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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키지, 가이드 유경준 후기. 2019년 에피소드

_교문 밖 사색가 2023. 8. 24. 02:01

이탈리아 패키지, 가이드 유경준 후기. 2019년 에피소드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대가로 여행객을 곤란에 빠뜨리는 가이드에 대한 후기와 항의, 환불에 대한 '안' 올린 글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기되어 이제서야 올려본다.

 
◆ 대충이런 이야기다. 

1. 합류하는 교통편을 알려주지 않는다.
2. 선택관광하는 시간동안 자유관광 보장인데, 버스에서 대기하라고만 한다.
3. 선택관광 시간을 늘려서 일부러 대기 하는 시간을 더 늘려서 기다리게 한다.
4. 당연히 받을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 에피소드 1.


베니스에 갔다. 선택 관광은 곤돌라와 수상택시다.

나와 일행은 선택관광을 하지 않아서 곤돌라 타는 시간동안 베니스를 구경을 했다.
10 : 40분에 광장에 다시 모여서 곤돌라 팀은 수상택시로 육지 항구로 이동을 하고 일행과 나는 수상버스로 육지 항구로 이동을 해야 했다. 현지 가이드 유경준씨는 곤돌라팀을 인솔했고 우리는 가이드 없이 수상버스를 찾아야 했다. 그래서 가이드 유경준씨에게 배 위치를 물어보니 "내렸던 곳에서 좀 더 가면 있어요."라고만 한다. 우리는 알 수 없는 곳이라서 거기가 자세히 어디냐고 물어보니, "한 번더 설명드릴께요. 저쪽에 있어요." 라고만 한다.

이것도 웃기지 않은가? 그 긴 선착장을 가르키며 저쪽에 있다니.

그래도 내렸던 곳은 대충 알고 있으니 가봤다. 티켓에 배 이름도 적혀있기에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0시 46분에 대충 짐작되는 호텔앞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다. 배 이름이 같지 않기에 답을 기다리다가 답이 없어 보이스톡으로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다. 곧 답이 왔다. 우리 위치와 다른 호텔 이름과 다른 배 이름을 알려주었다.

시간이 없어 죽어라 뛰어 다녔다. 구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호텔 이름을 찾아다니며 말이다.

만약 어려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런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해보라. 부모님을 모시고 100미터 달리기 속도로 10분 이상 하기는 불가능 할 것이다.

답이 온 시간은 10시 49분이다. 11분 안에 배를 찾아야 한다. 그 긴 항구를 죽어라 뛰어다녔다. 항구끝까지 뛰어도 보낸 호텔과 배 이름이 없기에 다시 보이스 톡을 다시 걸어본다. 역시 받지 않는다. 그리고 문자가 왔다. 10 : 59분에 사진속 장소가 맞다고 한다. 그냥 거기 맞습니다. 라고 해도 되었을텐데. 선택관광 하지 않았으니 넌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된다고 하는 의도성이 다분히 보인다.   

유경준 가이드는 첫날에 말했다. 자신은 인솔가이드가 아니라고 심지어 자긴 본업이 따로 있다고 했다. 전문 가이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인솔가이드가 아니니 인솔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이렇게 했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인솔가이드비는 80유로 챙겨갔다. 난 돈을 냈다. 근데 더군다나 본업이 있는 사람을 가이드로 쓴건 여행사 잘못인가? 가이드를 하는 유경준씨 잘못인가?
그리고 유경준씨는 관광객의 재밌게 설명을 해달라는 요구에 자신은 다른 가이드와 달리 대충 웃음으로 넘어가는 가이드가 아니라 교수급이라며 스스로를 높여서 우리에게 어필했다.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만약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면 아마 빠져나오지 못했을것이다. 그럼 이 문제를 따져야 한다. 하지만 다른 24명 관광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고 미안하니 참게 된다. 여러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부모님을 참게 만들어야 한다. 억울하게 말이다.

죄인으로 만들어서 나머지 다른 선택 관광을 돈을 주고 하게 만드는 전략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다분히 보였다. 이걸 눈치챈 나와 일행은 카프리 섬 관광투어 하나 정도는 선택할까 고민하고 있었다가 절대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우리가 따로가면 44유로가 더 비싼 164유로가 나오는 카프리 섬 투어라고까지 말하는 유경준 가이드씨의 말을 들어봐도 돈을 요구하는 의도는 충분히 보인다.

증거 카톡 캡쳐 사진은 아래 같이 간 동생 상품평에 있다.
 

[키미션 80] 선택관광을 포기하고 무작정 걷기만해서 얻은 풍경, 베니스에서는 길을 잃어라,라는 말을 경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갤럭시 노트 FE] 선택관광을 포기하고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커피를 직접 찾아가 맛보고 왔다. 곤돌라 타는 대신 말이다.

◆ 에피소드 2.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사람들 그 지역 자유투어가 정해져 있다. 첫날 오르비에토 선택관광을 하면 그 마을을 자유투어하면 된다. 로마 벤츠 투어 선택관광을 하면 로마를 걸어서 자유투어를 하면 된다. 카프리섬 투어를 하면 출발하는 항구인 쏘렌토 항구에서 자유투어를 하면 된다. 허나 하나도 시켜주지 않았다.

* 오르비에토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우린 당연히 오르비에토 아래에 있는 마을을 보고 싶어 했다. 근데 가이드 유경준씨는 그런 우리를 귀찮아 하면서 버스에서 대기하라고 했다. 1시간 30분 동안. 마을은 적당히 돌아서 구경만 하면되는데 그걸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이다.

* 로마 벤츠투어를 선택하지 않고 찾아서 유물들을 관광하고 싶었다. 10시 30분에 헤어졌고, 점심 시간은 12시 30분이었다. 그런데 11시 30분까지 버스까지 와서 식당으로 이동을 하라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11시 30분까지 버스로 가서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식당에는 11시 40분에 도착했다. 10분 이동했다. 50분동안 버스에서 대기하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 한 보조 가이드분은 버스에서 대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우리보고 식당에서 대기하라고 했다.

그리고 12시 30분이 되었다. 하지만 패키지 일행들은 오지 않는다. 도착 시간은 1시 25분. 우리를 무려 2시간이나 기다리게 했다. 우리를 초라하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여러분들이 지금 이태리 관광을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상품을 찾는다면 부모님들이 이런 초라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부보님들과 간 것이라면 효도가 목적일테니 부디 가이드를 확인하기 바란다. 

아무튼 내가 12시 30분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이상해서 올라갔을 때 보조 가이드분이 미안해 하면서 원래 이런 일이 없는데 오늘 이러내요.. 하면서 자신이 대신 사과를 했다. 물론 유경준씨는 식사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즉, 우리는 10시 30분부터 최소 1시까지 총 2시간 30분 관광이 가능했으나 1시간 밖에 하지 못했다. 맥시멈 2시간을 날려버린것이다.

* 카프리 섬 투어를 하지 않으면 쏘렌토 항구 자유 투어다. 허나 쏘렌토에서 카프리 섬으로 투어를 가면 우리보고는 버스에 타서 나폴리로 가란다. 그럼 나폴리 구경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마피아 집단이 지역을 관리한다고 한다. 그래서 위험하니 버스에서 2시간 반 대기를 하라고 한다. 그냥 쏘렌토 항구에서 2시간 자유관광을 하고 나폴리로 가도 상관없는데 말이다.


이 일정은 6박 8일이다. 이 중 하루는 밤에 도착하니 실질적인 투어는 5박 8일이다. 그 중 3일째는 하루종일 버스에서 이동만 했다. 피사 투어가 있었으나 유경준씨가 거의 불가능 한 일정이라고 패스했다. 그럼 왜 넣었을까? 그럼 4박 8일이다. 근데 카프리 섬을 못가면 또 버스에서 하루종일 있어야 한다. 그럼 3박 8일이 된다.
 

[갤럭시 노트 FE] 오르비에트 마을 아래 지역이다. 선택관광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는데 우리에게 시간을 알려주지 않아서 1시간 예상하고 40분 정도 마을을 돌아보고 마을 입구로 돌아가 커피와 냉동 피자를 먹으며 일행들을 기다렸다.

◆ 에피소드 3

우린 카프리 섬 투어날 나갈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 되어 몸이 좋지 않다고 유경준씨에게 전날밤에 다음날 일정은 취소하고 숙소에서 쉬겠다고 카톡을 남겼다. 카톡을 보낸 시간은 밤 9시 20분 우리가 확인했는지 카톡을 들여다 본 시간은 밤 9시 52분이다. 워낙 이상한 사람이니 일부러 캡쳐를 해뒀다. 분명히 다음날 확인을 못했다고 할것이고 우리에게 덤탱이를 씌울 생각일테니 우리가 캡쳐까지 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고 미리 대비를 한것이다.

다음날 아니나 다를까 찾아와서 카톡을 못 본척하며 왜 안나오냐고 묻는것이다. 그리고 어제밤에 피곤해서 못간다고 연락을 했는데 확인하고 답이 없으니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리고 역시 우리 예상대로 자긴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우리는 캡쳐 사진을 보여주고 확인 시간을 보여주니 하는 말 "OK. 됐고." 라고 한다. 이게 됐다고하면 끝날 일인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증거가 나오니 됐다고 넘어가자고 한다. 이건 미친거 아닌가? 더군다나 더 기가막힌 말은 자긴 지금 쓰던 폰이 없고, 세컨 폰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럼 비상연락망을 끊었다는 얘긴데, 이것도 말이 되는 소린가? 문제가 있을시 어떻게 연락을 하란 말인가? 캡쳐 사진을 보고 어떻게든 우리에게 덤탱이를 씌우려고 나온 헛소리인것이다. 이 사건은 유경준씨가 어떤 선택을 하든 가이드 직을 버렸다는 뜻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아파서 못나가니 지금 이렇게 실갱이를 벌이지 말고 기다리는 다른 여행객들 생각하고 이제 가라고 했다. 그러니 우리에게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내 가이드가 뭐가 마음에 안드냐?"고 유경씨는 물었다. 이건 의도적으로 자신이 우릴 괴롭히는것에 대한 불만을 우리가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가 대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 된다. 즉 우리를 의도적으로 괴롭혔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된다.

사람이 아프다고 하는데 가이드가 하는 말이 "어디가 아프세요?"가 아니라 내 가이드가 어디가 불만이냐고 물어보는건 자신은 가이드가 본직업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인솔가이드가 아니라서 그런건가? 그럼 왜 인솔가이드비를 받는건가?

만약 부모님이랑 갔다면 그래서 부모님이 아프다면 이런 대접을 받는게 된다. 그리고 카프리 섬보다 로마를 더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호텔 대기 신청을 했는데도 이런다면 아마 정말 서러운 대접이 될것이다.
 

나중에 여행객들 얘기를 들어보니 우리가 나오지 않아서 버스 앞에서 허둥지둥 대는 쇼를 했다고 하고, 돌아가서 버스에는 한 마디로 하지 않았고, 몇 분에게는 자신이 우리가 버릇이 없어서 혼을 내고 왔다고 했고, 어떤 그룹에게는 말도 없이 저런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제보를 받았다.


전자는 일행 중 할머니분이 나에게 "혼났다며.." 라고 말을 거셔서 가이드가 혼을 냈다고 하던가요? 라고 물으시니 뭔가를 느끼시고 슬그머니 빠지셨고, 후자는 우리와 대화를 하는 일행분께서 다음날 조식 시간에 어떤 일이냐? 라고 물으셔서 상황을 설명해줬고 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압축해서 답을 했다. 베니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건까지 말이다.
 

[갤럭시 노트 FE] 카프리 섬 선택 관광을 하지 않고 로마에 갔다. 그래서 보게 된 축제 현장인데 거의 로마 체전 수준이어서 너무 놀라웠다. 어린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참여된 축제를 보고 좀 감격스러움도 느꼈다. 로마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아도 축제는 다시 보러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어떠한 다큐멘터리에서도 보지 못한 축제여서 더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왔다. 개인적으로 콜로세움 예약을 포기하고 계속 구경할까 고민이 될정도로 인상 깊었다.
[갤럭시 노트 FE] 콜로세움 - 축제를 다 보고 선택 관광 비용으로 입장권을 사서 콜로세움에 들어갔다. 패키지 팀은 로마 가이드 투어때 겉만 둘러보고 갔다.

◆ 에피소드 4.

마지막날은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5유로씩 돌려준다고 했다. 그리고 여행사 측에서 유경준씨에게 손님들 젤라또 사주라고 돈을 붙여줬다고 했다. 더군다나 피사를 건너 뛰어서 신청한 사람들은 30유로씩도 돌려줘야 했다. 돌려주기로 한날 안돌려줬다. 돈을 케리어에 넣어서 그렇다고 했다. 당연히 다음 날도 안돌려줬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카프리 섬 가는 날 줬다고 한다. 젤라또도. 원래 로마투어날 줘야 하는데 우리가 가지 않는 카프리 섬 투어날 사줬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은 우리랑 대립이 있었고 유경준씨가 자신의 잘못을 피해서 거짓말을 하던 날이었다.

근데 우리에겐 5유로를 돌려주지 않았고, 젤라또를 사주지 않았다. 그냥 넘어가려는게 보였다. 그래서 마지막날 우린 돈을 달라고 했다. 그럼 5유로와 젤라또 비용을 다 주면 되는데 5유로만 주는것이다. 그리고 젤라또는 왜 안주냐고하니 보조 가이드를 언급하면서 보조 가이드가 사주지 않았냐고 묻는것이다.

이것도 거짓말이다. 로마 투어날 보조가이드 분이 젤라또를 주문할 때 내가 유경준 가이드가 주는 돈으로 사주는거냐고 물었다. 왜냐면 사주는 날이었으니까. 허나 보조 가이드분은 "전 그런 돈 받은적이 없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유경준씨는 보조 가이드분에게 젤로또를 사주라는 지시도 내린적 없으면서 젤라또 비용을 어떻게든 챙겨볼려고 한 것이다.

심지어 젤라또 돈을 달라고하니 미리 준비한 돈을 셔츠포켓에서 꺼내어 돈을 세어보지도 않고 주었다. 돈을 미리 계산을하고 셔츠포켓에 준비를 하고 있었단 말이다. 먼저 젤라또는 드셨냐고 물었다면 아마 이런 의혹은 의혹으로만 남아서 적지 않아도 됐을텐데 말이다. 내 의심은 돌려줘야 될 돈을 자신의 팁으로 돌려보려고 혹은 계속 깜빡한것처럼 꾸며서 챙기려고 한것이라고 봐진다.
 

[키미션 80] 로마 가이드 선택 관광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포로 로마노를 입장해서 둘러보았다. 유경준씨는 선택 관광을 한 사람들에게 아무도 보지 못한 로마를 보여주겠다고 기대를 올렸지만 실제로는 그냥 둘러만 봤단다. 그냥 우리 들으라고 한 소리일 뿐이었다. 실제로 여기는 패키지 여행일행 중에 우리만 간 곳이 되었다.

◆ 에피소드 5

피사는 갈 수 있었다. 한국인이 로마하면 생각하는 곳이 친퀘테레 인가? 피사 인가? 둘 중 하나라면 당연히 피사를 가야 할게 아닌가? 우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피사를 취소하고 친퀘테레를 선택한 이유는 무언인가?

1. 점심식사
 
점심이 친퀘테레 근처에 예약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점심을 포기하고 갈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피사는 아쉬워서 다시 요청했으나 유경준씨는 못간다고 했다. 선택권을 주지 않았다. 전날 가르다 호수와 말라노에서 휴식 시간은 다수결을 했으면서 왜 피사는 그렇게 하지 않은것인가?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점심을 포기하거나 저녁을 포기하고도 갈 수 있었다. 유경준씨는 버스시간때문에 안된다는 것을 굉장히 강조했다. 법적으로 정한 버스 휴식시간은 분명 장애가 된다. 버스가 저절로 시동이 꺼지니까.

난 그걸로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허나 일행중 한 분이 버스 노선이 일부러 돌아가는 길이다,라고 하시는것이다. 그리고 그걸 구글맵으로 돌아가는 위치를 캡쳐해놓은 것이다. 도로 하나만 제대로 가더라도 1시 30분을 절약하는 꼴이 되는 것이 예상이 되었다. 제대로 갔고 식사 하나를 생략했어도 갈 수 있었을 시간이 나온다. 하지만 유경준 씨는 피사의 사탑은 더 이상 기울어지지 않아서 관광지로써의 매력이 없다고 가지 않아도 되는 관광지라고 했다.

2. 합리적 의심

앞에서 돈을 밝히는 듯한 느낌을 언급했다. 그렇게 우리가 나왔을 경우 피사 같은 경우는 30유로인데 유경준씨는 그럼 왜 내가 피사를 가지 않았겠느냐 같은 방패를 만든거 같다. 5유로도 안주려고 한 사람이다,라는 반박을 하려는 것이다. 그럼 왜 돈을 바로 주지 않았나? 왜 하필이면 우리랑 마찰이 있을 때 돌려줬나? 왜 우리돈은 아침에 만났을 때 주지 않고 요구할 때 돌려주었나? 왜 젤라또 비용은 끝까지 쥐고 있었나?

가이드 할 때 한국(인)을 비하한다. 한국에 사는 것을 불쌍하게 보는 가이드를 한다. 이건 같이 간 어른들도 상당히 불쾌 하신면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자신이 이탈리아에 산다는 것을 자랑하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는 가이드를 한다. 근데 첫날 아탈리아의 단점을 말한다. 그럼으로써 한국(인)을 비하하고, 한국에 사는 것을 불쌍하게 보는 것인다는 것에 대한 방패를 마련한 샘이다.

아무 의미없는 가르다 호수 마을과 밀라노는 선택권을 주고는 피사는 선택권을 주지 않고 딱짤라 못간다고 했다. 결국 자신은 민주적인 사람이라는 방패를 마련하고 피사는 가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뭔가를 주면 자긴 보답을 한다고 자기에게 뭔가를 줄걸 강조 했다. 공개적으로 마이크를 대고 버스에서 말이다. 하지만 아무도 가이드에게 호의를 받은 적이 없었다.

이런 정황을 봐서 피사는 자신이 돈을 밝히는 가이드라는 것을 막는 방패로 사용했다고 봐진다. 

그리고 물은 버스에서 1개당 1유로 상점에서는 6개당 1.5유로다. 유경준씨는 물은 무조건 버스에서 사라고 했다. 아무래도 담합이 있었다고 봐지지 않는가? 우린 상점은 단 한번도 들린적이 없다. 상점에 가려고 한 사람들이 들켜서 못 간적은 있다.


그럼 여기까지는 선택관광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불이익인데 그럼 어차피 가는거 선택관광을 하면 이런 불편함이 없는가?

◆ 에피소드 1.

마지막 날이다. 할머니 한 분이 아울렛에서 길을 잃고 나오지 못했다. 가이드가 나서서 할머니를 찾아와서 박수를 받으며 공항으로 출발을 했다.

근데 그 할머니 말씀이 제일 마지막 본 사람이 가이드였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가자고 유경준씨를 불렀는데 전화기를 들고 자기의 말을 못들은 척 하면서 빠른걸음으로 도망을 갔다고 했다. 그래서 가이드를 놓치는 바람에 길을 잃고 헤매서 늦었다고 하셨다.

여행객들은 이 말을 듣고 다들 소름돋아했다. 아무튼 유경준씨는 이런식으로 가이드를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효과를 누렸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그리 잘 퍼지지 않는다. 그러니 그걸 노리고 그런것이다. 문제는 이 할머니는 모든 일정에 선택관광을 선택하셨다. 
내가 왜 부모님이랑 가면 이렇게 당할 수 있는 가정을 한지 이해가 될거다. 사람을 안가린다. 아무튼 이 사실이 알려지자 여행기간 동안 이런 일을 당한 사람들이 하나 둘 입을 열었다.


◆ 에피소드 2.

앞에서 벤츠투어 하는날 패키지 여행객들이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12:30분이었는데 1:25분에 도착했다고 했다. 그래서 난 우리를 초라하게 보이게 하려고 무려 1시간이나 더 투어를 시켜준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상한 상점에서 1시간 더 있었단다. 아무래도 자신에게 돈이 떨어지는 상점에 가서 1시간 더 있었거 같다. 심지어 보조가이드분은 평소에 이런 일이 없었다고 우리에게 말을 했으니 의도적으로 우리와 패키지 여행객들을 골려먹은 것이다. 그럴바에야 빨리 밥먹고 남은 일정 소화하고 1시간 더 쉬는게 더 나을것이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는 모두를 이용한다. 사람을 안가린다.


◆ 에피소드 3.

마지막 저녁시간 저녁을 다 먹고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다. 일부가 사라져서 안오는 것이다 무려 6명이나 됐다. 알고보니 물 사러 간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파는 유명한 치약과 밤에 먹을 간식을 사러 간 것이다.
이 사람은 가이드를 하면서 생필품 살 시간도 주지 않는다. 심지어 상점은 식당과 버스 중간에 떡하니 있었다. 더 가거나 둘러갈 필요없는 딱 중간 거기에 있었다. 거서 물건 살 10분을 주지 않았다.

일행중 치약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정말 치약 자체가 필요해서 상점에서 치약을 어디 파는지 몰라서 물어봐달라고 하는데(이탈리어가 안되니까.) 가이드 하는 말,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저기나 가보세요!"라고 했다고 했단다. 이 분도 선택관광 다 선택해서 하신분이다. 앞에 말한 할머니 분과 다를게 없는 상황이다. 맥주 살려고 했을 때도 그랬단다.

앞에서 말했지만 상점 가려고 한 사람들 발견하면 못가게 막았다. 바로옆 상점까지 1초도 안걸리는 거리를 말이다.


◆ 에피소드 4.

인솔할 때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다. 선택관광을 다 선택했어도 돌봐주지 않는다. 따라가다가 신호등이 나와서 멈춰야 하는데 길 잃을까봐 뛰면서 무단횡단을 감행한다. 어르신들이 말이다. 다시 강조해서 말하자면 부모님이랑 가면 여러분 부모님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선택관광 다 신청해도 말이다. 그러니 이탈리아 패키지 관광을 한다면 유경준 가이드 이름 확인하고 꼭 피해서 떠나길 바란다.

걸어서 이동을 한두 번만 하는게 아니다. 한건당 왔다 갔다 두 번씩이다. 하루에 여섯번 정도는 이런 일을 당해야 한다. 심지어 쭉가면 목적지가 나오는 길을 애써 길을 건너서 다시 제자리로 길을 건너 오는 쇼도 한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한국 패키지 팀이랑 식당이든 거리든 겹칠때 다른 가이드보고 우리 가이드도 저랬으면 좋겠다.. 라고 말들을 했다. 


◆ 항공기 결항 사태

항공사에 측에서 비행기 결함으로 인해서 로마에서 1박을 더 하게 됐다. 같이 여행한 일행은 런던에 거주중이라서 바로 런던으로 갔고 나 혼자 남은 상태였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지시를 기다리라는 안내는 승무원이 한국 승무원이 있기에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린 후부터는 모든게 이탈리아어다.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뭉쳐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도 가이드를 부를것을 선듯내켜하지 않았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이 오니 일부 사람들은 가이드와 단체톡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불렀다고 한다. 결국 세컨폰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여기서도 드러났다.

처음에는 답이없더니 나중에는 자기가 뒤에서 다 조종하고 있다고 연락을 했다고 한다. 뒤에서 뭘? 어떻게?

내가 이 상황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다른 팀과 교섭을 하고 가이드를 소개해달라고 하고 가이드분을 찾아가 우리 사정이 이렇다고 하고 우리를 인솔해주기를 부탁했다. 허나 그 가이드분도 자기 팀 인솔하기 바빴다. 어쩔 수 없이 내가 나서야 했다. 왜냐면 아무도 안하니까.

어르신들이 어지러운 상황에 길을 잃고 다치서거나 여차하면 깔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300여명이 한꺼번에 나와서 우루루 몰려서 우왕좌왕 하는데 다치지 않고 길을 잃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
결항 다음날 난 마지막 잃어버린 2사람까지 찾고 나서 나는 우리팀 마지막으로 입장을 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박수까지 받으면서 입장했다. 1박2일 동안 그만큼 힘든 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였다.
 

[갤럭시 노트 FE] 항공기 결항으로 한 호텔로 이동해서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우린 당시 난민이었다. 실제로 그걸 느꼈다. 다른 팀은 다들 인솔가이드가 있어서 다들 그 가이드만 믿고 갈 수 있었지만 우린 없었다. 난 내가 부탁한 가이드를 쫒아가는게 고작이었다. 가이드분도 앞에서 우왕좌왕 하면 우리는 뒤에서 더 크게 우왕좌왕해야 했다. 그만큼 현지 사정이 가이드분도 아무것도 모를 정도로 정보가 없었다.

그 상황에서도 나는 호텔을 알아내고 호텔이 다행히 분리되지 않은 같은 호텔이니 이동시 버스가 달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해야했고, 흩어지면 로비에서 만나라는 것도 알려야 했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체크인이 어떻게 되는지 조식이 어떻게 되는지 저녁은 나오는지 다음날 출발버스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서 알려줘야 했고, 혹시나 정보가 바뀌거나 업데이트 되는지 일일이 다른 팀에 섞여서 눈치를 보면 다녀야 했다. 다른 팀 가이드는 내가 달라붙어서 정보를 얻는 것이 불편하다고도 딱짤라 말을 했다. 

아무튼 패키지 팀은 내가 고생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여 안심이 되었는지 긴 체크인 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호텔에서 제공되는 저녁을 미리 먹자 팀과 체크인부터 하자 팀으로 분리가 되었고, 그동안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난 호텔 끝과 끝을 달려야 했다. 그렇다고 저녁 먹는 팀이 한 자리에서 먹는것도 아니어서 일일이 다니면서 달라진 소식을 전했고 같은 말을 몇 번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내가 호텔에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은 **여행사 가이드다 라는 말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많은 한 말은 나도 손님입니다,라는 말이다. 다들 나보고 수고 했다고 했다. 모르는 사람들도 정말 수고한다고 했다. 나에게는 손님 명단도 연락처도 없었다. 발로 뛰고 찾아서 달라진 소식을 전달해야 했다. 달라진 소식이 어떻게든 들어오면 좋겠지만 그럴 시스템이 아니어서 그걸 찾으려고 계속 움직였다.

호텔에서는 인솔가이들이 나를 **여행사 정식 가이드라고까지 생각하는 지경까지 됐고 지나가는 외국인에게도 수고한다는 말을 들었다. 아침 조식시간에는 미리 나와서 있었고 전라도 패키지팀에 난 모여있게 되었는데 어제 나를 유심히 봤는지 그 팀에서도 수고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여행 6박 돌아다닌것보다 이날 호텔에서 돌아다닌 것이 더 많다.

마지막 날 티켓팅하고 비행기 타는데 인원체크하니 2명이 사라져서 없어져서 소식을 물어물어 알아보니 전날 41번 게이트로 들어간 사람이 있으니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 바뀐 게이트는 23번 게이트인데 티켓에 명시가 되어도 실수는 하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어렵게 빠져나온 사람이 있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어서 찾으러 쫒아다녔으나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가이드와 카톡을 하는 사람을 찾아서 명단과 연락처를 달라고 하라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개인정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럼 그 두 사람을 두고 갈거냐는 말까지 했다. 그 때 마침 허겁지겁 달려오는 2명이 보여서 그렇게 다 데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입장을 했다.
들어가는 길에 다른팀 인솔 가이드분이 내 직업이 뭔지 모르지만 가이드를 생각해보라고 할 정도였다. 소질이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유경준 가이드씨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난 이 여행 뒤로 원래 헝가리 자유여행을 갈 생각이었는데 개인적 일이 있어서 그냥 돌아가는 것이었다.
솔직히 내가 없었어도 다들 무사히는 돌아왔을 것이다. 허나 이렇게 편하게 그리고 안심하면서 돌아오지는 못했을 것이다. 일일이 자신의 가족들만 챙겨야 할테고 그럼 소식도 따로 따로 챙겨야 했을것이다. 어르신들만 있으신 집단은 아쉬워도 젊은 사람들 찾아 다니면서 물어물어 그랬을 것이다.
실제로 호텔 체크인 줄에서 내가 패키지팀에게 전달 사항을 전할 때 뒤에서 개인적으로 온 여행객들은 나보고 들으라는 말로 우리는 뭔데? 라고 시비를 붙였다. 그래서 뒷 사람들에게 나도 여행객이다,라고 하니 그때서야 미안한듯 뻘쭘하게 나를 대했다. 그리고 정보를 알려주었다. 솔직히 나는 당시에 말할 힘도 없었다. 다시 말해서 그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어르신들은 더 그랬다는 뜻이다.

그렇게까지 하니 인천공항에서 각자의 짐을 기다리는 동안 다들 나를 찾아와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도 짐을 찾고 남아 있는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그러니 주변에 이탈리아 패키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여주고 유경준씨를 피해서 패키지를 선택하는것도 최악의 여행을 피하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하라. 좋은 글들을 다 살펴보면 그냥 젊은 사람들이 주변 어르신 신경쓰지 않고 자기 기분이 좋은것만 생각해서 다녀온 후기다. 그러니 어르신과 함께 가거나 어르신들만 간다면 잘 챙겨주는 가이드를 찾아서 가는게 현명한 생각이다. 


◆ 사후 **여행사 측 대처

처음 **여행사 측에서 10월 2일날 연락이 왔을 때는 내가 공항에서 한 일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하려고 한 줄 알았다. 그랬다면 그냥 넘어갈 일이었다. 허나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형식적인 인삿말만 하는 담당자에게 화가나서 두서없이 여행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가이드 만행과 공항에 있었던 일 모두 그래서 환불과 유경준씨에 대한 대처를 모두 요구했다.)

그리고 시간이 자나서 10월 7일날 연락이 왔는데 한다는 말이 항공사측에 손해배상 요구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고만 했다. 딱 이 말만 하고 내가 기다리는 너머지 말은 하지 않았다. 약 2초간 정적이 있었다. 보상문제는 어렵다는 내용을 진심어리게 말을 미리 해줬다면 넘어갈 수 있는 순간이었다. 허나 담당자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답답해서 공항에 내가 한 일에 대한 배상을 물어보니 내가 능력이 되시니 하시것이기에 배상이 없다고 하는것이다. 능력이 되서 말이다.

말이 되나? 내가 능력이 되면 무상으로 해도 된다는게 말이다. 참고로 패키지 일행 중에 **여행사 본사 직원이 있었다. 그것도 다른 파트면 몰라도 여행파트고 홍보부였다. 그리고 나서 또 담당자 박진희씨는 나에게 하는 말이 "박수도 받으셨으니.." 라고 했다.
이것도 말이 되나? 박수로 **여행사 배상으로 치자는 말이 되느냐 말이다. 심지어 내가 잘해서 박수를 받은건데 말이다.(여행사 시스템으로 내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 박수를 받으거면 몰라도.) 
물론 담당자가 말이 꼬여서 하는 말 실수라고는 짐작이 가능해서 윗 사람 바꾸라고 하니 자신이 담당자니 해결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인솔 가이드 비는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그것도.." 라고 한다. 그럼 여행 상품비는 환불이 되냐고 하니 역시나 답이없다. 그럼 담당자분이 이런 대접을 받고 여행을 했다면 이게 여행이라고 할 수 있냐고 하니..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한다.

긍정이지만 녹음이 되니 답을 못하는것이다. 그럼 유경준씨는 어떻게 되냐고 하니 아무말도 없었다. **여행사 고객의 말씀으로 더 개선을 시키려고 한다고만 한다. 이건 거짓말 아닌가?

이무튼 아무리 담당자라고 해도 먹고 살려고 일하는 사람을 더 이상 괴롭히기 싫으니 대충 글이나 올릴 수 있게 해달라고 하니 해 놨다고해서 글을 쓰려고하니 역시나 안된다. 오늘 10월 7일 안에 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문자로 상품 예약건당 1개의 상품평만 쓸 수 있게 되어서 안된다 성의 문자나 보냈다. 

결국 우리가 잘 모르는 시스템적인 문제로 올릴 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사실 어떻게든 올리게 하려면 할 수 있을것이다. 안하고 싶은거고, 안해도 되는거고, 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 그런거다. 

만약 나의 아버지나 친척이 문화부 장관이면 진짜 안될까? 결국 힘없는 놈이 찔찔 대는거 대충 넘어가면 된다는 식인거다. 그래서 일행이 이미 올린 글을 수정해서 내 글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담당자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일단 해보라고 했다. 이미 했는데 안되서 묻는거였다.

여행을 갔다 온지 1주일이 지났다. 유경준씨의 경위서가 안왔다고 했다. 1주일 동안 경위서를 안받았냐고 하니, 그쪽 시간과 이쪽시간이 맞지 않아서 연락이 되지 않고 전화는 늘 통화중이라고 한다. 웃겼다. 유경준씨는 피하고 **여행사 측은 그리 닥달을 하지 않는다. 전화는 어떻게든 연결이 된다. 왜 꼭 한국 시간 4시부터(이탈리아 시간 아침시간) 6시에(한국 퇴근 시간) 연락을 취해야 하는가? 이런 일이 있으면 새벽이든 한밤중이든 어떻게든 연락을 해서 경위를 알아내야 하는게 아닌가? **여행사측은 이 사건을 그리 무겁게 보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본다.

그리고 왜 내 글은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가? 내가 그렇게 글을 올리게 해달라고 한건 더 할 말이 있어서다. 그럼 글을 못올릴 시스템이면 자신들이 내 글을 미리 받아서 유경준씨와의 경위서를 비교해서 조취를 취하겠다는 말도 없다.

담당자 말은 나보고 "말로 다 하셨잖아요!"라고 했다. 말과 글과 카톡같은 메신져의 말이 다 같은 내용인가? 흥분해서 한 말은 요약과 큰 내용만 말한것이다. 위에 사건 중에 디테일한 내용을 몇 개 더 말하니 또 담당자는 말이없다. 섬에 갇힐뻔하고 빠져나오기 위해서 100m 10분 동안 달릴 수 있냐고, 밥먹는데 2시간 기다리게 하고, 차에서 갇혀있으라고 하고, 고객들 말 무시하는 가이드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대충해주니 또 말이 없는것이다. 그리고 말은 **여행사 담당자에게 한 말이고 글은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 보라고 올리는거다. 

근데 말로 다 들었다라.. 왜 유경준씨는 경위서를 기다리나? 전화 계속하면 언젠가 받아서 말로 다 해줄텐데. 결국 이건 대충 우리가 넘어가면 유경준씨도 경위서 안써도 되는 상황이 오고 그럼 그냥 넘어가게 되는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멈추는 날만 기다리는거지. 안타깝지만 애꿎은 담당자만 혼나는 꼴이 된다. 그래서 윗선을 연결해달라고 했는데 자기가 담당자니 어쩔 수 없단다. 위에서도 맡지 않으려고 한다니 어쩔 수 있나.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고 하니, 늘 같은 고객만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시는 식의 내용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난 마지막 말로 여기까지 말했으니, 나의 여행 경과를 자신의 메일로라도 받아서 유경준씨를 닥달을 해서 경위서를 빨리 받은 다음 조속히 일을 해결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말이다. 

웃긴건 여행 내내 **여행사 직원이 동행했는데 아무리 여행으로 왔다고 해도 공항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자신이 나서서 일을 처리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본사에 연락해서 빨리 가이드를 불러달라고 하든, 자신이 리드를 하든 말이다. 영어까지 가능한 미국 유학파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은 너무 심한 처사 아닌가? 이걸 담당자에게 얘기하니 별 반응도 없다.

그리고 담당자의 가장 큰 잘못은 스스로 담당자라고 하면서 나에게 감정이 담긴 말로 자신의 회사를 대신해서 한 일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지 않았고 자신의 회사에서 당한 나의 억울한 일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은것이다. 그랬으면 조용히 넘어갔을 사건을 변명에 변명에 변명. 그리고 메뉴얼에 있는 말이나 하는 것으로 무마시키려는 태도다. 담당자인데 알바처럼 일하면 과연 담당자인가? 알바인가?

물론 했다고 한다. 메뉴얼적인 말투로 했을것이다. 사실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니 그랬다면 제가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으면 됐을것을 그냥 했다고만 말하고 넘어간다. 이 글을 어디에 올리더라도 **여행사측에서는 털끝만큼의 피해도 없다는걸 안다. 그러니 관심도 없다는것을 안다.

어느 여행사는 선텍관광 억지로 시켜서 고객의 머리가 암초에 부딪쳐 병원에 가는 사고가 있었어도 그 사건이 헝가리 여객선 침몰로 사망자가 나온 회사여도 누가 신경쓰나? 그러니 피해가 없다는것을 다 안다. 이걸 말을 해줘도 담당자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여전히 감사의 표시, 미안함의 표시는 없다. 월급이 적어서 애사심이 적을 수도 있다. 근데 내가 **여행사 회사 사장도 아니고, 난 고객인데 그것까지 감안하면서 봐주는건 내 몫이 아니다. 

그래도 나의 다른 목적중 하나는 완수하고 싶다. 유경준씨를 피해서 이탈리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10팀만 되어도 그래서 누군가는 효도를 한답시고 여행을 했는데 기분 망치는 일이 없기만 하면 된다. 이것이 지금까지 **여행사 투어를 받고 내가 겪은 일이다.


◆ 이후 **여행사 2차 대처


**여행사 측은 나에게 메일로 상품평에 올리고 싶은 글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래서 보냈다(바로 윗까지의 글). 난 그걸로 일을 해결하고 싶어서 보래라고 한줄 알았는데, 역시나 내 글에 대한 대처(반박)글만 거짓 상품평으로 올렸다. 내 글은 못올리게 하면서 자신들을 올리는게 되는데 안된다고 하는거다.

그러면서 같이 간 고객이 올렸다고 한다. 약점 하나만 잡자면 우리를 도와준 여행사 직원은 어디 여행사인지 모른다. 나와만 컨택을 했고 다른 사람들과는 일절 말을 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 가이드도 자기 고객들 지키기 바빴고 난 필요한게 있으면 내가 그 가이드를 찾아가서 정보를 얻어왔으니까. 근데 '참 좋은 여행사'라고 적어놨다.

그 가이드분이 우리 일행들이 모인 장소에서 딱 한 마디 한적이 있었는데 **여행사 측에서 우리 회사에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한걸 들었다,라고 했다. 여기에 참 좋은 여행사라고 말한적은 없었다. 누가 참 좋은 여행사라는것을 알았을까?

고객이 적은 글이라고? 웃기지 마라. 글 내용을 자세히 봐라. 진짜 그 상황을 겪은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게 세세하게 적을 수 없다. 그렇게 어지럽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상황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를 세세하게 적은 글을 쓸 수 있다는것는 그 상황에 있어보지 못해서 그런거다. 난민처럼 어떻게 될지 몰라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세세한 글을 적을 수 있다니.
어떻게든 내가 인솔한게 아니라 참 좋은 여행사 가이드가 인솔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거짓 상품평을 올린거다.


암튼 **여행사 측은 200,000원으로 정리하자고 연락이 왔고 조건은 같이 간 동생 일행의 상품평을 내리고 다른 사이트에도 이 일을 올리지 말라는 조건이었다. 난 생각해본다고하고 다음날 안받고 알리는 쪽으로 하겠다고 아주 정중하게 말했다. 그러니 바뀐 담당자 박지인씨는 어제와는 태도가 180도가 변하면서 그럼 더 이상 할말없네요,라고 먼저 끊어버렸다. 그래서 내가 다시 걸어서 할말 했다. 중간에 말을 끊으면서 그럼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하라고 하면서 짜증을 냈다.

어제 담당자는 그나마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결국 그게 쇼라는게 밝혀져서 아주 내 입장의 방향이 명확해졌다. 만약 이게 쇼라는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이렇게밖에 조건을 제시해주지 않아서 그러는데 미안하지만 협상이 가능한쪽으로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만 했어도 난 했다. 내가 바라는건 진심어린 사과이기 때문이었다.

허나 역시나.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서 알아봤다. 더 받을 수도 있고 입을 다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소비자 보호원 등 3군데에 구조요청을 했다. 물론 여기서도 더 받을 수 있다고 하고 그렇게 해줬지만 ** 여행사측은 끝까지 200,000원으로 밀어붙였다. 

허나 이번엔 입다물라는 말은 없었다.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는 항목은 있었다. 난 이의를 제기 할 이유가 없다. 있던 일을 제기 하는거지. 왜냐면 솔직히 난 80유로만 받고 사과만 받으면 됐다. 근데 두 배가 좀 되지 않는 200,000원이나 받고 사과 대신 입을 닫지 않아도 된다고하니 난 얼씨구나 하고 받은거다. 
다시 말해서 내가 그 당시 돈을 안받겠다고 했을 때, 진심어린 사과만 제대로 했어도 그냥 조용히 끝났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어차피 난 갔다왔고 가이드비만 아까운거였고 사과를 하지 않으니 여기저기 퍼트리면 난 사과 대신이라고 생각한다. 난 분명 이 글이 **여행사에 여행을 신청하려고 하는 사람들 최소한 5팀은 못가게 할거라고 생각하기에 어차피 **여행사 손해라고 보기 때문이다.

사과만 정중하게 해줬어도 끝날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다니 그것도 재주다. 이 글은 내가 알이탈리아 항공기 결항 보상만 받으면 퍼트리기 시작할거다.

그리고 난 **여행사 탓하지 않는다. 담당자 박진희씨는 얼마 되지 않았는지 겁먹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넘어가더라도 바뀐 담당자 박지인씨는 정말 인성이 글러먹었다. 이런 직원을 두고 일을 하니 욕을 먹는거라는 것을 알려두려고 한다.
악이 퍼지는 이유는 선이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담당자 박지인씨는 또 사과하는 쇼나하고(고객을 기만하고) 쇼가 안먹히면 시건방지게 전화를 먼저 끊으려고하고, 소비자 보호원에나 연락하라고나 하고 할것이다. 진심어린 사과는 하지 않고서 말이다. 담당자이면서 말이다.


(여담)

 
1. 당시, 안타깝지만 이글은 어디에도 올리지 않았다. 못 올린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안올린거다. 얼마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이 간 일행이 **여행사 사이트에 남긴 글도 그리고 같이 간 패지키 일행들의 지원 사격 상품평과 댓글들도 여행 상품들과 함께 다 삭제가 되고 리셋이 되었다.
그리고 3년 반이 지난 지금은 다시 여행이 시작되고 있다. 나 또한 지금(2023년 8월) 런던에서 이글을 여기로 옮기고 여담을 쓰고 있다. 그러니 이탈리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리고 패키지로 가신다면 행여 부모님과 같이 가신다면 가이드 이름 "유경준"을 꼭 확인하고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행사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200,000만원에 항공사 보상이 700,000원대 여서 나름 공짜로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코로나19까지 생겨서 딱히 배아픈 일도 없고, 지금 이 글을 올리지 못하는 계약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선택관광을 포기하고 시간을 내서 그 비용으로 자유여행을 했던  우리가 패키지 팀보다 더 좋은 여행을 했기에 그렇다.
하지만 이 글을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회사에 충실한 박지인씨는 과연 부모님이 이런 대접을 받고 여행을 다녀왔다면 그리고 자신이 담당을 했다면 나에게 한것처럼 부모님에게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솔직히 요즘 같은 사회면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더 무섭게 느껴진다.   
 
2. 유경준씨가 가이드 하면서 예를 들면 바티칸에서 작품 설명을 할 때 우리보고 무식해서 가이드가 재미없다고 한건 자세히 적지 않았다.
 
3. 이제는 이 사람이 가이드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박지희씨나 박지인씨도 그 여행사에서 상담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가이드분들이나 여행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그 나라에 버티지 못하거나 그 직업을 유지하지 못해서 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한 걸로 알고 있다. 
 
4. 3년이 지나버려 카톡같은 증거 자료를 다 삭제한거 같다. 같이 간 일행에게 연락해 증거 자료가 남아 있다면 나중에 올리겠다.
 

[키미션 80] 노란원 안에 있는 사람이 가이드 유경준씨다. 여행 내내 우리를 곤란에 빠뜨렸고 여행객들을 무시했다. 유경준씨도 계속 가이드를 하면서 먹고 살아가야 하겠지만 그래도 큰 돈을 내고 여행을 간 사람들의 기분도 생각을 해야 하는건 당연하다. 그러니 유경준씨만 개과천선을 한다면 다 같이 웃고 여행을 즐기는 사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