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기/여행 에피소드

[스페인 여행]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를 따라서 몬세라트에 가 보았다.

_교문 밖 사색가 2018. 8. 19. 08:43

 

[스페인 여행]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를 따라서 몬세라트에 가보았다.

 

 

                                                                    여행 정보는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야 한다. 허나 가끔은 실패가 더 좋을 때도 있다.

 

 

[니콘 D40] 막도착하고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와중에 한 컷.  

 

 

스페인에서 몬세라트라는 곳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고 가보기로 결정을 했다.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서 현지 당일 패키지 여행을 신청해서 움직였다.

 

 

[스크린 샷] 

 

 

[스크린 샷] 

 

 

[스크린 샷] 

 

 

 

내가 가고 싶은 장소는 몬세라트 수도원보다는 "산 미구엘 전망대"였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갔다. 분명 그랬다.

허나 직접 가보니 푸니쿨라를 타면 안 됐던 것이었다.

그래서 '산 미구엘 전망대'는 못갔다. 젠장......

 

 

[스크린 샷] 

 

 

모임 장소 : 에스파냐 광장, 8시 AM

근처 몬주익 언덕 좀 구경하고 몬세라트로 향했다.

 

[니콘 D40] 몬세라트 패키지의 집합장소.

 

 

왼쪽 기둥 두 개 보이는 곳에서 8AM에 모여서 출발했다.

 

[니콘 D40] 몬주익 언덕

 

 

[니콘 D40] 황영조 기념비

 

 

 

점심 시간에 몬세라트 언덕에 도착하는 정도의 시간대로 움직이는 듯한 이동이었다.

몬세라트까지는 버스타고 1시간 이상 정도의 거리여서 이리저리 몬주익 언덕에서 이리저리 하릴없이 2시간은 보낸 거 같았다.

 

참고로 몬주익 언덕은 에스파냐 광장 바로 위에 있어서 그 주변의 숙소에서 머물면 여행에 지쳐서 멀리 나가고 싶지 않을 때는 산책(?) 삼아 가보기에 좋은 코스라고 본다.

 

그렇게 몬세라트에 도착을 했다.

 

[니콘 D40] 막도착하고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와중에 또 다른 한 컷.

 

 

 

마침 미사 시간이라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지? 아님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을 뛰어넘는 소년 합창단인지(가이드는 후자라고 말했다.)? 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가이드도 모르고 온듯했다.

 

[갤럭시 노트 3 네오]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이 때 폰을 좋은걸 사서 좋게 찍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거 같다.

 

 

 

[니콘 D40]몬세라트 수도원 내부.

 

 

 

[니콘 D40]많은 관람객(?)들이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다.

 

 

 

 

그렇게 내부 관람을 마치고 검은 마리아상에서 소원을 빌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니콘 D40] 검은 마리아 상. 여기에 손을 올리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했으나.. 그것은 좀 더 지켜보기로...

 

 

 

 

점심 식사 할 곳은 두 군데가 있다고 했는데 '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팀에서 먹은 점심 장소를 찾았으니 찾지 못해서 그냥 아무 곳에서 먹었다.

 

 

[스크린 샷] 

 

 

점심을 먹을 두군데 중 하나는 호텔 안에 있는 곳이었는데, 호텔 밖에서 대충 보니 너무 어두워서 아니라는 판단에 더 찾다가 다른 곳에서 먹었는데 지금 보니 호텔안이 맞는 거 같다. 다음에 가면 여기서 먹어야겠다.

 

내가 점심을 먹은 곳은 정말 맛이 없어 사진도 찍지 않았다.

 

점심을 그렇게 먹고, 난 산 미구엘 전망대로 향했다.

자유시간을 1시간 30분을 줘서 충분히 갔다 올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산 미구엘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 난 이 프로그램에서 본 대로 푸니쿨라를 탔다.

 

푸니쿨라에서 내려서 한 40분을 걸어갔다.

 

[니콘 D40] 푸니쿨라에서 내려 본 관경, 스타워즈 한 풍경을 보는듯 했다.

 

 

 

 

 

 

 

 

 

 

[니콘 D40] 따지고 보면 산 미구엘 언덕보다 높이 왔으니 풍경을 더 좋았을지도..

 

 

 

 

허나 내가 본 곳은 여기였다.

내가 TV에서 본

 

[스크린 샷] 

 

여기는 찾을 수 없었다.

 

나도 여기서는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스크린 샷] 

 

 

[스크린 샷] 

 

 

[스크린 샷] 

 

 

[스크린 샷] 

 

 

[스크린 샷] 이렇게....

 

 

 

내려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갔다 온 사람들은 푸니쿨라를 타지 않았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내가 여기에 이렇게 왔지만 이 프로그램에 속아서 정작 가야겠다고 한 곳은 가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편집본] 이 동영상을 보면 내가 왜 착각을 한지 알 수 있다.

 

 

 

 

[니콘 D40]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으나, 1시간 반에서 거의 1시간을 다 써버려서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놓치지 않게 뛰듯이 걸어가 땀범벅이되어버렸다.

주변 외국인들은 돌아가는 나에게 '힘내'라는 말까지 해주었다. 정말 힘들게 돌아갔다.

 

(할 수 없이 이 핑계로 한 더 가야겠군....)

 

 

다음에는 여기만 보러 와야겠다.

패키지는 올 때는 쉬워도 머물게 하지 못하게 하니 시체스로 이동을 해야 했다.

 

 

[니콘 D40]

 

 

 

 

 

 

 

 

 

 

 

 

 

 

 

그렇다고 해서 시체스에 간 게 나빴다는 건 아니다.

다만 목적을 못 이룬 거 같아 아쉬움이 컸다는 것뿐이지.

 

두 시간만 더 줬다면 후딱 갔다 올 수 있었을 텐데..

시체스에서는 뭐 딱히 할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니콘 D40]

 

 

 

 

 

 

 

 

 

 

 

 

 

 

 

 

 

그래도 이때의 착각으로 다른 사람들이 가지보 못하는 트래킹 코스를 짧게나마 경험을 한건 잘한 거라고 본다.

고생은 좀 됐어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