가 되길....

[뮤지컬] 2008 노틀담 드 파리

"> 관객에게 인물의 구성을 쉽게 전달해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웅장한 무대 장치와 포퍼먼스가 압도해버려 "와~~~" 라는 탄성밖에 나오지 않았다.... 기자 간담회에서 동호회 식구들에게 타로를 봐주고선 티켓을 한장얻어 화요일 공연장으로 향했다... 난 개인적으로 "지킬 & 하이드"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 회원이 지킬보다 더 좋았다니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공연이 아닐 수 없었다... 오프닝부터가 무게감이 느껴져 무대를 집중하기가 쉬웠다.... 확실히 굉장한 공연이 아닐 수 없었다... 아마도 지금까지 본 공연중 가장 웅장한 공연이 아닌가 싶다... 무대를 스피디하게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굉장히 박진감있게 느껴졌고... 그것도 부족해 벽을 타고, 종을 타고 날라다니는 쇼는 굉장한 남성의 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