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연애

당신의 연애 인생을 180도로 바꿔줄 무기 '성형'

_교문 밖 사색가 2019. 6. 12. 12:46

당신의 연애 인생을 180도로 바꿔줄 무기 '성형'

 

예쁘다는 건 결혼 대상을 바뀌고 결혼 대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2012년 2월 4일 최초 발행)

 

 

 

치과에서 근무하시는 26세 여성분은 자신이 관심이 가는 남자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종종 질문을 하신 분이었다. 하지만 타로를 볼 때마다 그 남자들이 이 여성분을 생각하는 감정은 “착하지만 못 생겼다.”라는 결과가 늘 결과로 나왔었다. 그래서 이 여성분이 생각한 결론은 '성형'이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난 현명한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예쁘다는 것은 확실히 운명을 바꾸는 명백한 사실적인 요소이다.

  

그래서 이 여성분이 성형을 하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보게 되었다. 육체, 정신, 심적, 영적, 최종결론의 전개법으로 총 5섯장의 카드로 결과를 도출해 냈다. 

 

180도 인생변화! 이 여성분의 성형을 하면 나온 결과를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남자들에게 못 생겼다는 이유로 받은 모든 수모들이 일순간 모두 사라지고 성형을 하고 나서부터는 되려 이 여성분이 예쁘다는 이유로 남성들의 대시를 받게 되고 여성분은 그들을 무시할 수 있게 된다고 나왔다. 이 여성분은 반신반의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해 감격스러운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 검은 허물을 벗고 흰 용으로 다시 태어나는 용. 성형은 이렇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 성형을 하게 됨과 동시에 자신을 진짜 사랑해주는 사람도 잃는다고 나왔다. 성형을 함에 있어 자신의 신분이 높아지는 효과를 느끼게 되어 여성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하여 그 남자를 여성분이 알아보지 못하고 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했다. 그리고 여성분에게 다가서는 남성들은 대부분 그리 좋은 상대들은 아닐꺼라고 했다.

 

그래서 성형의 시기를 이 남자를 만나고 나서 하는것이 좋을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 인연이 언제 나타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 여성분은 잠시도 성형의 시기를 늦추고 싶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긴 사랑을 놓쳐도 좋다고 단 하루만이라도 남자들을 무시하며 맘껏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가 나타나는 시기는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이런 각오면 당장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게 과연 좋은 일인지는 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여성분은 다음주에 바로 수술 들어가셨다는 소식을 그 여성분과 같은 직장을 다니시는 분에게 들을 수 있었다.


6개월 후, 난 치과에 갈 일이 생겨 기왕 가는 김에 그 여성분이 일하는 치과로 들렸다. 그 직장의 모든 직원분들이 나에게 타로를 보시는 분들이라 난 그 치과에 가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다. 들어가 모든 분들과 인사를 하고 지난 타로의 결과를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난 성형수술의 위력을 알고 싶은 마음에 그분을 찾았다. 12명의 아는 사람. 그리고 단 1명의 모르는 사람! 난 그분을 3초 정도 자세히 본 후 얼굴의 윗부분을 보고 그 여성분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정말 예뻐졌다. 사람을 몰라볼 정도로 성공한 것이다. 난 여성분과 대화를 하면서 성형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내가 한 말을 기억하냐며 한 번 말해보라고 했다. 그 여성분은 남자 많이 생긴다고.. 라며 말을 흐렸고, 난 다른 건 기억나는 건 없냐고 하니 고개를 저었다. 외모에 따라 행동도 바뀐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그걸 꼭!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 난 예전의 그 여성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 예전의 타로 결과를 다시 말해 주었다. 남자는 많이 생기지만 대부분 실속 없는 남자들이니 조심하라고 그리고 그 중 분명 본인을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 분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라고, 지금 본인이 예뻐져 인기가 많아 그 남자가 성에 못 차 못 알아볼 수 있으니 신중히 보고 선택하라고 다시 말해 주었다.

 

그러니 그 여성분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호감을 보였다며 수줍은 듯한 미소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리곤 더 이상 듣기 싫은 소린 듣고 싶지는 않았는지 그냥 자리를 떠나버렸다. 그리고 그 여성분이 떠난 자리에 직장 동료들이 그 여성분을 진짜 사랑하는 남자가 누군지 알겠다며 근래에 그런 남자가 있었는데 그 여성분이 거절을 하셨다고 했단다. 

그렇게 운명은 바뀌었다. 운명은 바뀌지만 그 바뀐 운명이 좋은 쪽으로 바뀌는지, 좋지 않은 쪽으로 바뀌는지는 이 여자분 스스로의 의지에 달렸다.  

 

그 여성분은 진정한 사랑을 바라는 듯이 평소에 얘기했지만 성형을 하고 그런 사랑이 오니 거절을 했다. 인생은 이렇게 바뀐다. 하지만 선택에 따라 그 형태는 꼭! 긍정적이지 만은 아닌 것이다.

 

이 여성분은 그 남자분을 거절하고 마음에 드는 남자 두 명을 동시 만나면서 저울질 하며 연애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아직 26살. 성형한지 6개월 남짓. 아직은 이런 재미를 느끼고 즐길 만한 시기임은 부정하기 않겠다. 하지만 이런 재미에 길들여져 예쁘게 바뀐 얼굴로 인해 인생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현상이 생기면 곤란할것이다.

예쁘다는 것은 변화만 가져다 줄뿐 반드시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를 시켜준다는 뜻은 아니다. 예쁘다는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착하다는 것에 대한 심성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인생을 그렇게 긍정적으로 바꾸어주지 못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26살이면 아직은 올바른 마음가짐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아직은 많은 경험으로 다시 자신을 좋아해주는 좋은 남자를 만나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말이다.


 

( 4년 후 소식)

 

이분의 이야기를 4년 후 겨울에 들을 수 있었다. 성형후 3년이 지난 가을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성형전, 연애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분인데 성형의 힘으로 결혼까지 간 것이다. 직장 동료들은 좀 재수 없다는 식으로 변했다고 했지만 되려 남자를 다루는 기술은 잘 익힌듯 들렸다. 자신의 예뻐진 외모만큼 여우짓도 하면서 절대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남자를 대한듯 했다. 그러니 30대가 되기전에 결혼을 한것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예뻐서 만나는 사람은 인연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도 있는데 인연도 너무 못생기면 상대방은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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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은 인생을 변화시킬 무기지만, 그 무기를 활용하는 것은 인격이다.

성형은 인생을 변화시킬 무기지만, 그 무기를 활용하는 것은 인격이다. 좋은 카메라 앱은 당신을 예쁘게 찍지만 그 앱을 가동하는 건 스마트 폰 OS다. OS가 나쁘면 앱이 실행이 잘 안 된다.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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