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63 (2023.10.19)
뿌리부터 튼튼하고 줄기가 깨끗해야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다.
지난 글에서 자아는 내가 아는 사람들속에서 사는 나 또한 내 자아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런던에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내가 궁금해하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보다는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기대치만 있다고 했고 그래서 나는 그런 자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다보니 본래 내 자아를 챙기지 못해서 감정적 소화불량에 걸린거 같다. 타인속에 자아만 챙기다보니 정작 내가 여기 온 본래의 목적에 맞는 생각 정리를 제대로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상태가 된거 같은 느낌이다.
아무튼 그래서 아프다기보다는 기력이 없는 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그런 자아를 좀 돌봐 줄 필요가 있는거 같다. 영어 소화불량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우천시 3줄 영어 일기는 쉽니다.)
'경험 쌓기 > 런던살이 2023-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런던살이 Day 65 (2023.10.21) (2) | 2023.10.22 |
---|---|
런던살이 Day 64 (2023.10.23) (12) | 2023.10.21 |
런던살이 Day 62 (2023.10.18) (3) | 2023.10.19 |
런던살이 Day 61 (2023.10.17) (2) | 2023.10.18 |
런던살이 Day 60 (2023.10.16) (3) | 2023.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