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0일 글 보충 글 추가 업로드
"연애가 타로를 만났을 때" 라는 이름의 뜻
여기서 "연애"란 최선을 다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타로"란 최선을 다하는 상태에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즉, 당신이 최선을 다할 때 엉뚱한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게 길을 가르쳐 주겠다는 의미다.
왜 연애가 최선을 다하는 상태인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애라는 것도 초기 때를 생각하라.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은 거의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게 하는 힘도 생긴다.
나 원래 이런거 안 하는데...라는 말을 하기도 하면서 진짜 안 해본 것도 다 해본다.
연애란 남들이 시키는 혹은 어른들이 시키는 또는 사회적인 규범에 따르는 삶을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갈 때 내가 최초로 나의 의지로 무언가를 해보려는 태도를 갖게 한다.
착한 아들, 딸임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함에 있어서 그 규범을 넘어서게 되는 일도 한다.
그리고 연애란 나의 성장을 뜻하기도 한다.
성장을 할 때 나의 타로가 그 성장의 방향을 가르쳐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연애라는 것은 나의 세계와 타인의 세계가 합쳐져 나의 세계가 넓어지고 그로 인해 나의 세계관이 성장하는 도구라는 것을 알 것이다.
(관련 링크 : https://blog.daum.net/spike96/16464365?category=12820)
하지만 마냥 그 성장(또는 세계의 확장)이 옳은 길이라고는 정의할 수 없다.
분명 방향을 잃어서 마이너스 성장, 마이너스 확장인 사회악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의 타로가 옳은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나의 블로그 이름을 보고 내가 연애운만 보는 사람인 줄 연락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당시에는 내가 이런 뜻을 지닌 일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돈에 쫓기다 보면 색이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서 떳떳이 내 블로그 이름의 의미를 밝힐 수 없었지만 이제는 밝혀도 당당할 만큼의 시기와 증거와 노력이 생긴 거 같다.
이상한 여성 커뮤니티에서 욕을 얻어먹을 때는 황당하기도 했지만, 옳은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는 이런 반대세력은 필수고 그걸 헤쳐나갈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 나의 의지를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지하지는 않는다.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 내 말만 맞다고 생각하고 남에 말은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 자신은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혜택만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욕을 얻어먹게 되어 있다.
공자가 말했듯이 마을에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한 것은 옳은 사람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깔고 얘기한 것이고, 그 사람들에게도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과연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겠느냐,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옳은 길을 간다는 것은 이런 세력의 반발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강해야 한다.
타로 한지 16년....
이제야 조금은 그 힘이 생기려고 하는 거 같다.
(변명)
가끔 내가 타로 의뢰를 받는 것을 그만두었는지 모르고 의뢰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만둔 것을 알리려 재업한다.
'연애가 타로를 만났을 때...'는 내가 타로 의뢰를 받았을 때의 블로그 이름이다.
어제 테크몽이라는 테크 유튜버가 악플에 시달려 보다 못한 아내가 대응을 하다가 사태가 커져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내가 믿고 보면서 정보를 얻는 유튜버였는데 채널을 폐쇄까지 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10개 중에 하나의 악플도 보기 힘들어서 아내에게 댓글 관리를 맡겨서 생긴 사태였는데, 난 사실 선플도 없다.
물론 악플도 여초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라서 내 블로그에는 악플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초 커뮤니티에 내 좋은 글도 없다.
그래서 카톡으로 보낸 감사 메시지를 방명록이라는 카테고리로 올렸던 것이다.
허나 더 이상 방어할 힘이 없다.
선플 가득한 댓글에서 어쩌다 나온 악플도 견디기 어려운데 악플만 보면 어떻게 더 견딜 수 있겠는가.
(댓글은 공개적이고 카톡은 나만 보는 개인적인 것이라서 종류가 다르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된 글이 아닌 내 실력을 인정하고, 내 글을 이해하고, 내 행동을 납득하는 사람들에게만 글을 오픈하는 형태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아주 느리게 개선 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fCX8dc82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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