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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vs 진격의 거인' 인물 구도 feat. 절비의 조건

_교문 밖 사색가 2022. 2. 15. 14:41

'지금 우리 학교는 vs 진격의 거인' 인물 구도 feat. 절비의 조건

 

 

이런 구조는 흔하다.

 

 

진격의 거인 '녹색' 후드 망토와 지우학의 '녹색' 교복 조끼가 같은 '녹색'이라는 것도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 에렌 vs 청산

에렌 청산
1) 리드 한다.

2) 상황 파악을 해서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이 나선다.
- 거인 출현전부터 조사 병단에 들어가서 벽 밖을 조사하려고 한다.
- 거인 출현 후 자신이 거인들을 구축하려는 야욕을 보인다.

3) 엄마가 거인에게 먹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1) 리드 한다.

2) 상황 파악을 해서 교실과 학교 탈출에 자신이 제일 위험에 나선다.



3) 좀비로 변한 엄마를 목격하며 친구들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성별을 바꿔서 청산과 온조, 수혁과 남라의 러브 라인을 확보했다.

 

* 아르민 vs 온조

아르민 온조
1) 지혜 담당이다.
ex) 에렌 탈환 작전
1) 지혜 담당이다.
ex) 화장실, 음악실 탈출, 드론

 

 

 

리바이와 케니에 이어 아커만 혈족으로 전투력 갑인 미카사와 귀남과 은지에 이어 좀비 면역자로써 강해진 남라.

 

* 미카사 vs 남라

미카사 남라
1) 104기 동기생 중에 가장 강한 존재다.
'아커만' 핏줄에 영향을 받았다.
리바이 병장도 아커만 핏줄이다.
1) 절비가 되어 가장 강한 존재가 되었다.
마지막에 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여 강한 모습으로 퇴장한다.
귀남과 은지도 바이러스로 인해 강해졌다.

 

 

 

 

* 쟝 vs 수혁

수혁
1) 미남형 얼굴이다. 얼굴형도 수혁이랑 비슷하다.
2) 입체 기동장치를 가장 잘 다룬다.
3) 에렌의 올바름에 동참한다. 에렌 다음으로 리드하는 역할이다.
4) 미카사를 처음 본 순간 반했다.
1) 잘 생겼다. 
2) 싸움을 제일 잘한다.
3) 청산이 하는 일에 다 참여한다. 청산을 도와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 맞선다.
4) 처음부터 남라를 좋아했다.

 

 

 

양궁의 우리나라 위상을 보면 이상할거 없는 설정이다.

 

* 샤샤 vs 양궁선배

샤샤 양궁선배
1) 활을 잘 쏜다.
2) 마을로 돌아와 소녀를 거인으로 부터 활로 구한다.

1) 활을 잘 쏜다.
2) 학교로 돌아와 활로 동료들을 구한다.

 

 

양궁 동기를 따르는 미진의 대사가 지우학의 무거운 분위기를 살렸다.

 

 

* 코니 vs 박미진

코니 박미진
샤샤의 가장 친한 친구고 장난스럽다. 양궁친구를 잘 따르고 장난스럽다.

 

 

 

라이너는 고립된 상태에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거인을 들고 같이 투신하려 한다. 양대수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은 탈출을 포기하고 방어선을 끝까지 지키려 한다.

 

* 라이너 vs 양대수

라이너 양대수
동기중 가장 덩치가 크고 믿음직스럽다. 동기중 가장 덩치가 크고 믿음직스럽다.

 

 

 

 

* 갑옷거인 vs 귀남

갑옷거인 절비 귀남
마레인으로써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며 대척점의 에르디아인인 에렌에 대한 적대의식이 아주 강하다.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며 그 대상을 청산으로 정함에 있어서 적대적 관계가 되었다.

 

 

 

 

 

 

* 절비의 조건

 

인간과의 감정적 교류의 단절이다.

 

 

 

 

1. 귀남

 

학교 시스템에 속하지 못한다. 그러니 귀남이 아는 친구들은 없을테고 그래서 일진에 들어갔으나 싸움에서도 밀려서 노예같은 상황이다. 이런 학생이니 선생들도 포기 상태일테고, 부모님은 알아줄리 없고 어쩌면 부모님이 없을 수도 있다.

 

 

 

 

 

2. 은지

 

학교 시스템속에 적응하며 살려고 하나 어떤 이유로서인지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존재다.

 

같은 반 친구들은 이런 은지와 함께 하면 같이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 있으니 외면 했을테고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한 은지는 되려 선생님에게 외면을 받았다.

이런 상태를 부모님에게 말하기는 어려웠을테고 부모님이 알아도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을것을 알았기에 말을 하지 않았을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같은 왕따인 철수에게도 외면을 받았다.

 

 

 

 

 

 

3. 남라

 

전교1등. 학교 시스템속에 가장 잘 적응한 존재이다.

허나 선생님들은 남라의 성적에만 관심있을 뿐이고 그건 부모님마저도 그러니 진짜 자신의 존재를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같은반 친구들도 남라를 재수없게 생각을 하며 그래서 그런가 남라도 그렇게 보란듯이 행동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아무도 자신의 존재를 알려고 하지 않으니 스스로 문을 닫은 존재다.

수혁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나 남라가 차단한 상태이기에 감정적 교류는 없는 상태에서 물렸다.

 

 

 

이 셋 모두 인간 사회에서 인간과의 교류가 끊긴 채로 인간 사회속에 살아가고 있는 살아 있지만 교류를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산다라는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기에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 상태였다.

 

 

허나 만약 시즌 2가 나와서 청산이 살아나면 이 조건이 달라진다.

 

아마 은지와 귀남은 같은 조건으로써 이어갈 수 있지만 청산이 살아나면 남라는 면역자에게 물려서 절비가 되었다는 이론이 더 맞게 된다.

 

그럼 은지에게 물린 선생님이 절비가 되지 못한건 내장이 튀어나와서 인간의 조건으로 살 수 없는 조건이기에 그랬고, 귀남에게 물린 이나연은 목덜미가 너무 많이 물려서 과다 출혈로 인해서 그랬다는 이유가 성립된다. (은지에게 물린 철수도 귀남에게 물린 나연과 비슷한 양상으로 과다 출혈로 보인다.)

 

 

허나 이런식으로 조건을 바꾸면 이 드라마의 정체성에는 금이 간다고 볼 수 있다.

 

 

난 이 드라마가 지금의 성적과 인기의 원인을 타인과 단절되어가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하지만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내용을 어렴풋이 시사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동료애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허나 아주 약간이지만 그래서 바꿔도 될것같은 설정인듯한 이 컨셉을 바꿔버리면 어떻게 될까?

아주 작은 얼룩이 생기지만 그 얼룩의 농도는 아주 진한 얼룩이라 시즌 2를 보는 내내 성가시게 보게 될거다. 심지어 그 대상이 아주 중요한 인물이라면 확실하게 굳어진다. 그리고 시즌 2의 약간의 균열이지만 정말 중요한 설정에 균열이 가서 시즌 3는 수습이 불가능한 설정 붕괴 위험인 상태가 되는게 아닌가 한다.

 

더군다나 귀남이나 은지에게 물린 대상들이 인간의 모습이나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좀비가 되었는데 귀남은 몇 차례나 내장과 뼈가 파괴되는 듯한 연출이 되었지만 회복이 되었다. 청산이 살아나면 절비에게 물린 사람들 회복이 되어야 하는 설정으로 갔어야 한다.

물론 이것도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외관만 괜찮으면 얼마든지 회복이 된다는 컨셉으로 설정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자꾸 이런 설정을 넣으면 조잡해진다.

 

 

부디 근본 설정을 잘 지켜서 어렴풋이 시사하는 근본 주제를 시청자들이 알아서 깨우치게 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